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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의 인연 (3)

IP : 5385fc95b56b12f 날짜 : 조회 : 2077 본문+댓글추천 : 0

3편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미리 말씀드리지만 4편에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4편의 결말을 이해하기 위해서 3편은 그분과 통화전 그녀와 했던 이야기를 올립니다. 그녀와의 인연 3탄 그날도 미정이는 수수하게 머리를 묶고 노 메이크업으로 자체발광 미모를 뽐내며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한테 선물이라며 노ㅌ ㅣ ㅋ ㅏ(지금은 잊혀진 브랜드지만, 그당시에는 신상 유행이었고 꽤 비쌌던)잠바를 선물이라며 가져왔습니다. "변선배 ㅇ ㅣ 마트라고 알아요.? 우리동네에 엄청크게 새로 생겼는데 거기 매장에서 사온거야~" 미정이가 술을 마시면서 저한테 한 이야기 입니다. "변선배 변선배는 이때까지 어떻게 살았어요.?" "(변)응? 뭔소리야" "그냥 집에서 식구들과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해요" "(변)뭐 그런게 궁금하냐. 부모님은 나를 중학교때부터 방목하셨어. 그리고 지금도 집에서 있는듯 없는듯 살아 푸하~" 미정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부족하지 않은 집안에서 자랐지만 항상 부모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합니다. 사실 지금도 S대에 가지 못한 자신에 대해서 부모님은 유학이라도 보내서 보상심리를 충족?하려고 하시고 자기를 늘 감시하시고 통제하시고 곁에만 두려 하신다고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이러한 기대에 대한 스트레스와 보이지 않는 억압으로 인해 우울증으로 약을 먹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상태가 좀 중해져서 겉으로 티는 나지 않지만 가끔 비오는날에는 아파트 방에 걸터앉아서 3~4시간정도 뛰어내릴까 말까 망설이기도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술을 먹지 않는 이유는 눈물을 참을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게 거짓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그 당시에는 그러한 이유로 그렇게 까지 마음의 병이 중해지고 그런 생각과 행동들을 하는것에 대해서 잘 이해를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 그리고 미정이가 쓰러지기전 이런말을 했습니다 "그래도 변선배랑 술먹으면 재미있어. 봐 울지 안잖아" 그러고서는 지금도 비교적 명확하게 기억하는데 좁쌀봉돌이 사이즈별로 들어있는거 같은 통에서 약을 12알을 꺼내서 먹었습니다 "(변) 야! 몬 술을 그렇게 먹고 약을 먹냐~" "어 이거는 술하고 상관없어 시간되면 먹는거야" 10시가 가까워질 무렵 미정이는 어떤 방어기재?가 작동했는지 페이스를 늦추지 않고 계속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쇼파에 쓰러지기전 저한테 이런 뜬금없는 부탁을 했습니다 "나좀 구해줄래 변선배?" (변)!@#$%^&*@#$ 오후에 meeting이 있어서요 시간되는대로 4탄에서 뵙겠습니다.

1등! IP : 8935d27202179c8
어따 이아저씨 은근 나람낚는 실력 잇네 ㅠㅠ

붕어는 몬 낚더만~~~~

빨리 미팅하고 와유

목 빠져유

근데 결말이 재미 업음 책임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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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b8538189199241
해피앤딩이 좋은데..어째 벌써 먹구름이 뭉게뭉게 오고 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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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63e6cf654e102c
자기를 쫌 구원 해 달라고 저렇게 목을 매는데 변선배가 구원 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복 많이 받을 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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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44de57a35f0c06
맞아요
여자가 한을품으면
오월비상이라고 했는디
4편에 더욱 기대감 만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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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dfb22d83cd16c6
흠... 기억력이 가물거려서 1.2편 다시 읽고 왔습니다.

그래두 3편에서는 띠용이 안나와 다행이긴 헌데..

언능 좀 올리셔유... 답답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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