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아들과의 첫바둑을 뒀습니다.
제가 10대 초반일때 아버지에게 잠시 배웠던 바둑..어떻게 두는지는 알지만 대략 20여년만에 바둑알을 잡았습니다.
8살 아들이 유치원에서 잠시,그리고 지금 초1학년 방과후 수업으로 바둑을 배우면서 재미 있어 하길래 아무 생각없이 한판 뒀는데,에이 설마 이제 8살인데 하는 생각으로 둬서 그런지 약간 힘들었습니다.
첫바둑 사진 첨부합니다.ㅎㅎ
참고로 흑돌 아들,백돌이 저입니다.
밑에 바둑알은 따먹은 겁니다.
몇 점 깔구 두셔야 할뜻 ㅎㅎㅎ
한달만에 호선까지 올라오는늠도
있었습니다
자질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다음에 물가에 가면
바둑대회도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가산동 촉촉수 소풍
집을 많이 확보하는 게임입니다.
처음 배울때 잘 배워야 합니다.
어린이들한테는 집중력과 전체를
조화롭게 보는 자세를 키워줄 것입니다.
앞으로는 컴퓨터로 인해...
바둑도 서양장기처럼 사양으로 흐르지
않을까 합니다만...
알파고나...중국의 절예, 일본의 딮젠고가
워낙 발전해가니....
근데, 어린애들 두뇌발육과 문제해결에 대한
자세등을 키우는데는 정말 좋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
아마5단까지만 입니다.
그 이상은 바둑이 도리어 삶에 해가 될수도
있습니다.
바둑이 재미있다하면 학원에 보내보십시오.
애들은 한 1년이면 아마5단 될겁니다.
흑돌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 어떤지 확연하게 보이는군요.
흑돌은 백돌을 잡고 쫒고 따는 것에 집중한 것으로 보이네요.
요즘 수가 발달해서 일본의 우주론 바둑이 약하지만,
배울때는 일본식으로 배우고 실력을 늘릴때는 중국식으로 늘리며
실전에서는 한국식으로 둬야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썰이 길었네요 ㅎㅎ
내용을 보면 지극히 정상적이며 평범한 수준입니다.
앞으로가 중요하겠지요 ^^
알까기는 쫌 하는데....
힛!
아들내미의 인생에 큰 의미로 부여 될수도 있겠네요!
원하면 밀어 주세요`~
열가지를 잘할수는 없습니다.
원하는것을 할때 살아 있다는것을 느끼지요 !
보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