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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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박달지(경주시 내남면 박달리) 가는길(사진 없습니다)

IP : 87c365e4f74592d 날짜 : 조회 : 8071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월~~~~~얼척 을 꿈꾸면서 에~~어디까지나 꿈만 꾸면서 멘날 꽝 을 전문으로 하는부산사는 40대 중반 회사원 새벽출조 라고 합니다 회원님들 처음뵙겠습니다 조력은 40년 가까이 되지만 아직도 지렁이 전문입니다(지는마 지렁이가 젤 좋심더 한번꼬바놓으면 녹지도 않코 뭐 별로 비씨지도 않코 ..그래도 통은 꼭 가지고 옴니더) 부산 촌놈이 뭐하러 여기 딜오느냐고 나무라지 마세요 제고향은 경북 군위군 의흥면 입니다, 박사지 있는곳이죠(케미마이트님화보 올려 놓았더군요) ^^* 항상 가고싶은곳. 제가 테어난곳. 그곳을 항상 그리워 하면서 이글 적습니다 ................................................................. 8월중순 주말: 각자 퇴근시간 맞출려니 밤9시 되어서 출발 했습니다 아랫동서랑,울산사는 둘째 처남이랑 울집막내아들이랑 출조지는 박달못으로 정하고(위치는 둘째 처남 처가가 내남이라 잘안다고함)출발.. 구서동 경부고속도로 진입로 ~~~~~~~~~~~잘 빠짐니다 언양지나가고 봉계 마을(한우 숫불구이로 유명한곳입니다 내남면 바로 옆에 있어요)도 구경하고.. 올때 워~리 한 사람이 봉계 고기 맛 보여주기로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오늘은 별로 차도 안막히는군요 산길로 막 올라가는군요 엄청 비탈길이네요 아~~1시간 여만에 목적지 도착 , 어두워서 주차공간 잡기도 힘들고 특히 산길밑으로 내려가야되네요 울집 막내 (초4학년)는 거의 엉금엉금 기어서 내려옴니다(평소에 훈련 더시켜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 도착하고 텐트 치고 찌 담궈 보니 세상에나!!!!! 평균 수심 4m~~어어~~ 계속 더내려가네.. 끝없이 내려감니다 이상하다?? 이게 아닌데!!! 내가 정보 수집한 박달지는 이렇게 안깊은데... 어쩻던 어렵게 왔는데 4m면 어떤가^^* 고기만 잘 잡히면 되지...(망구 혼자생각임) 에구~~~왠걸요 밤새도록..찌 꿈쩍도 안하던걸요 아는 기법 다동원해도 엄청난 수심에 바닦걸림에... 하여튼 메기 2마리가 오늘밤 총 조과 임니다 그래도 경치 하나는 뭐 고기 안잡아도 손해는 안볼 정도로 좋더군요 근데요 너무 황당한 일은 날이 밝아 오면서 일어 났어요 주위 자주 오신다는 노조사님이 하시는 말씀 (여기 명계지는 수심이 깊어 들낚은 힘들텐데..손맛좀 봤는냐고 하시네요..)엥!!!!????? 왠!!!명계지?? 어르신 여기 명계짐니꺼?? 에쿠~~ 처남 믿고 왔는데 엉뚱한 곳에 왔군요ㅠㅠㅠ 잡은 고기 방생해주고 (가져갈것도 없지만ㅠㅠ)아침 라면 끓여먹고 다시 목적지 이동 합니다 박달지. 명계지와 완전 반대 방향이더군요 박달 이정표 따라 쭉~~이조 지나고... 와 !! 차도 하나도 안다니는길 이런데서 살아 봤으면..!!!! 가다가 도로가에 피어있는 예쁜 꽃구경도 하고.. 아~공기 좋타~~~ 30분 채 못걸려서 목적지 도착 도로가에 내려가는 소로 있더군요(군데군데 배설? 엄청 해 놓았네요( 야삽으로 좀 덮지 그냥 놔두면 누가 먹으라꼬...하이고 냄시야~~~) 짠~~~~~~~~~~~~~~ 잉~ 완전 미사일 부대 진을 치네요 물도 엄청 빠졌고 그래도 간게 아까워서 대충 자리 잡고 대 담궈 봄니다 상류 쪽이라서 그런지 수심 여기도 만만치 안습니다 저수지가 크서 그런지 물살도 제법 일렁 거림니다 꼭 바다에 온 기분 입니다 주위 둘러 보니 반대편 산밑에 포인터 가 될듯도 한곳이 보이지만 가는길도 모르고 귀찮아서(그리고 피곤해서) 걍 버티다가 어제밤의 피로가 누적되어서인지 스르르 눈이 감김니다 시간은 흐름니다 아무리 8월이라지만 이누무 저수지엔 바람도 없습니다 이제 서서히 해가 빠짐니다 새우망 보니 새우는 제법 들어 있네요 서서히 또 시작해 봄니다 멀리서 릴 감는 소리 들림니다 한마리 걸었는가 봄니다 ....... 또 꼼짝도 안하는 찌불과의 마술이 시작 됨니다 온다 온다온다온다 갔다 잠잠 다시 온다온다온다 가삣다...오나오나 제발 쫌 온나.....와도 안채께 제발 쫌 온나 올라온다올라온다...안올라온다 쩝~~쩝 자정이 가까워 옴니다 갑자기 폭풍이 붐니다 옥션표 파라솔 기능테스트 할려나 봄니다 바다도 아닌 푹 파진 저수지에 웬 바람이 이렇게 세게 붐니까? 그러다 언제 그랬냐는듯이 잠잠해 짐니다 여긴 명계지 보다 더함니다 밤새~~~피래미 입질 한번 못받았습니다 제가 무섭긴 무서운 모양입니다 어떻게 온다는 소식을 알고 다 대피 했을까요? 아침입니다 허~~~~~~~~~무 허~~~~~~~~~~~~전 합니다 처남도, 동서도 말이 없습니다 막내는 인제 고만 집에가자 고 보챔니다(그래도 눈치는 있어가지고 하는말이:아빠 담에 고기 많이 잡자 응~~오늘은 고만가고.. 아이한테도 할짓이 아님니다)에고~~ 그래 가자~~가면 될꺼 아이가.. 낮은 씻고 가자.. 물에비친 패잔병의 모습이 너무 꽤제제 함니다 (말라꼬 이고생하노...내가 생각해도 우섭습니다) 그래도 굳이 말하라카면 할말은 있습니다 할말:에~~헴 안잡히는 붕어 대신 대자연을 가득 담아 왔습니다 가족친지들과 사랑을 가득 퍼 담아 왔습니다 내가 푹~ 쉴수 있는 집이 있다는 고마움을?? 다시 깨닯고 왔습니다 다행히? 워~~~~리를 못한 관계로 봉계대신 오는길에 마트 들려서 삼겹살 사가지고 집에서 꾸버 묵었습니다 하여간 첫 글인데 사진도 없이 글 올렸습니다 뭐 찍을만한 괘기도 없고 ㅋㅋ 낚시가 자꾸 어려워 짐니다 첨 가본 박달지,명계지 , 저수지는 참 예쁘더군요 담엔 영천이나 건천쪽으로 함 가고 싶네요 물론 꽝 조사가 큰 고기 욕심이야 있겠습니까만. 걍~~뭐대~~~~~~~~~~충 한 40센티쯤 되는거 잡으면 만족 할람니더 뭐 크다꼬 다 좋습니꺼 실속이 있어야제 ??!!!쩝~~(뭔 말을하는지...ㅎㅎ) 회원 여러분 낚시 다니실때 안전 운전 하시고 가정에도 다들 평안 하시길 바람니다 리플 아끼지마시고 팍팍 달아 주이소 *******************************************************************

1등! IP : 70aea852a093c33
재미난 조행기 잘 보고갑니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에....
대가족의 출조라 심심하지도않았겠네요.
대구리보다 더 귀한 가족사랑을 낚았으니 뭐가 부럽겠습니까
항상 평안한 가정 되시길...
추천 0

2등! IP : 689247f1b174e75
새벽출조님 안녕하세요?
새벽출조가 아니라 오밤중 출조를 하셨네요
동서, 처남 그리고 아드님이랑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좋은밤만 낚고 오셨군요
낚시가 꼭 붕어를 낚아야만 맛은 아니지요
정든 조우님과 함께 하면 좋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면 더욱 좋은 것이지요
가족분들과 사랑 나누신것을 축하드립니다
의흥 이지리(가짓골)이 고향이라 하셨죠?
늦은밤 도착하여 대를 담근 박달지가 이짓골처럼 수심이 깊었군요
박달지에서 조황이 좋았더라면 끝까지 박달지로 알고
철수할뻔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낚시터 주변에 변볍찮은 꾼들의 변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지난주 출조에서 주변 농민들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오랜만에 오시는 낚시꾼들도 있을텐데 못하게 하기가 차마 뭐해서
조금의 농작물 피해도 감수를 하는데 변을 발로 밟는 경우가 많아서
참 그럽디다" 하더군요
"개나 고양이도 변을 보면 뒷발로 흙을 덮는데...."
조금씩만 생각하며 행동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새벽출조님
고향에 오시거든 미리 쪽지라도 한번 주십시요
혹 시간이 된다면 동출을 시도해보겠습니다

올가을 출조에서 대물 상면하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월척 데뷔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추천 0

3등! IP : d2f5379d33b115b
새벽출조님 안녕하세요 첨뵙습니다
재미있게 쓰신 조행기 잘읽었습니다
오붓한 가족 나들이에 큰놈 한마리 나와주었으면
새벽출조님 체면이 서셨을텐데 아쉽습니다^^
하지만 사랑 가득 퍼오셨으니 더큰 조과가 어디있겠습니까^^
올가을엔 사진 나오는 조행기에 4짜들고 출연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추천 0

IP : 689247f1b174e75
새벽출조님~
새벽에 출조를 하시면은 영롱한 새벽별을 많이 보시겠네요

새벽별 / 안택상

별이 눈을 떴다
별밭에 와 있었다
무수한 별들이 빛을 발했다
참 화려했다
그냥 웃었다. 좋아서
그런데 소복에서
날개가 나와 춤을 추고 있었다
분명 아닌 것은 사실인데
마치,
내 것인 것 같았다
꼭두가시인형
타들어 가는 그 밤에

그런데
스러지고 있었다
그 새벽 홀로 깨어서......


새벽출조님 음악한곡 넣어 드립니다
넷서핑중 감미로운 음악이 있어서요
http://ldwook.com.ne.kr/MonikaMartin/ErsteLiebeMeinesLebens.asf" width=300 height=45 volume="0" loop="-1">
추천 0

IP : dc02dd68227553b
박달지 조행 잘보아습니다
2년전 장어 때문에 밤에 저희 회사 직원들이 참 많이
다녔습니다. 박달지는 못뚝 아래 밀계( 무너미)쪽이 좋습니다
추천 0

IP : fc9a00039faca21
자고로 조행기는 이래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시는것 같습니다.
뭐 있는 그대로....온나 온나 온나 오나...안오네..쩝 쩝..
화려한 미사여구 필요없고 이게 꾼의 맘 아닙니까....
여유와 인간애가 넘치는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언제 영천쪽으로 한번 오시면 숨겨논(?) 멋진 저수지로 안내 한번 하겠습니다.ㅎ
근데 새벽에 오시면 안됩니다.ㅎㅎㅎ
이 가을이 가기전에 월척에 행운이 있으시길...
늘 건강하세요...
...........................................http://www.wolchuck.co.kr/pic2/leehyn/1.gif>http://www.wolchuck.co.kr/pic2/leehyn/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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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2d4a61226edde1
박달지...명계지....정 반대 방향인데....ㅎㅎㅎ
10년전에 명계지에서 20kg향어 대구리 한수 한곳이랍니다..
아직 짝지 한마리가 더 있는데...
아마 국내 최대어가 맞겠지요....*^^*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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