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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대물낚시 부력에관하여...

오봉지물귀신 IP : 4ee3402668b6505 날짜 : 2006-11-03 22:51 조회 : 3427 본문+댓글추천 : 0

저는 구미 진평동살고 고향은 김천 남면인 조사입니다,
어렸늘때부터 낚시를 했지만 (물론 벌짱낚시)낚시만큼은 남들만큼은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궁금한게 있어서 ...

저는 떡밥낚시도 좋아하고 대물낚시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떡밥낚시 갔다가 담에 대물낚시갈려면 채비교환하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이렇게 겸업(?)하시는분들 공감하시겠죠 ㅋㅋ

그래서 고안해낸 방법이-0-영점부력맞춤 채비에 목줄과 바늘만 교체해서 씁니다
찌도 대물낚시나 떡밥낚시할때 모두 떡밥찌(저부력 60~70센치 싸이즈)를 쓰고요
대물낚시할땐 외바늘물줄에 팥알만한 조개봉돌을 덧붙여서 쓰죠

근데 입질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더군요
친구들과 여러 저수지를 다녀봐도 입질 차이가 많았습니다
진짜 입질 지저분하더군요
별 차이 없을것같았는데 표준 대물낚시 채비는 입질이 깨끗하게 솟아오르는 반면
저의 채비는 질질 끌고 다닌다거나 조금 올리다가 옆으로 끌고 간다거나.,.
깜박이다가 찌가 사라지고..뭐 대충 그런형태로 나타납니다

크게보면 원리상으론 문제가 없을것같은데 왜 입질형태가 차이가 나는지
무쟈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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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하늘피쉬 06-11-04 13:15 IP : 6e97b19313f2d46
안녕하세요...

한개의 낚시대에서.. 대물채비와 떡밥채비를 동시에 하기를 원하신다면...
사실 대부분의 낚시하시는 조사님들이 그때그때마다 다들.. 하시는 노하우가 있을겁니다.

원활하고 유용하게 채비를 교환할려면...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방법1
봉돌을 제외한 채비에서.. 원줄의 끝에 "도래클립"을 달아줍니다..(작은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이때.. 떡밥용찌``와 생미끼찌``에서 ( 유동채비라는 가정下에. )
원활한 찌의 장착을 위한.. 찌다리 끝부분의 크기는 일정하게 잡아 주시면 좋습니다.

봉돌과 바늘(적정홋수별)을 각각의 찌에 맞게 세팅을 해놓으시고....
하시고자 하는 낚시에 맞게 그때마다..그냥 클립에 끼워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떡밥낚시이던.. 생미끼 낚시이던.. 카본 2호원줄정도면.. 문안하게 쓰셔도 될듯 합니다.

방법2
떡밥낚시에서는 원줄호수가 적은것이 좋고, 생미끼이면.. 수초나 장애물이 많을시
원줄도 굵을 필요가 있어.. 회전롤링탑중에.. 착탈착이 가능한 톱이 있습니다.....
이것을 사용하시면.. 채비함이나.. 낚시집에 각각의 채비를 구비하시고... 적절하게 교환해가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낚시대 보관이나 손질할때도 대단히 유용합니다..

롤링탑``탈착( 교환이 불편하지 않습니다 ^^)
이 싫으시면... 매듭을 풀고, 교체하셔도 됩니다. 매듭은.. 풀고 다시 조이고 하시면 되니...
이런 방법外에도.. 더 좋은 방법은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
.
.
입질형태의 차이에 대해서는... 원리는 비슷할지 몰라도 차이가 나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똑같은 현장조건下에서.. 60센티정도의 떡밥찌에서.. 무게감을 주기위해서...
조개봉돌을 달고.. 생미끼나 콩등의 대물낚시를 할때..
입질형태가.. 대물낚시처럼 무거운 채비보다는 입질이 지저분한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제일먼저....부력에서 차이가 날것 같은데.. 떡밥찌의 봉돌 5~6호 정도에 비해서...
대물찌였다면.... 더 고부력일테니..
같은 무거운 채비법이라 하더라도.. 잔챙이의 입질까지 표현해주는.. 쪽은 떡밥찌를 사용할때인것 같습니다.
( 고부력에 의한 부력차이만큼의 상쇄되는 찌맞춤을 한다는 말이 아니라.. 무거운 채비일수록..
부력차이많큼의 편차는 더 나는것 같습니다. )

원줄이 4~5호 정도 되고.. 스기찌에 7~8로 봉돌로 서서히 가라앉게 맞춘 대물채비라면...
톡톡치거나.. 잔챙이들의 끄는 입질정도는 무시할때도 있는것 같네요..

님과 같이 .. 원리는 같지만... 느끼는 차이가 크다보니...
대물찌라는 이름하에... 다양한 형태의 찌가 존재하는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삼나무(스기목)가.. 대물찌로서 가장많이 사용이 되는데.
그이유가... 비중이 무겁고... 부피에 비해서.. 부력이.. 약해서.. 그에 맞는 둔한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일것 입니다.

스기찌는 오동찌나 다른 종류와 달리 둔한면이 있어.. 수조에서 서서히 내려가게 맞추고..
반응을 조금은 잘 나타나도록 하기도 하네요..

대물낚시에서... 잔챙이나...잡어가..
생미끼나 콩을 완전히 삼키지 않은 상태에서..찌가 반응을 보여..
정확한 챔질타이밍을 못잡는경우가 생길수 있는데.. 정말 피곤한 낚시가 될것입니다.

한나절을 낚시해도.. 미동도 없던 찌가... 서서히 묵직하게.. 정직하게 올라오는 맛을 느낄려면...
쓰임새가 다른용도로 만들어진.. 대물찌를 선택하는것이 현명해 보이네요..

떡밥찌에서 조개봉돌로 무게감을 더해서.. 무겁게 맞춘채비일지라도..
찌의 형태가 다르고.. 찌의 재질이나 특이성이 조금은 다르니.. 차이가 있을것입니다.
조개봉돌로 맞춘 무거운 채비는. 침력이 분산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대물채비의.. 무거운 침력보다는
밑에 위치한 조개봉돌의 무게만 견디면 움직일수 있는 채비보다는 묵직해 보이네요..

옆으로 끄는 입질이 자주 나타나는 이유도..
조개봉돌에 의해 침력분산된 부분이.. 붕어의 움직임에..의해서 흔들리는경우가..
미끼를 물고 움직이는 경우보다.. 더 많은 확률이 있을것 같습니다.

찌의 형태.. 몸통및 다리의 재질. 부력.. 전장길이.. 도포등에 따라.. 찌의 반응동작이 다 다를것이며..
대물찌에서 왜? 다루마형이 없는지.... 전부다 막대형의 헤라형입니다...
통찌가 대부분이고.. 접합재질도 잘없지요... 빠른 반응을 보이기보다.. 부력중심을 분산시키고..
입질시.. 표현을 연장해가며 나타내주기 위해 그런것 같습니다.

요인을 정리해보면....
1. 찌의 부력차이에 의한 자중이 차이가 나기때문...( 원줄의 무게감이나 채비전반적 발란스의 차이 )
2. 조개봉돌의 의한 분납채비는 침력분산으로 인해서.. 무거운 채비에서는 다소 대물채비보다는 가벼운감이 있는듯함..
3. 찌의 재질이나 형태.. 등등의 특이성에 의한 반응표현에서 차이가 남..

뭐 이것外에도 많은 요인이 있을것입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기술했지만..

제일 중요한 붕어맘`` 과는 아주먼 달나라 이야기 이지만...
생각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추천 2

2등! 오봉지물귀신 06-11-04 22:14 IP : 0045b09719c00da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다른 문제점도 있지만 제일 큰 문제점이 찌의 형태에 있는것 같습니다.

전 이제 다른방법을 써볼려구요,.,
초릿대 끝에다가 작을 회전 스크류도래를 다는겁니다,,
그리고 줄감개를 두개준비해서 떡밥채비랑 대물채비를 감아놓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걸어서 사용해볼려구요
그렇게하면 월줄의 꼬임도 방지되고 좋을거같습니다

하늘피쉬님의 답변에 거듭 감사드리며
출조때마다 어복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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