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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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영원한 숙제...찌올림과 챔질...
이제 대물낚시에 빠저든지 딱6년째 접어드는 고집스런 왕초보대물꾼입니다~^^;
이제껏 제가 대물 낚시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찌올림이 2번 있었는데..
한번은 멍하니 쳐다만 보고...또 한번은 대를 못 세우고 터트려 버렸습니다..ㅡ,ㅡ;;;
첫번째는....
메주콩 미끼에 캐미 반마디 정도를 올려놓고 낚시를 했는데..제가 느끼지 못할정도로 천천히
캐미가 잠겼다..다시 올라왔다를 한..10여분을 끄는겁니다..그러다 몇분후 담배 한개피정도 찌를 올리는데
도저히 챔질 타이밍을 잡지 못할 정도로 천천히 올라 오는겁니다...ㅡ,ㅡ;;
그러니까 찌가 올라오는게 의식이 잘안된다는 말입니다..너무 느리게 올라와서...
그때..제자신이 너무 원망 스러웠습니다...바보같이 둔한놈..챔질도 못하고...흑흑..
선배님들 중에서도 찌올림이 너무 느려 챔질 타이밍을 못잡은 경험담이나 특별한 스킬이
계시면 비법좀 전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새우미끼에 캐미가 잠겨있었는데...살짝 고개만 내밀고 몇분정도 있다가 3마디정도를
아주 느릿하고 무개감있게 올라오다 스톱....순간 때릴까 말까 엄청 고민하며 어깨부터 손가락 끝까지
힘이 들어가는 순간...다시 찌몸통까지 스물스물 올라오는겁니다...
운명에 순간...ㅡ,ㅡ;;챔질했는데...괴력입니다...
전 낚시하면서 낚시대가 울고 줄이 운다는 소리를 이해하지 못햇는데..그때 몸으로 느꼈습니다..
저에 모든 체비에 자신감이 있었던터라..(낚시대도 미련없는 싸구려므로 뿌라져도 괘안타!)하면서
한밤중.. 대한독립 만세를 외칠려고 악을 쓰는순간....피~슝~!!
저에 동물적인 순발력이 아니였으면 봉돌에 미마맞아 죽을뻔했습니다..ㅠ,ㅠ
분명 저는 정확히 입질을 보고 챔질을해..빠질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제가 느렸던 것일까요..?혹..제가 챔질을 너무 과격하게 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났던건 아닐까..
별에 별..의문점이 다드는데..
이..대물낚시라는게 입질보기가 하늘에 별따기다보니..이렇게 선배조사님들께 자문을 고합니다...
정답을 찾기가 너무 어렵습니다..어쩌면 정답이 없을수도.....헉..
대물낚시...이런 점때문에 더 빠져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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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얼마나 천천히 찌를 올렸는지는 보지 못해서 모르지만 눈으로 보기에 판별이 잘 되지않는 찌올림이라면 제 생각에는
붕어가 아닌 다른 생물채라 여겨집니다..이건 순전히 저의 생각입니다..
두번째는 토종 대물붕어의 입질이라고 보여지네요,,,3마디 올렸다가 다시 올리는 입질..분명 대물이라고 보여집니다..
저는 항상 두가지의 챕질 타이밍을 잡습니다..
하나는 찌가 올라올때 또하는 찌가 올라와서 정점에서 잠시 멈칫거릴때 입니다..
통상 정점에서 멈칮할때 챔질을 하는데 이 질문는 저 또한 잘 모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감성돔(바늘끝이 안으로 휘어져있는 바늘)은 챔질을 조금 늦게 잡을수록 후킹 아웃시가 잘됩니다...
초보조사 허접한 댓글 이해해주시고 올 시즌에는 해답을 찾아 꼭 울트라급 대물 상면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