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 생미끼 붕어 대물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질문/답변] 월척의 정의..??

서태안 IP : 54400367db74a30 날짜 : 2008-12-15 21:34 조회 : 2947 본문+댓글추천 : 0

요즘 불경기라 저역시 좀 한가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너댓번씩 월척을 방문하는데요..
새삼 월척의 정의를 내려보고 싶네요..

통상적인 월척의 기준은
일단 우리 고유의 붕어여야하고
크기는 한자 30.3센치를 기준으로 합니다..
체고와 무게는 제외지요...
여기까지는 대부분 아시는 내용이고...

그럼 어떻게 잡은것이 월척이냐..??
보트를 타고..??
좌대를 타고..??
들어뽕(직공)을 하고..??
릴을 던지고..??
그물을 치고..??
장대를 휘둘러 ..?

월척의 크기에 대한 정의가 내려진 시기가 명확친 않지만
아주 오래전..아주 아주 오래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오래전의 낚시방법이라면...?
뭐 그냥 바닦낚시이지요...
대나무 낚시대부터...ㅎㅎ

여기서 저의 주관적인 월척의 포획기준은..??

어느것이 정통낚시인줄은 모르나 그래도 정통낚시비슷한 낚시여야한다.
따라서 스윙바닦낚시를 기준으로 합니다..

좌대와 보트는 제외됩니다.
들어뽕도 안됩니다.
미끼는 떡밥이나 생미끼류...물론 콩이나 기타등등도...
낚시대는 3.2칸이하라고 생각합니다..
(한때 저는 어디선가 본 글을 저의 기준으로 삼고 3칸대이상의 낚시는 진정한 낚시가 아니다라고 생각하여
3칸대까지만 가지고 다녔습니다...하지만 지금은..ㅋㅋ)
교통사고나 아랫턱에 박혀 나왔다거나 하는것도안됩니다..오로지 붕어 윗입술에 12시 방향에 떡 박혀서 나와야..
얼음낚시도 역시 제외됩니다..
붕어를 사다가넣는 관리형낚시터도 제외됩니다...

기타등등 ...이정도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월척님들의 생각들은 어떠하신지요...?
갑자기 궁금해서 끄적여 봅니다..

참...그리고 월척개체수가 원래 많은곳들이 있어요..
잡았다 하면 월척이지요..
제가 경기도에 사니까 근처로 말씀드리면...
한강이 그렇구요...
충북쪽으로는 원남지...
경기권은 신갈지..송전지(대형저수지)
이런곳에서는 월척잡아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지요...주변사람들이...
4짜가 나와도 그러려니...ㅎㅎ
이런곳에서 잡는 월척은 ..??
참 당혹스럽습니다..

암튼 내공무지무지한 우리 월님들이 생각들을 조심스레 들어보고 싶네요..030517-8_qna09341019.jpg
추천 0

1등! 히마라야시다 08-12-15 21:38 IP : d3f01585d9f6d7b
서태안님 망속의 붕어크기가 궁굼하네요.

저같은 경우 오직 노지에서의 들낚으로잡은 월척만 인정합니다.

저도 한겨울 릴을 즐기고 4짜도 잡지만 제자신이 월이라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직 자연 노지에서의 들낚만.....^^
추천 1

2등! 조폭붕어 08-12-15 22:09 IP : 58bd01940a9493a
저는 대낚시에

바닥낚시를 하고 스윙으로 하되 올림 찌 낚시로 해서

만난 30.3cm이상의 토종 붕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국어 사전에는

낚시로 "낚은" 물고기가 한자가 넘는 것 이라고 나옵니다.

"잡은"이 아니라 "낚은"........

그러니 물고기가 한자가 넘으면 모두 월척이지요!

그러나 월척 회원님들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토종 붕어를 대상으로 낚시를 하시니

토종 붕어 한자가 넘는 것이 월척이라고 생각 되네요.....
추천 0

3등! 파란물고기 08-12-15 22:44 IP : 4211a0b4bb9531e
내가 잡은 월척의 믿음은 그 어느누군가도 뭐라 하지 못할거라 여겨집니다..

본인 스스로 마음속에서 깊이 만족하다면 그게 곧 월척이겠지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지역마다 저수지의 형태나 월척의 개체수가 틀립니다..

어느지역에서 잡은것은 인정이 되고, 어느곳에서 잡은 월척은 인정을 못하고..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잡은 월척은 다른 누군가도 아닌 내가 인정하고 받아드리는겁니다..

어떤 낚시이던간에... 내가 오늘잡은 월척이 월척처럼 느껴진다면,

곧 나는 월척을 잡은것입니다..


저의 생각을 좀 적었습니다...^^
추천 0

자연수심 08-12-15 22:59 IP : 9c1e184a2036fb7
가급적이면 금상첨화인게 좋겠죠.
떵물에서 낚시하는것보다 물맑은 산속계곡지에서 좋은 공기 마시는 신선놀음이 당근 좋지여.
맑은물에서 건져올린 황금빛 붕애가 더 넘 이쁘지 않을까요.^^
추천 0

갱상도대어 08-12-15 23:56 IP : 7c7cfc77ea340b0
그냥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월척에 대한 정의는 애매모모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생각과 각자의 기준이있으므로 누가 어떤 방법으로 낚시를하던 주변환경을 더럽히지 않고 다른 낚시인들에게 방해가 되지않으며 자기 스스로가 즐기며 낚은고기가 월척 기준에 못미치더라도 자기가 좋고 다음엔 잡겠지 하면서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이 잡은 월척이 진정한 월척이라고 생각합니다. (낚시의 장르는 중요하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추천 0

성경신 08-12-16 00:15 IP : d03b1bd509b1305
전 서태안님의 생각과 상당히 비슷합니다만

두가지가 조금 어긋납니다

장대는 괜찮다 여겨 집니다

그리고 외바늘 추가 입니다

제 생각입니다^^*
추천 0

menbal 08-12-16 00:52 IP : c7e48c23a52fe3c
글쎄요~
보트로 잡은것도 월척이고 댐낚시 좌대로 잡은것도 월척입니다.
또한 뽕치기로 잡은것도 월척입니다.
전 릴은 안던지지만
릴꾼들 사이에서는 릴로 잡은것도 월척일테구요
서태안님께서 난 아니다 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인정할건 하는것이 옳은것이라 보여집니다.
다 인정하는데 혼자 아니라고 한다면 그건 무언가 잘못된것이지요

또한 월척 개체수가 많다고 월척으로 인정 못받는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대형지는 소류지보다 당연히 덩어리 개체수가 월등히 많습니다.

누구나가 다 자기 생각으로 살아가지만
제가 보기엔 오히려 서태안님게서 다른 생각을 가진것 같아서 당혹스럽습니다.

예전에 잠홍지에서 중층하다가 우연찮게 토종 월이 한마리 올라왔는데요
그것 역시 월척입니다.
토종 잡으러 간건 아니지만 어쨋든 재수좋게 그렇게도 잡히던데...

낚시하면서 너무 까칠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어떤 방법으로 월을 잡던간에 낚시의 정도로 월척을 잡아낸다면
그냥 축하해주는게 현명한 판단이라 보여지는군요
추천 2

마당쇠 08-12-16 01:19 IP : d7181579c277250
참으로 묘하네요
보트는 잡았다하면 거의가 월척(30.3cm)
릴로도 잡았다하면 거의가 월척
허벌나게 짐 싸들고 언덕 넘어 물건너 보따리만 35K 들고 가서 자리 만들고 라면 먹고 ..............셋팅하고
눈 빠지게 째려보고 찌가 쭈우욱~~ 당기면 6~7치 ??
어떤 방법으로 잡아내야 월척 일까요
저는 자신에 방법으로 인내를 가지고 주어진 여건에서 편한안 마음으로 자연을 즐기는것이 낚시인으로 최고에 행복이 아닐런지요
그러다보면 월도하고 4짜도 되더군요
제에 짧은 소견입니다
추천 0

카리스마SB 08-12-16 08:19 IP : baf5e5a37155310
월척이 한자인 것은 다아는 사실이고
그렇다면
낚시 방법에 따라 타인이 인정하느냐 안하느냐의 의미 인데 여기서 쉽게 결론은 지어 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는 월척이란 말을 잊은지 오래됐습니다.
단지,
하룻밤 물가에 앉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니깐요..
고맙습니다.
추천 2

새벽여명 08-12-16 09:38 IP : b5ac9319769344a
제 경우 월척의 개념은.......어떤 낚시 스타일을 구사해서 낚아 올렸느냐가 기준은 아닙니다.(물론 릴로 잡은 것은 제외)

제 기준은 토종붕어의 서식 환경으로 그 기준을 삼습니다.

즉, 토종붕어를 사다가 넣은 관리형 낚시터, 토종붕어와 짜장이 섞여 있는 낚시터(교잡종 우려)에서의

월척은 월척이라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좀 큰 고기네..일뿐입니다.
추천 0

초초 08-12-16 09:39 IP : 64cccec582c810a
"가슴이 설레이면 월척이다." 라고 말하곤 합니다.ㅋ
추천 1

이백을꿈꾸며 08-12-16 10:04 IP : 3520bad852b32b6
공기좋고 물좋아 땜으로만 다니는데....
노지에서 못자는 조우땜시 의암, 춘천, 파로호로 6년 정도 좌대만 이용..
월척은 8년전 가평 자라섬을 마지막으로 보지를 못했습니다.
솔직히 춘천권은 좌대에서 토종월 너무 힘들어요.
다른 분들이 뭐라해도 좌대에서라도 한 번 잡아봤으면 좋겠네요...
내년에는 꼭 월좀 했으면......
추천 0

menbal 08-12-16 10:11 IP : c7e48c23a52fe3c
물론 인위적인 토종붕어를 방류하거나
혹은 방류했던적이 있던 저수지는 저 역시 인정 안합니다.

그러나 바늘의 후킹이 정확히 12시를 해야 한다는것...
전 이해를 못합니다.
낚시를 하다가보면 보고 있으면서도 챔질이 늦을경우도 있고
순간 초리를 쳐박고 끌고 들어가서 총알이 겨우 낚시대를 살려주는 일도 다반사인데...
낚시가면 하얀밤을 꼬박 지새우기 일수지만
자리에 앉아서 순간 순간 졸기도 하고
너무 피곤하면 들어가서 자기도 하구요
그러다가 보면 우연히 자동빵으로도 걸리는데....

월척...
사실 전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마음속의 진정한 월척이 붕어 인지...
아님 낚시라는 취미로 인해서 다른분들과의 만남으로 이어지는
그러면서 인생을 배우고 삶의 무게를 나누어 갖는 그것이
전 진정한 월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추천 0

물트림 08-12-16 11:34 IP : e3d4dae9ad5e3ed
월척은 마음 속에 있는거죠?~~!!

님의 마음에 그놈이 귀한 월척이면.. 장르는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 다면야...그것도 월척이죠..

세상이 너무나 변햇읍니다.

저는 이래도 좋고...저래도 좋읍니다.

이제 웃으면서 낚시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추천 1

짧은대 08-12-16 11:50 IP : 9441a800e0277d1
연속 3회 덕산지에 들어가본적이 있습니다..

첫번째 입질도 못보고 꽝 두번째 입질도 못 보고 꽝

세번째 간신히 두마리 잡았습니다..

당일 4자급 떡 한수와 9치급 토붕 한수 한적이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덕산지 붕어 채구하면 알아주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덩치만 크다고 해서 월의 기준이라고 내지질 않습니다..

오랫 동안 기다리다 잡는 첫번째 붕어.. 이 붕어가 월척이 아닐까 합니다..

마릿수로 월척급 붕어 나오는 곳보다 오랜 기다림 속에 나온 7치급 붕어 한수가

월척보다 더 가슴이 설레이질 않을까요?? - 제 월척의 기준입니다. -
추천 0

또철이아빠 08-12-16 12:04 IP : f31bf863c8a584d
그냥 조금 큰 붕어 이지요
추천 0

발광 08-12-16 12:16 IP : 56326e545a9bfae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잡아야 진정한 월척이겠죠

아무리 큰놈을 잡아도 기억에 금방 잊혀지는놈이 있는 반면에 작아도 오래 기억되는놈이 있죠

월척의 기준은 자기 자신이 세워야겠습니다
추천 0

지명타자11 08-12-16 13:12 IP : d698fb8935fe4ac
무료터에서 들낚으로 낚은 30.3 넘는 붕어들 모두...
그러나 잡아야 월이죠.. ㅎㅎ
추천 0

배불뚝이 08-12-16 13:37 IP : bdd0043fd71866c
월척의 기준~~!!
열명이 다 인정해야 월척이지만 8명만 인정을 해도 월척이란 생각입니다.

뭔 이야기냐구요..
우리 사이트 모임중에 대펴고 이슬에 젖어 잠자다 그냥 자동빵으로 자주 월척을
상면하는 친구가 있는데 아무도 월척이란 말을 안 해줍니다....

낚시는 처음 예신에서 본신으로 이어진것을 정확한 타이밍에 의해서 정확히
후킹된 붕어만을 월척으로 인정을 하게 됩니다...

그냥 잡는거나 잡힌거에 대해선 그냥 큰 붕어구나.... 이 정도지 아무도 축하인사는
안 해 주는것이 관례화 되었답니다.

물론 보트나 릴등 여러가지 장르가 있겟지만 원래 낚시란 의미가 붕어의 회로로나
아님 집어등 자기의 노력과 붕어가 먹이 활동을 하고자하는 마음이 합처저 낚는게
낚시란 생각입니다.

깊고 은밀한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붕어의 서식처까지 파고들어 쉬고있는 붕어를
억지로 먹개끔해서 잡아내는것은 낚시가 아니라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분명한 어부나
아님 그 이상의 행위란 생각입니다.

저수지 한 귀퉁이에 좌대를 만들고 못뚝을 회손해가며 잡아내는 붕어에 월척이란
단어를 가져다 붙인다는것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월척이란 단어는 우리 꾼들만이 사용하는 고유명사이기 때문입니다.

꾼이 아닌 어부나 행락객, 또 요즘 말하는 잡꾼들은 아무리 큰 붕어를 상면하였다 하더라도
월척을 잡았다 하고 자랑하면 안 되겠단 생각입니다...
추천 0

원샷원킬 08-12-16 14:47 IP : a820b0046ecebec
기준을 정하는것은 좋지만 너무 그것에 얽메이면 인생 사슬이 될테지요.
살아가는데 제약을 너무 많이 정해놓으면 사는 재미 어디서 찾습니까?
술에 술타고 물에 물타고 그렇제 살다가면 되는 것을요.
추천 0

강대물 08-12-16 14:51 IP : 2f9c156147b7460
월척이든 아니든 준척이든 대물이든
아무 관계없습니다
어차피 캄캄한밤 찌불보러 다니는 허접꾼이니 말입니다

더더욱 담날 아침이면 다시 놔줄넘들
크면 큰대로 작은면 작은대로 행복 합니다
추천 0

느린찌올림 08-12-16 14:54 IP : 141cbb7f8857604
어디서 어떻게잡아도 월척은 월척입니다
릴월척
보트월척
유료터월척
뒷방울소리에 놀라 챔질하면 주낚월척
노지 민장대월척이 최고아닙니까~~~~ㅎㅎㅎ
추천 0

붕애엉아 08-12-16 15:26 IP : d737ed85400282b
찌오르가즘에 만족하고 삽니다.
추천 0

플라톤 08-12-16 17:28 IP : 6b44093f7a14210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적이 있는가???

썩은 짐승의 고기만은 찾아 다니는 하이에나...

나는 그런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낚시에서도 마찬기지 인듯 합니다....

월척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서 죽기 살기로 전국을 헤메이며 사냥하듯 구멍구멍 쑤시기 보다....

자연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오히려 한가롭고 평화로움속에서 한번쯤 자연이 선물해주는 그런 월척!!!!

일년에 2~3마리면 족합니다....

많이 잡는사람 부럽지 않고요....너무 많이 잡혀도

안타까울정도의 애절함이 없어지거든요.....

인간의 욕심이란게....
추천 2

카리스마SB 08-12-16 17:47 IP : baf5e5a37155310
플라톤님님님......미워요..^^
전국을 헤매는것은 이사람 특기인데요,,,,.....ㅎㅎㅎ
그래도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라
추천한방 찐하게 쏘구갑니다.
즐건 시간되세요..!
추천 0

혁주아범 08-12-16 18:00 IP : 5a4aefa1a26f0f5
노지나... 양어장이나... 손맛터나..!!
30.3센티만.. 넘으면..월척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 생각은요~~~^^""
느끼는 차이겠지만...월척이란게... 30.3센티의 붕어를 말하지 않습니까~~!!
498하시길..
추천 0

서태안 08-12-16 18:05 IP : 38dff33afea4a06
와우...~
님들이 깊은생각 잘 보았습니다...
마음속의 월척이란 말이 가장 와닿습니다..
제글에 기준이 지금 저의 기준은 아니구요..
한때 그러했다는 얘기입니다...ㅎㅎ
맞아요...내가 월척이라 생각하면 월척이죠...
자~~
얼음탈 날이 머지 않았네요..
감사합니다.
추천 0

칼c버u 08-12-16 18:28 IP : 68a99038629c4eb
플라톤님?~~

어쩜 나와 그렇게 생각이 같아? ^^*
나도 한방쏴줄깨요~~
추천 0

은둔자 08-12-16 20:23 IP : a2c5948de6cdd8a
조우회 정출에 여덟명은 연안낚시하고 한명 보트.한명은 릴낚시입니다

조과는 보트군35.릴 35 연안31이었습니다
수상은 연안꾼 31쎈티로 1등
이등은 35쎈티잡은 보트와 릴꾼이었습니다
연안은 포인트가 제한적이기때문에
릴꾼이나 보트꾼에비해 불리한 입장입니다
보트와 릴꾼은 각각 상황은 다르나 연안꾼에비해 유리한 입장이므로
패널티로 5쎈티씩 감해 순위를 결정했답니다

평산 선생님께서 낚싯꾼은 물에 들어가지않고 낚시해야
참낚시라 하셨답니다
고고한 선비의 자세 본받을만합니다

그러나 제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낚시하는이 각각의 낚시에대한 무게에따라 월척이나 낚시에대한 개념이
자유로워야한다고 .좀더 유연해야한다고 주장하고싶습니다
가벼운취미인사람 .조기축구회나 아니면 골프나 모든 도락이나 취미에는
각각의 도.지켜야할 마지노선같은게 있습니다
앞으로 낚시를 10년 20년 파고들수록 정도를 따지게될것이지만
이제 겨우 입문해서 다른취미와 별반 다를게 없는이에게는
낚시라해서 특별히" 선비처럼 고고해야한다 '라고 생각지는 않겠죠
도를지키고 정도를 따져 취미를 즐기면 좋겠지만 낚시만큼 다른일도 모두
정도를 행하고 있는지요
강요할수는 없습니다
각각의 생각에 맞겨야지요
오래하다보면 애정이생기고 그러다보면 아무렇게나 차를 마시던사람도
다도를 즐기려하겠죠

전 개인적으론 낚시가 생계를위해 지켜나가야할 업이거나
낚시인전체를 앞에서 끌고나가며 정도를 가르칠만한 일로
여기질않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선에서 내가 원하는대로 즐깁니다
남이보지않아도 스스로 지킬건 지키고 그것이 낚시의 정도여서가아니라
당연히 쓰레기는 버리지않아야되므로 .
남이 낚시하는데 그앞을 보트타고 지나가면 그에게 방해가 되므로
일반적인 상식을 행할뿐입니다
보트에서든 노지에서건 잡은건 월척이맞지만
보트의 가치는 더하긴합니다
다만 좀 자유롭고싶을뿐이죠
취미에서까지 엄격한 잣대를 대고싶진않습니다
보트타고 31.3센티가아니어도 그보다 좀 못나가도 월척이다 하고 내스스로 즐깁니다
추천 0

은둔자 08-12-16 20:25 IP : a2c5948de6cdd8a
수정 ...보트에서의가치는 덜 하긴합니다 (오타)
추천 0

붕어와춤을 08-12-17 18:17 IP : 00cd752be57846f
우리 외골수 대물꾼님들! 파이팅

반가버요 서태안님!

월척을 안은 사람의 희열이겠죠.

보트를 탔던지 릴을 던졌던지 그사람이 느끼는 기쁨이 곧 월척입니다.

누구나 잡어면 다 행복합니다.

우리가 그 기쁨을 반감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일년에 한두마리 아니면 영꽝~~~~~~~~~~~~~어렵게 잡은게 더 보람있죠.(자아도취죠)

그장르의 사람들이 우릴 볼때 미쳤다 캅니다 ㅎㅎ.(월척도 못잡는게 장비는 산더미처름 짊어지고~~~~~~~~)

전 고기 잡어러 다니는게 낚시가 아닙니다.

그저 물가에 가고파집니다.

월척의 의미는 "자연이 주는 선물"일뿐입니다.
추천 0

4짜어린 08-12-18 15:28 IP : e10a9b369f14659
내년엔 다들 월척 많이 잡으시고,
다시 방생해주세요~
낚시점까지 들고 와서 자랑하시지 마시고...
추천 0

j붕어짱민물짱 08-12-18 20:48 IP : f27bacbb92fe3c6
가슴설레는 단어라 생각합니다..ㅎㅎ
월척 못잡아도 사이트에 들어오면
기분 짱입니다....
본문과 달리 답변드려 죄송요~~~
추천 0

주방엄마 08-12-21 18:21 IP : 29f088fa9434dd8
낙수대로 잡아야 정통 붕어낙시 기법으로.........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