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지난주까지만해도 추워서 두꺼운 옷을 입어야할 정도의 기온이었건만

지금은 더워서 반팔에 그늘을 찾아야할 정도로 날씨가 변덕을 부립니다.

모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수 상황이 궁금해 한바퀴 돌아보았더니 대부분의 저수지는 배수가 멈춰

있었지만 몽리 면적이 넓은 저수지는 배수를 하더라도 약한 배수가 이루어져

있어 밤낚시를 하신 조사님께 물어보니 수위 변동을 못느낄 정도라고 합니다.

밤낚시를 하신 조사님의 살림망을 보니 월척급 붕어들이 한두수 섞여 있었

습니다.

미끼는 새우였다고 합니다.

철수 준비를 끝낸 조사님의 조황을 살펴보니 큰씨알의 붕어가 없어 물어보

니 밤에 대물붕어를 몇번 걸었다가 연줄기에 걸려 다 터트렸다고 합니다.

노부부께서 다정히 낚시하시는 모습이 부럽기만 합니다.

여조사님의 낚시 실력이 꽤 오래되어 보였으며 오히려 남편 조사님보다 더

좋은것 같습니다.

개량종인 양귀비꽃이라고 하는데 정말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