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주말부부(?)의 뜨거번....

주말부부(?)의 뜨거번 거시기 장면, 야동, 몰카 강추. 이런 장면이 아닙니다. 기냥 물만 봐도 행복한 남달구의 주말조사 우곡&단표의 조행기입니다. 뭐 찐한거 찿으시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연락주셔요.. 이날 이때까지 만해도 회원님들 조행기 눈팅만 하다가 조행기 함 쓰볼라고 디카 장만했는데요, 몇 장밖에 찍지를 못했습니다. 기냥 물안개 피어나는 물가 사진 몇장 올립니다. 졸작이지만 구경하세요 우리의 만남은 올해초 남달구지부 발기 객기늪 번출때의 일입니다. 주말부부 탄생의 서곡이 될줄이야! 어찌알았겠습니다. 그때 우곡님을 물가에서 첨으로 만났는데요. 기냥 덤직하고 차분히 낚수를 하시는 모습이 마냥 좋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도 물안개 피어나는 물가에서 일출에 물든 저를 보고 필(feel)이 팍왔다카는데..그길로 바로 월척 회원이 되었다나 우째다나.... 그 일이 있은 이후로 주말이면 동행출조로 한주를 마무리하는 숙제(?)가 되었습니다. 10월4째주 모처럼 오전근무라 조금의 여유로운 출조가 가능하여 큰잔에가득님께 동행출조를 제의드렸더니 흔쾌히 O.K.... 행복한 주말입니다. 경산 진량 아사리 소재 대곡지(일명:아사지)로 지난 5월경에 남달구 정출지로 계획했다가 집중호우로 취소가 된 곳입니다. 못좌안에서 본 재방의 모습니다. 너무멀어서 사진으로 잘안보이네요.. 죄송함다 디카실력이.... 재방 우측끝지점 골자리가 지금시기의 명포인트라는데, 조우들과 떨어지기가 싫어서 포기했습니다. 우안의 모습입니다. 바닥이 청석으로 되어 있고, 수심이 제법나올 것같습니다. 여름철 포인트로서 휼륭하겠습니다. 상류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좌안 상류 갈대와땟장, 물버들이 그림을 만들고 있습니다. 상류의 다른 그림입니다. 수심이 0.5~0.6M 정도로 살란철 혹은 오름수위에 멋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상류에 자리하신 큰잔에가득님의 자리입니다. 초저녁에 빵좋은 8치로 한수하시고, 밤새 빡시기 쪼우셨는데, 더 이상 입질은 없었습니다. 오늘의 장원입니다. 건너편에서 본 우곡님 자리입니다. 님은 어디에 ... 우곡님의 자리로 가봤습니다. 한 대, 두 대. 세 대.....8대까지 헤아리다 잊어버렸습니다. 수심이 0.9~1.5m 정도나오는데요. 특히 갈대 앞 36대가 마음에 속든다네요...꼭 일낼 것 같습니다. 좌안의 그림입니다. 차량있는곳이 007님자리, 파라솔 있는 자리가 제자리이고, 그가운데에 페인트님께서 늦게 합류하셨습니다. 주말부부의 가을조행이 남달구지부의 오붓한 번출이 됐습니다. 9시경에 큰잔에가득님께서 준비하신 해장국과 공기밥을 먹고, 페인트님께서 준비 해오신 통닭에 반주를 약간(?)하고 멋진 밤을 낚기 위해 각자의 자리로 갔습니다. 자정부터 물안개가 피어 가을밤은 깊어만 갑니다만, 잔챙이의 물뒤집는 소리가 간간히 들려오는 것을 보니 아직은 시기가 더 남았는가 봅니다. 기약없는 손님 오다가 길을 잃어 못오시나.... 오매불망 기다리다 날이 맑았습니다. 올해에는 멋진조우를 만나서 행복합니다. 나홀로 출조가 아니어서 좋고 토요일 늦은 시간에도 못으로 달려 갈수 있는 것이 기다리는 조우가 있어서 가능하지 싶습니다. 오늘의 조과입니다. 함께하신 007님, 우곡님, 페인트님, 큰잔에가득님 기념촬영... 회원님들 사랑합니데이!!! 특히 우곡님. 알지요...인제는 이웃사촌인기라요. 앞으로도 주말부부의 재회는 계속될깁니다. 어느 한적한 산속 소류지(= 러브호텔)를 찿아 나설 것입니다. * 일 시 : 2004.10.23(음 09.10, 상강) 18:00 ~ 10. 23(일) 09:00 * 장 소 : 경산 진량 아사리 대곡지(일명:아사지) * 동 행 : 큰잔에가득, 페인트, 007, 우곡 * 날 씨 : 전형적인가을 날씨로 바람없이 고요. 자정부터 물안개가 피어오름 * 앉은자리 : 우안상류(큰잔에가득, 우곡), 좌안 중류(007,페인트,단표) * 수 심 : 우안상류 0.6 ~ 1.5m, 좌안중류 1 ~ 2.0m * 미 끼 : 새우, 메주콩, 옥수수 * 조 과 : 8치1수, 7치1수(큰잔에가득, 단표) * 특기사항 : 잔챙이들의 물 뒤집는 소리가 밤새들림. “여러 월척회원님들 웃음과 즐거움이 넘치는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