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님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병술년 새해 좋은 꿈 많이 꾸셨는지요.
복 많이 받으십시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겨울날씨인 삼한사온의 패턴도 무시하고 계속 매서운
한파가 이곳 구미권도 몰아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1/6일) 오전에 구미권(산동,장천)에 몇군데 소류지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날씨가 차갑고 바람이 심한탓인지 조우님들을 볼 순 없었고
소류지마다 꽁꽁 얼어붙어서 얼음낚시는 충분하게 가능하였고 소류지마다
얼음낚시를 즐긴 얼음구멍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소류지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몇장 올려 드립니다.
참조하시고 평소 물낚시 때 공략하지 못했던 소류지의 포인트를 얼음낚시를 통해
공략해봄도 좋은 듯 싶습니다.

구미시 산동면에 있는 제리지(비재못)입니다.
소류지 전역이 빙상 스케이트장 같습니다


제리지 우안 입니다.


중앙 하류쯤에 구멍을 뚫어 보았습니다.
얼음의 두께는 약 10cm 정도로 얼음낚시에 충분하게 양호합니다.


갈곡2지의 하류쪽 모습입니다.
갈곡2지도 전역이 얼음나라 입니다.


갈곡2지 상류 갈대밭 포인트 입니다.


작년 늦가을 4짜를 비롯하여 마릿수 월척을 터뜨려낸 오지(못골지)입니다.
오지도 못 전역이 꽁꽁 얼어붙어서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지 우안쪽 모습입니다.


오지(못골지) 우안 상류쪽 그림입니다.


장천 가동지 입니다.


가동지도 못 전역의 빙질이 스케이트를 타도 될만큼 곱게 얼어 있습니다.


05년 초겨울 몇 수의 월척이 나와서 장천권 대물터로 그 명성을 재확인해준
굴암지(배나무골못)도 가보았습니다.
굴암지 상류입니다.
굴암지도 전역이 얼음나라 입니다.


굴암지도 얼음구멍 흔적이 있습니다.


굴암지 하류쪽 입니다.


환상적인 부들밭으로 이름난 금정지 입니다.
물낚시 때 공략할 수 없어 안타까웠던 심정...이제는 풀어줄 수 있으리라 봅니다.


군데군데 이 부들밭 아래 금정지 황금붕어가 숨어 있겠지요...ㅎㅎ


금정지 상류 부들밭 입니다.


조우님들^^
얼음낚시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조행 입니다.
항상 2명이상 동행출조 하셔서 만일의 사태에 즉시 대처할 수 있어야하고
여벌의 옷과 양말 신발도 준비 하시면 즐거운 겨울 얼음낚시가 되리라 봅니다.

이번 주말쯤에 날씨가 좀 풀린다는 예보가 있으니 햇살이 따사로우면
아이와 또한 조우와 함께 조행에 나서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조행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