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납회를 다녀와서..

애초 참석치 못할 것 같았던 납회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참석했다 친구인 안계장터가 가족 동반하여 참석하려 한단다 그러며 은근히 나에게 같이 가 줄 것을 권한다 나의 안테나는 이러한 Love Call이 안계장터가 평소 가족에 자칫 소홀했던 점을 이번 기회에 쬐끔 만회 해보고 싶어하는 뉘앙스로 접수했다 미리 월척님에게는 몸이 좀 불편함을 이유로 참석치 못 할 것임을 알려준 터라 참석하더라도 부담스럼지 않는 자유로움이 있기에 더더욱 부담이 없다 그래 오늘은 안계장터와 망중한을 누리며 가족 추억만들기에 동참하자^^ 그리고 개인적으로 보고싶은 님들이 너무나 많기도 했다 이 글 또한 저의 개인적인 조행기이므로 화보나 내용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부담이 없다 값싼게 비지떡이라고 화보도 좀 빨리올리자^^ 하지만 따끈따끈한게 장점이라면 장점일수도 있겠지요^^ 물사랑님의 개식선언으로 2004년 납회행사가 시작되다 월척님의 다소 간결해진 축사가 진행되고 환경부문 시상 심사기준을 설명하시는 '환경'님과 대어상부문 시상 심사기준을 설명하시는 '수심50전'님의 편안하고 구수한 말씀들이 뒤따랐다 안계장터님을 무리속에서 어렵사리 찾아내서 사진 찍는다는 싸인을 주고 한 컷 ㅎㅎ 역시 가을하늘은 청명하고 꾼들은 뼘치 한 마리면 오늘의 장원이 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있기에 나름의 미끼(떡밥 또는 지렁이)로 가을붕어를 유혹하려 흝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안계장터 가족과 나)도 나름의 포인트를 찾아 무너미쪽으로 터벅터벅 걷습니다 자리를 찾아가는 길목에 초짜15님의 환한 미소를 봅니다 어이쿠 죄송해요 현지에서는 ID를 외우고 있었는데 그만 지금 까마귀고기를... 지렁이 미끼까지 얻어놓고는 ㅠ,.ㅠ 죄송해요 가는길에 붕우님과 큰잔에가득님을 봤는데... 지근 거리에서 서로 등을 돌리고 있는 것 같이 보이는데 꼭 금방 싸운 사람들 같지요?^^ 안계장터님 가족입니다 제수씨에게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이렇게 사진 찍어 웹에 올려며 "항상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길 빕니다"란 축복의 말 한마디 밖에 할 줄 모릅니다 저는^^ 우리 일행이 자리잡은 포인트입니다 3시간동안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찌를 응시하다 대를 걷었습니다^^ 2부행사는 시작되고.... 환경님의 환경부문 총평이 있네요 2부행사는 대구MBC의 인기사회자 장인환씨(입사구팔)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능수능란한 입사구팔님의 재담이 이어지고 가족게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부 업어서 두바퀴 돌리기'의 결승인데.... 전 내심 빨강붕어님과 43센티님이 어느 누구도 무리하지 않기를 간절히 빌었습니다. 이 게임은 자칫 잘못하면 아무에게도 말 못하는 속골병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의 재롱이 너무 즐겁습니다 안계장터님의 아들과 딸이 약간씩 돋보이고 있네요 이를 지켜보는 월척님들의 즐거운 미소들입니다 월척님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담기에 바쁜 오늘 행사의 숨은 일등공신(?)들입니다 동영상을 찍으시는 정리님과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대박님(전 이분들이 행사의 "으뜸도우미"임을 잘 압니다) 허허 흡사 각 나라 수반들이 정상회담 후의 결의에 찬 악수를 하는 모습같기도 합니다만 (안계장터님과 빨강붕어님의 모습이지요?) 입사구팔님의 구수한 입담에 매료되어 월척님들의 은은한 미소는 계속되고 2004년 월척조사님들의 시상과 도우미를 격려하는 시상품까지 전달되니 이제 모든 시상도 끝이 난 것 같습니다 '생각하고 실천하는 환경낚시'의 주역들이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는 단체사진입니다 내 사진의 모습이 너무 작아서 안보이시는 분들은 3컷으로 나누었으니 눈여겨 잘 보십시오 "생각하고 실천하는 환경낚시" "월척" "월척"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