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이 하루 남았다..평일출조가 가능해서 너무 좋았는데..
아쉬운 마음에 건천까지 한걸음에 도착했다.
어제저녁에 5호원줄에 정좌형찌맞춤을 해놓은 묵직한 찌올림이
너무 궁금하다.
지누4호바늘에 옥수수3알을 끼워 8대를 편성하여
수초자리에 맞춰 대를 던져놓았다.
뜰채로 수초사이에서 잡아낸 새우가 너무 작아 세마리를 등꿰기하여
21대 수초사이로 비집고 넣어 놓았다.
1모메이상의 둔탁한 채비를 5치 붕어가 묵직하게 몸통까지 올린다.
제 입의 두배도 넘는 바늘 끝이 정확히 윗입술에 걸려있다.
좀 지나 옥수수를 달아놓은 25대에서 7치 정도의 힘좋은 붕어가 올라와 주었다.
5년전엔 물이 너무 안좋았는데 3년전에 유입되는 물길을 잡아서 지금은
세수를 해도 좋은만큼 물이 깨끗해졌다.
그래서 그런지 통통하게 살이 오른것이 제법 차고나가는 힘이 좋다.
캐미를 일찍 꺽어달고 저녁준비를 하려고 하니
가스가 나오질 않는다. 아마도 주입구가 막혀있나보다.
점심도 안먹고 야식 준비도 안했는데 낭패다.
할수없이 10시까지 하고 철수.
8치까지 나왔지만 새벽낚시에 월척도 가능할것 같다.
요번 토요일
다시한번 조행길을 잡아야겠다.
* 내쓰레기와 주변쓰레기는 내가먼저 *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9-01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