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무척이나 어렵다고들 합니다..혹자들은 IMF때보다 더심하다고도 하는데...
우리 월님들은 어떻게 이겨나가시는지요?
요 며칠간 출하를 앞두고 조금 바빴읍니다. 다른 때 같았으면 이 좋은 시기에 몇 번이라도 출조하고도 남음이 있겠지만 바쁜일을 팽개치고 낚시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11월 말일부로 회사 그만둔다고 사표까지 제출해놓았는데 되도않은 인수인계도 하랴 더 바쁘네요..
이 어려운 시기에 회사 그만두고 무얼 할거냐고요? 그만두고 며칠간 모든것 잊고 낚시나 원없이 해보고 싶건만 그것도 뜻대로 잘 되지 않을듯합니다...
그동안 정들었다면 정들었던 회사를 그만두고 조그마나마 제일을 해보고 싶습니다..연관된 일이 있다면 많이 도와주세요..
참 바쁜관계로 지난 주말조행을 이제서야 올리게 되는군요..
이번 출조지는 대구에서는 조금 먼 곳으로 경남 산청군 신등면에 위치한 만수면적 약 5천평의 거동소류지라는 곳입니다..
88고속도로를 달려 고령 나들목에서 내려 합천군을 경유 합천댐 본댐을 거쳐 황매산 영화촬영지(단적비연수?)를 지나 가회면을 지나서 산청군과의 경계를 넘어서면 신등면이 나옵니다. 신등면 소재지를 찾으면 이 곳을 찾은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 곳은 준계곡지의 형태를 띠고있지만 사실은 평지지에 가까우며 초봄 및 늦가을 초겨울까지도 잘된다고 합니다..저수지 형태가 얼핏보면 각지형으로 생겼는데 전체의 모습은 꼭 은행잎 모양을 한 특이한 형태입니다..
그래서 산자락 직벽을 제외하고는 어디서나 차를 대고 낚시할 수 있는 편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가는 길에 벌써 어둠이 내려 앞차의 후미등 불빛이 네온으로 변했네요..
상류에서 제방을 보고...
낚시한 자리에서 우측, 그러니까 제방기준 좌안의 모습입니다..큰 씨알은 잘 붙지 않을듯 합니다..
우안의 전경입니다.산아래 직벽을 이루고 있어 낚시자리가 두자리밖에 나질 않네요..대구리가 노니는 자립니다..
그것도 미터급 잉어가 유유히~~~~
보름이 가까와져 갑니다..음력으로 10일,11일 되지요..
입질이 없어 달을 쳐다보다 봅니다. 문득 지나온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공부는 문과를 해놓고 정작 직장은 제조업(공장)에 종사하였습니다..
생산,Q.C,영업,관리 그동안 안해본 부서도 없었고 안거쳐본 직급도 없었습니다..처음의 생활은 고되고 힘든 나날이였지만 그나마 국가 기간산업에 근무하며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했습니다..처음엔 누구나 그렇듯이 원대한 꿈이 있었습니다만 날이 갈수록 쪼그라만 드는 자신의 모습을 볼때 허탈한 마음도 많이 들곤했지요..어쨋든 이번 조행은 새로운 일을 앞두고 지난날을 돌이켜보고 앞날을 계획하는 욕심없는 나들이입니다.. 마음을 비우기위해 왔다고나할까....
붕어얼굴은 구경했습니다..32~33 될런지
가물치도 구경하세요..
돌아오는 길에 추수가 끝난 들판의 전경을 담아 봤습니다.
길가의 소류지입니다..뚝방을 보고 지나칠 수없어 한바퀴 둘러봅니다..낚시한 흔적은 있는데 전문꾼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걸로 봐서는 대물자원이
들어있음직합니다..이 곳은 대구 경산권,의성권과는 달리 대물낚시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보입니다..시간이 좀 나는 분들은 한번씩 출조하면 재미볼 곳이 많을듯 합니다..
상류에 뗏장과 줄풀이 빽빽합니다..구멍도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또다른 상류의 모습입니다..
다음에 꼭 한번 들이대보고 싶은 곳이네요..
수확을 기다리는 무입니다..제일 못생긴 놈으로 가까이서 찍었습니다..꼭 내모습을 보는듯합니다..
이제 물낚시 할날도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올해는 열심히 다니지도 못했거니와 조과도 신통찮은 한해였던것 같습니다..얼음이 얼고 추워지면
또 하우스를 찾게되겠지요..남은 기간동안 사짜 구경 한번해야 할텐데...
마음을 완전히 비우면 사짜를 만나려나...
여러 월님들 추워지는 계절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월척 손맛 보심을 축하 드립니다
언제나 특색 있는 화보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경기가 최악인데 개인사업 하신다고 하시니
장고 끝에 내린 결론이라 짐작 되네요
아무쪼록 구상하신 사업 잘 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반갑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는 나만의 일...
여러 고심 끝에 결정내린 노월사님의 꿈이 장대하게 펼쳐지길 기원 하겠습니다.
산청 거동소류지 화보 잘 보았습니다.
월척붕어가 마음을 비운 노월사님을 반겨 주었나봅니다.
축하합니다.
좋은 곳 화보조행기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산청의 거동소류지의 붕어 때깔 이 좋으네요.
새벅녘의 추위에 많은 수고 하셨구요. 앞으로도 좋은 사진과 글 부탁드립니다. 납회에 좋은
만남을 기대합니다. 늘 무탈과 행운의 조행으로 올해안에 참한 498의 낚음도 기원합니다.
수고하신 조행에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좋은 조행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화제가 참 많이 와닫습니다.
이시대의 가장 자리도 그러하지만, 5남매의 맏이 자리가
그리 홀가분한것만은 아닌지라 저역시 조행에서 마음을 많이 비우고 있습니다.
노월사님의 마음이 항상 새로움으로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가지 생각들로 밤을 지새웠을 노월사님의
착찹한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십년전 직장을 그만두고
제일을 시작할때의 기대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잠못이루었던 지난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경기가 호황일때 떼돈번적없으니깐
불경기라해서 전부 힘든건 아니겠지요?
호조황이라도 입질못보는 사람도 많고
보름달에 서풍불어도 월척 잡는분도 있잖습니까?
걱정과 불안보다는
앞날에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저런 걱정꺼리부터 생기는데.주변분들에 조언을 얻어서
일를 시작 하시를 바랍니다.아무쪽록 잘되시길 빕니다.
그럼 건강하시구요. 조행기 감상 잘했습니다.....^^
P/S 월척 하심 축하합니다.
멀리 경남 산청거동 소류지화보 진지하게 잘 보았습니다.
즐거운 조행 이어야하는데, 새로운 출발을 앞든 마음 의짐
함께 할수없음을 안타갑게 생각 합니다.
앞으로 하시고져 하는일 만사형통 하길빌면서
소중한 시간 되소서
비교적 손이 덜 탄 경남지역의 소류지에 다녀
오셨군요. 정말 그림좋은 곳이네요.
수고 많이 하셨구요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에 용기 많이 가지시고
노월님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경남산청군 "거동소류지"깔끔한 화보조행기잘보고 갑니다.
조행기를 보면서 마음한구석이 아련해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새출발하신다고요,이 어려운시기에 노월사님! 한번더 심사숙고하십시요.
제가 감히이런말을 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월님도 아시다시피 지금은 아닙니다.....
노월사님! 워~리구경 잘했습니다.
아무쪼록 환절기에 건강하십시요.건투를 빕니다.
저도 추석전전날 24년만에가서 대를 담구어 보았는대요
재미는 못 보았습니다
노월사님께서는 여기를 어떻게 알고 가셨는지 궁금하네요
여긴 붕어보다 잉어와 가물치가 더 많다고 하던군요!!
새우가 원채 많아서 떡밥과 옥수수가 나음
저의 고향을 보아서 기분이 좋내요
님들 즐낚하세요
말뚝이님,빨붕님,외붕님,우째이런님외 관심주신 모든불들께 감사드립니다..
바쁜관계로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함을 용서하십시요..
요즘은 월척에 들어올 시간도 잘 나지 않는군요...충심어린 조언 깊이새기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되십시요......
간만에 튼튼한 워리 구경하게 되었네요!!!!
늦었지만 너무 축하드립니다.
계속 기록 경신하시길 바랄께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