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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비옵니다.

IP : 05032807ce68d24 날짜 : 조회 : 2282 본문+댓글추천 : 0

아침 6시 조금 넘어서부터 빗방울이 비치더니, 왠종일 비가 오고 바람이 부네요. 친분이 있는 낚시점 사장님께 놀러갔다가 사실은 내가 쏘기로 했었는데, 세명이서 싸장님께 얼결에 점심을 얻어먹었고, 이 비에 미리 넣어둔 채집망은 안 떠내려 가고 안전할지, 제초제를 뿌려둔 논엔 물이 넘치지나 않을지, 20년 전, 이때 쯤 내게 참외 만한 완숙 토마토를 건네주며 하얗게 웃던 정숙이는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는지, 정숙이 보다 친구 여동생 숙자에게 꽂혀, 매형 갤로퍼까지 빌려 저 머얼리 차로 달려 데이트도 했었는데, 숙자는 또 결혼도 하고 잘 살고 있는지, 그 밖에 용자, 미라, 선희, 미자, 우체국 그... 군청 그... 농촌공사 그... 컴터학원 동기 그... 상희, 심이... 道敎를 기반으로 입신양명을 스스로 부끄러운 일로 벽을 치고, 오로지 도를 닦음에 몸과 마음을 내던진 바, 무성욕자의 경지에 들어섰으니... 아아니 그러니까 그게 그... 아무래도 비가 마이 올 모양이지 말입니다.

1등! IP : c6809ec5d798698
대구에는 빗 방울 두 방울만 떨어지고는

바람만 디기 부네요.

염려 덕분에 정숙씨 밥 잘 묵고 잘 지내고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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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41da83b5c45fc9f
아...첫사랑 생각나네요ㅠ

노ㅇㅇ 이라고...

이박사선배님 미버유.

괜히 울적해질라카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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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5032807ce68d24
민지아빠뉨/
필명 바꾸시더니 점점 이상해지시구요.

림자뉨/
우리 부둥켜안고 첫사랑 생각허믄서 꺼이꺼이 울어보아요.

물찬제비님/
대구엔 비가 안 오는군요.
정숙 씨가 밥 잘 묵고 잘 지내고 있다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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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480cb5fb30e03e
비가오니 노총각 마음이 싱숭생숭 해지는가보구먼요 ^^

맨날 밥상 들고 다니니 상남자는 맞으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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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f8c8c1a98f9b17
여기도비와유
소실적애인기가
짱이었나요
그때한명잡지그랬어요
안타갑게도
버스는떠나버렸습니다
슬픈현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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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032e8dbf487fc1
닭집 안가요?

닭간도 구하시고

거시기도 우찌 해보시공...

비오는 날 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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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d420ec8626d915
지난 토요일

닭 간 구해온 분이 계셨는데 ㅡㅡ

혹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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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19ddff73ec36cf
어이쿠 많은분들 만나셨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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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f37edd439409f7
흐미~~!!
그 줄줄이 사탕 중에 항개는 주머니에
넣으셨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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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85e244bac3be83
조만간 자웅동체 무성생식의 경지에 이를것입니다

미리 경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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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5032807ce68d24
뽀대나는붕어님/
그쪽에도 곧 비님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조선을꿈꾸며님/
잘 보셨어요.
제가 23~26살까지는 인기가 꽤 있었답니다.
어린 여자사람들과 자주 어울렸었고, 또 직장에도 여자사람들이 많은 곳을 들어가게 된 탓으로... ^^;
헤아리자면 더 많겠지만, 믿지 않을 분들이 많으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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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5032807ce68d24
동거니 성님/ 알바 갑장님/ 매화골붕어님/ 소풍님/ 특히 어수선님.
오늘도 어김 없이 갱고에염. -.,ㅡ;
(속말: 낚시도 잘 몬하시옵고, 얼굴도 마이 덜 생기옵신 분들이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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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5032807ce68d24
무학님/ 리택시님.
제가 아름답고 순수했던 그 걸들에게 못된 짓을 한 탓으로 이리 벌을 받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어쩌겠습니까.
업보인 것을요. ^^;



풍류님도 갱고에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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