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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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대물낚시와 대물낚시대 어떤 기준으로.....

산적왕 IP : 7bcad52c1793b9e 날짜 : 2018-12-17 19:58 조회 : 4528 본문+댓글추천 : 0

대물낚시란 장르가 별도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대물낚시대도 그렇구........
방송에서 그리고 조구사에서 장삿속에 의하여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지만.......

요즘 대세는 대물낚시 그리고 대물낚시대란 용어를 게시판에서 많이 볼 수 있읍니다.
대물낚시를 한다고 대물만 걸리는 건 아닌데 5~6치 붕애가 올라오면 소물낚시라고 불러야되는지 웃기기도 합니다.
미끼의 변화로 아주 작은 잔챙이들은 걸러낼 수 있다지만 5~6치 붕애들도 새우, 옥수수, 콩, 참붕어에도 잘 나오니까요

모든 꾼들이 대물을 원하고 그것을 보기위하여 장짐을 들고 메고 몇백미터를 걸어들어가 밤도 새고 생자리도 만들고 하겠지요
모든 꾼들이 바라는 것이 월척입니다.
예전에는 월척 구경하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장비들이 좋아지고 미끼도 다양화되어서 그런가 월척은 명함도 못내미는 시대가 된 것도 같은데 저는 월척이 그립네요
예전엔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라 누가 월척을 했는지는 함께 동출한 조사님들의 입소문을 듣는게 다였으니까........그래서 그런것도 있겠지요

대물낚시
붕어낚시를 하는 모든 꾼들이 대물을 잡기 위한 낚시를 합니다. 꾼들마다 다른 장비와 패턴으로 그리고 다양한 채비로 대물을 기다립니다.
아니 어느누가 소물낚시........................란걸 하겠습니까?
내가하는 방식과 다른 낚시패턴과 채비를 하는 조사님들은 소물낚시이고 내가하는 채비는 대물낚시이다. 그런 허황된 망상은 혼자만 생각하는게 좋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원줄 카본 4호 이상에 목줄 모노 4호 이상 정도 쓰면 대물붕어를 잡기 위한 것이지만 수초에 걸렸을 때를 대비한 채비이지 대물을 잡기위한 주목적의 채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대물낚시대에 대한 문의를 게시판에서 종종봅니다.
카본의 강도(?)가 40ton이상 60ton까지해서 경질이니 초경질이니 그런말들이 있던데 솔직하게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앞치기 잘되고 초경질이면 소위 대물낚시대라.........부르더군요
이건 조금 어불성설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앞치기 잘되는 낚시대는 경질 이상의 재질에 초릿대 선경이 굵으면 무조건 잘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 생산되는 낚시대를 보면 선경이 보통 1mm 전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생산된 낚시대의 선경에 비하면 많이 굵은 편이죠

원줄 카본 4호 이상에 목줄 모노 4호 이상의 채비에 붕어라면 몰라도 재수없게 잉어 70cm이상 크기가 순간챔질에 맞추어 잉어가 반대방향으로 째면 목줄이 터지는게 아니고 낚시대가 부러질 확률이 더 높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대편성을 하니까 낚시대가 경질이나 초경질이 아니면 제압이 힘들어 다른 낚시대를 감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 더 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대편성을 하면 대물낚시이고 외대일침이면 소물낚시인가요?
그 다대편성도 본인이 하는 채비가 아닌 다른 채비로 다대편성이면 소물이고.......

전 개인적으로 원줄 카본 2~2.5호에 목줄 모노 1.5호, 붕어바늘(덕용) 7호(작게는 5호 크게는 8호) 사용하고 낚시대는 신수향(해마2) 사용합니다.

35cm 정도의 붕어를 신수향 2.9칸으로 걸어도 처음에만 힘좀 쓰다가 그냥 끌려 나옵니다.
요즘 소위 대물낚시대 중에도 장대 6칸정도에 걸리면 붕어가 날아오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전 40대까지만 사용하다보니 경험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손맛도 미미할 것이고.......
붕어낚시의 묘미는 찌맛과 손맛 그리고 기다림의 미학이란 말도 있지만 그건 그만큼 입질이 잦지않으니까 듣기좋게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올11월 초순쯤 신수향 1.9칸에 잉어 50cm 조금 넘는 놈을 올렸는데 줄다리기만 5분이상 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낚시대가 초경질이었으면 저의 채비로 볼 때 목줄이 약해서 낚시대보다는 목줄이 터졌을 확률이 더 컷겠죠. 뜰채로 겨우 건졌지만................

대물낚시란 얘길 하다가 이상한 길로 빠지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은성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이런저런 내용을 적었지만 결론은 대물낚시, 대물낚시대란 용어를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모든 꾼들이 대물을 원하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겁니다.

노지에서, 손맛터에서 먼저 물어보기전에 타인의 낚시패턴과 채비에 대하여 본인의 잣대에 맞추어 이러쿵 저러쿵 논하는 것은 실례입니다. 초보꾼이라 판단되어도 물어보기전에 당신의 채비가 이렇니 저렇니 하는 것은 주제넘은 짓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젠 꾼들이 싫어하는 계절인 겨울입니다.
겨울낚시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얼마전에도 사고소식이 들리던데........안타깝습니다.
안전한 출조, 건강한 출조되시길 바랍니다.

정말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대물낚시란 용어가 어떻게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대물낚시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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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아자개 18-12-17 20:23 IP : 476774d4012c975
대물낚시 ..일본 문법입니다. 그리고 소물낚시도 일본에서는 즐겨합니다. 납자루.금붕어.작은 마부나등..작은 어류를 상대하는 전용대 채비 밥도존재합니다. 5대만 펴도 뭐라고하든시절이 있었죠..저도 월척특급 보고 한2년 해봤는데..저하고아니더라구요.. 대물낚시는
일부 똑똑하신 분이 ??? 만드신것이..퍼지지않았을까..??
갱상도 지방은 예전에 보릿밥알.새우.콩낚시를 했는데 보통 5대이상을 넘지 않았으며 사장님 뭔낚시하세요..물어 보면 새우요.메주콩요..이런다가 어느순간 대물낚시요로 변하더라구요. 받침틀이 나오부터 아닌가 싶네요..아무튼 방송의 힘이라 생각이듭니다. 그러면 상술이죠..
요즘 기본 11m 12m 하시는데 좀그렇습니다.ㅋㅋㅋ 엘보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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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대붕사의붕어한마 18-12-17 21:00 IP : c68073b9beee1d3
대물을 잡기위해 대물채비 대물낚시대가 필요 했지 싶어요. 연질대는 월척만 걸어도 수초를 감아 버리면 수초에서 붕어를 뽑아 올리기가 엄청 힘듭니다,
그래서 튼튼한 경질대 강한 채비가 필요하죠.
그래서 오래 낚시하신 선배 조사님들이 대물대.대물채비란 용어를 만들어 내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대물 하니깐 왠지 좀 있어보이지 않습니까!
ㅎㅎ 이상 저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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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강남제비33829 18-12-17 21:28 IP : de91d1a422ed8e1
대물낚시 경상도 에서 처음 시작
전라도 에서는 참붕어 대물낚시 월척을 낚았습니다
대구 분들은 채비를 무식할 정도로 사용 하였습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원줄 카본 5호 목줄 합사 4호 감성돔 5호
찌맞춤 행낚 김진태 사장님 보다 더무겁게 사용 하였습니다
대물채비 이건 떡밥채비 하고 다르다고 봅니다
연질 중경질 낚시대 얼마든지 5짜 끄집어 냅니다
잉어 80도 끄집어 냅니다
단한가지 수초가 없다면요
수초가 있는 곳에서는 경질대가 유리 합니다
수초 에서 원줄 카본 굵은 호수 사용 하는 이유
쓸림 때문 입니다
왜 경질대를 수초 에서 사용 하는지 해보시면 아실겁니다
옥내림 낚시도 대구 에서 만들어진 대물낚시 입니다
미약한 배스터 공략
연질 중경질 낚시대는 수초를 감아 버리면 끄집어내기 힘들지만 경질대는 어느정도 끄집어 낼수가 있습니다
왜 대물채비 하는지는 자신이 사용 해보기 전에는 모르는겁니다
대물 낚시 찌맞춤 수초를 뚫고 안착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찌맞춤도 무겁게 합니다
중경질 낚시대 가지고도 수초공략 할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저는 경질대 아니면 수초가 많은곳 추천 안드립니다
그러나 낚시 처음 배우신 분이나 중경질 낚시대만 사용 하시는 분은 경질대 무겁다고 잘사용 안하게 됩니다
저는 적극 사용 해보는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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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킥 18-12-17 22:25 IP : 9a4ff71c928831e
오직 대물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그에 맞게 낚시대도 채비도 변화를 주죠.(이건 자기만의 스타일대로..답은 없습니다)
잔챙이를 거르고 대물을 노릴때 좀더 유리한 쪽으로 변화시키겠죠.
대물낚시 소물낚시..그냥 자기 취향대로..자기가 추구하는 방향으로..가면 되는거라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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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위침 18-12-17 22:59 IP : 9eac0f2c5d29934
대물만 노리는 행위와 채비를 추구하는 낚시가 소위 말하는 대물 낚시의 장르죠
오로지 큰것 한마리만을 위한 행위죠

그냥 낚시를 즐기다가 덜컥 5짜가 잡혔다하여 대물낚시를했다고 표현안하시죠

조구사가 만들어낸 용어 이전에 그런 낚시를 추구하는 꾼들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용어가 자리잡은것 뿐이죠

한방터에 가시는분들이 대물낚시에 조금 더 가깝다 표현할수 있겠네요
그러나 채비와 대물낚시는 연관성이 다릅니다
대물 낚시라하여 무조건 5호 원줄에 4호 목줄은 아니죠 단지 어쩌다 한번 오는 녀석을 안전하게 품에 안기위한 수단중 하나일뿐입니다

대의 성질도 마찮가지죠
맹탕 대물낚시를하면 연질대도 상관없습니다
단지 대부분 대물 낚시는 수초대를 선호하는데 빠르고 강하게 제압을 요하니 경질대를 선호하는거죠

대물 잡는데 느긋하게 손맛 즐기실분 있나요?

장대 역시 고기의 개체수는 줄고 예민해져 조금 더 멀리서 붕어의 경계심이 덜한 거리에서 잡기위한 수단일뿐 필수는 아닙니다

대물꾼과 아닌꾼은 굳이 구분하자면 목표입니다
확실히 한마리를 추구하는가 아니면 낚시하다가보면 큰놈도 작은놈도 잡히겠지하는 심리로하는가의 차이가 아닌가합니다

다대편성은 확률을 올리기위함일뿐 다대=대물편성 이것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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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 18-12-18 08:53 IP : f8330d46565412c
대물 잡은 낚싯대를 대물낚싯대!
대물만 잡으려고 째리면 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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淡如水 18-12-18 09:31 IP : 463a7b309cbd75f
산적왕님 낚시에 대한 깊은 이해와 내공이 느껴집니다.

무식한 채비로 다대 편성을 하여 대물을 중점적으로 노리는 낚시를 주로하는 사람들이
다른 쟝르의 낚시인들과 구별하여 스스로를 대물꾼이라고 한 것이 통칭으로 되지않았나 생각됩니다.

어떤 용어든 누군가가 처음 사용하고, 그 주변사람들이 말을 옮기다보면 통칭이 되지 않겠습니까?

용어는 용어일 뿐이고 붕어는 그런것을 구분하며 입질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가는 원줄, 목줄과 작은 바늘을 사용하는 옥수수 낚시로 기록갱신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럼 이런 낚시는 대물낚시일까요? 아니면 소물낚시일까요?

남들이 뭐라 부르던 각자 취향대로 낚시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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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킥 18-12-18 11:31 IP : 22dac6c01ae0238
아..그리고 장대도 의외로 손맛이 좋습니다.60대로 붕어걸면 개끌려나오듯이 나오는거 아니냐하지만 물론 경질대는 그럴수 있죠..근데 오히려 짧은대보다 붕어와의 파이팅을 좀더 오래 할수있어(대의 길이가 긴 관계로) 전 손맛이 장대가 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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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펑키붕어 18-12-18 16:09 IP : cdda779ddac8ce7
대물을 잡기위한 낚시. 즉 붕어를 주체로 놓는 용어라면 말이안돼는거같고

대물을 잡기위한 최적화된 낚시. 즉 장비나 채비를 주체로 놓는 용어라면 또 말이돼는거같기도하고

암튼 그렇습니다. 확실한건 "대물만 골라잡는" 이란 붕어주체용어는 냉정하게말해 틀린말같습니다.

당일 낚시에서 덩어리잡은 그날은 대물낚시한거고 잔챙이만 나왔다면 소물낚시한거고 둘다 낚았으면 대소물낚시한거고 그런거지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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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18-12-18 22:05 IP : 5303ea5fe753e20
채비가 수초나 장애물을 만났을때 버틸 수 있느냐가 기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모노 세미 3호로 수초하고 힘겨루기 하면 원줄 목줄 너덜 너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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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기 18-12-20 19:53 IP : 0277b86f2f3a70f
예전에 아버지하고 카바이트 켜놓고 밤낚시하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의 경험이 오늘날까지 낚시를 하게된 계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낚시란 물고기를 잡는 행위를 말합니다(물론 붕어낚시를 기준으로요) 그중에서도 민물고기인 붕어를 대상으로 하고 있죠.
그러니 일차적으로 붕어낚시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다낚시와 구별하여 민물낚시라고도 하는데 90년대 들어오면서 낚시장비가 엄청나게 발전하면서 낚시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따라가고 조구사가 늘어나고 낚시매장도 늘어가고 결국 흐름에 따라 낚시방송도 생겨나고 지렁이,떡밥,새우에, 참붕어, 메주콩, 옥수수까지 다양한 미끼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여기에 낚시대도 대나무, 글라스대에서 오늘날의 카본대까지 많이 좋아 졌네요 ^^^
낚시방송, 인터넷등의 커뮤니케이션의 발달과 조구사들의 마켓팅이 맛물려 새우낚시라고 하다가 요즘은 대물낚시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단지 저만의 생각입니다) 저또한 수초제거기를 만나면서 부들밭 연밭의 수초낚시를 선호하게 되고 시간이 제한된 밤낚시에서 확률을 높이고자 낚싯대 수를 늘려갔습니다.^^ 뭐 결과적으로는 꽝이 더 많았지만 말입니다.제가 쓰는 낚시대는 고가의 대가 없습니다. 예전에 낚시가방채로 잃어버린 후로 지금까지 이것저것 허접한대들을 연질대는 초릿대 5cm정도 자르고 줄을 짧게 매고 하는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대물낚시대 ....대물을 잡으면 대물낚시대 아닌가요
그것보단 낚시대의상태 품질에 따라 연질, 중경질, 경질대로 구분하는게 낫지않켔나 합니다(지극히 저만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느정도 포화상태인 현재 시장 상황에서 제조회사에서 마켓팅의 전략으로 장비및 도구가 점점 세분화, 첨단화로 진화해가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편해진건 사실이네요 ㅋㅋ
추운겨울 두달이 하루빨리 지나가야 물가에 나갈텐데 님들도 건강 조심하시고 이 기간동안 한층 체력보강해서 내년 봄엔 멋진 붕어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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