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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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 헐....테골이....
보면 볼수록 파랑과 빨간색의 조화가 어우러진 낚시대가 이쁩니다. 옛날 40여년전 글라스대 처음 나왔을때 선친께서
어머님 몰래 2칸대 한대를 사가지고는 신문지에 둘둘말아 집에 가져오시던 생각이 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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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던 차에 낚시대 비교나 해보자 하고는 테골 2.1칸, 수파리미트 2.1칸 그리고 수류를 나란히 폈습니다.
일단 테골 2.1칸(3.65)하고 수류 2칸(3.6)은 5센치 차이네여...수파마리트(2.83)는 20여 센티가 더 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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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는 테골이 이렇게 가벼운줄 몰랐습니다....수파리미트하고 비교했을때 테골이 좀 무겁구나 하고 느꼈는데...
수류만 가지고 놀다가 테골을 드는 순간 무슨 깃털을 드는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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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칸대가 이럴진데.....3칸대 이상 넘어가면 무게감은 어떨까.....상상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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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대낚부터 글라스대를 거쳐 반카본, 카본.....낚시대의 진화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옛날분들.....선배조사님들....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가벼운 낚시대가 무거워서 힘들다고 더 가벼운 낚시대는 없나 하고 욕심내고 투덜거린 제가 부끄럽습니다.....
콤비 수양....제가 제일 존경하는 선배님은 아직도 낡은 콤지수양을 즐겨 사용하십니다..
낚시대에 대한 욕심을 줄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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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게에 너무 연연했던게 한탄스러워 요즘 열심히 운동중입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내년에는 32칸으로도 떡밥놀이가 가능할꺼라는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요.
한편으론 그런 가벼운거 가벼운거~ 이런 욕구가 기술의 발전을 더 이끌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기술적 장벽에 딱 막혀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조구업체 보면 재밌기도 하구요^^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