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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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떡밥낚시하다가 ....

IP : 77c6c22ceac537e 날짜 : 조회 : 3528 본문+댓글추천 : 0

금요일 오후 모처럼 시간이나서 경산 영대 뒷쪽에있는 조그마한 강 으로 떡밥낚시를 갔습니다. 낮에는 더워서 못하고 저녁에만 했는데 찌 올림도 시원스럽고 고기도 힘이 있었씁니다..주로 6치에서 7치가 주종이고 가끔 8치가 올라 왔습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꼬리지느러미에서 위쪽으로 약3센치 지점부터 등이 구부러진 고기가 가끔씩 잡히는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물냄새도 조사하고 주변환경을생각해보았는데 강건너편 축사 외에는 별 다른것이 없었습니다. 이것 저것 을 생각해 보다가 혹시 중금속에 오염이 되지는 않았을까 의심 을 해 보았습니다. 여러 조사님 제 생각이 맞는지요? 답좀주세요..

1등! IP : 60ddd5f9dd00543
중금속 오염이 아니라 아마 누군가가 밧데리로 고기를 잡은게 아닌가 합니다.
전기에 감전되면서 꼬리 잘룩한 부분에서 등쪽으로 굽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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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c47e5fcbb9acda5
안동댐에서 예전에 낚시를 많이 했었습니다.
거기에서 붕어나 향어를 잡으면 가끔씩 등 굽은 놈이 잡히는데,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찐맛입니다.
그이유는 중금속에 오염된 고기의 특징이 가끔씩 등이 굽어나온다고 하더군요..
아마 이제는 좀 덜하나 봐요..
지금은 대구에 살아서 안동으로는 잘 가지 않지만
그도 낙동강 상류에 중금속 공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제는 처리를 잘 하는가 봅니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 아닌가 봅니다.

저는 못 낚시를 자주 가지만, 경산 근처의 낚시는 잘 가지 않습니다.
정말 우리 낚시하는 사람들 청소 특별 연수를 받고 가야합니다.
그냥 버리고 가는 것이 버릇이 되었고,
'인간의 뒷 모습은 얼마나 추한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낚시 가방에 쓰레기 봉투 10L 짜리를 늘 넣고 다닙니다마는
냄새가 나서 앉기도 싫을 정도인 못이 많습니다.

우리는 자연을 먹고 살고, 자연은 인간의 사랑을 먹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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