안녕하세요 월척님들...
오늘 낮에 근무 중 강원산업에 A/S 문의 전화를 했던 후기를 남겨보고자 글을 적습니다.
개인적으로 평소에 A/S 잘해주는 회사 보단 A/S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품질관리 후에 제품을 판매 하는 회사를 선호 합니다.

하지만,
1PPM의 확률이라도 A/S 건은 발생 할 수 있는 것이 제조회사의 생산품이죠.
그때의 A/S 고객센타 직원의 태도에 따라 그 회사의 존망이 결정 되기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고 바로 옆나라 일본에서 일어난 일이죠.

본 내용을 적자면, A/S 문의 전화를 드렸고, 매우 기분 좋은 마음으로 통화를 끊었씁니다.
간략하게 통화 내용을 적자면,

저 :
"저 문의 드릴것이 전화 드렸는데요. 자수정Q 앞받침 3절짜리를 쓰고 있습니다.
땅에 꽂는 스텐레스 부분이 찌그러져 부품을 주문해서 어제 택배를 받어서 끼우려고 했더니, 가지고 있는 것과 사이즈가 달라 헛도네요. 사이즈가 달라졌나요?"

A/S :
그거 댁에서 수리하실려면 힘드실 거 예요...그냥 저의 회사로 보내주세요. 근데, 나사가 안맞는다는 거죠?

저 :
내...앞받친에 고정되어 있는 암놈 부분에 보내주신 스뎅 숫놈을 끼워 볼라했더니, 사이즈가 다르네요.
혹시 암놈까지 셋으로 보내셨던데...내가 집에서 본체에 붙어있는 예전 암놈을 제거 할 수있는 방법 없나요?

A/S :
토치로 열을 가해서 제거 하셔야 해요...그렇게 하시려면 번거로우시니까요. 그냥 저희 회사로 택배로 보내세요. 수리해서 보내드릴께요.

저 :
어쩐지...라이타로 지져가면서 빼볼라 했더니, 영 안되더라고요. 그럼 주문했던 부품하고 왕복 택배요금을 동봉해서 보내 드릴테니까요 수리 해서 보내 주세요...

A/S :
택배요금 같은거 신경쓰지 마시고, 주문했던 부품하고 가지고 계신 앞받침 그냥 보내주세요. 저희가 깔끔하게 수리해서 선생님한테 보내드릴께요.

묻지마 A/S가 좋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제조 회사나 소비자나 서로 대화를 하여 합의 후 조치가 취해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이번에 통화했던 A/S 남자직원분의 고객에대한 응대 스킬은 매우 기분 좋게 전화를 끊도록 만들어 주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