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그렇게 웃으세요. ⌒ ⌒ (알바 여학생2)

IP : 45f6dbe7340fba3 날짜 : 조회 : 3122 본문+댓글추천 : 0

오늘은 어떤 라면을 먹을까 진열장을 둘러봅니다. 종류가 워낙 많아 선뜻 손이 가질 않았는데 신제품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사골국물로 우려낸 OO라면 5개들이를 들고 계산대로 갔습니다. "학생 이거 얼마지?" "6,800원 이라예." "헉! 머 이리 비싸노!" (순간 머리를 스치며 지나는 생각, 학생을 웃게 하고 싶었습니다.) "학생, 이거 바까야겠다. 마누라가 5,000원밖에 안 주던데 이카면 내 돈 써야 하는데 내가 너무 손해다." "다른 걸로 바까 올게!" 그 말을 들은 학생은 방긋 웃더군요. 해맑게 웃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습니다. 그날따라 라면은 더없이 맛있었습니다. 며칠 뒤, 아내가 늦는다며 알아서 아들하고 저녁 챙겨 먹으라고 하더군요. 입맛도 없고 반찬도 별로여서 아들하고 라면을 먹기로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내 돈으로 라면을 사려 하니 왠지 억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여 낱개 라면 2개를 골라 계산대로 갔습니다. "학생 이거 얼마지?" "1,680원 이라예." "가만있어보자 잔돈이 얼마 있더라? 에이~ 70원밖에 없네, 10원이 모자라네. 하~이거 100원짜리 깨야겠네." 할 수 없이 1,700원을 꺼내는데, "하~하~하~" 처음으로 소리 내 웃더군요. 여학생의 웃음소리에 덩달아 같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달포 전, '알바여학생' 글을 올렸습니다. 보여 주려고 쓴 글은 아니었는데 문득 여학생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손님이 없는 조용한 시간을 골라 마트에 들렀습니다. 물건 하나를 사서 계산대로 갔습니다. 여학생 폰으로 '월척'에서 제 글을 검색하는 방법을 일러주고 "아저씨가 학생 이야기를 썼는데 한 번 읽어 볼래?" 말을 건네자 기대와 예상했던 것처럼 소리 내 웃더군요. 그리고는 서둘러 나왔습니다. 집으로 가면서 밝게 미소 짓는 여학생의 얼굴이 그려졌습니다. 딸아이도 함께 환하게 웃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1등! IP : 45f6dbe7340fba3
전국의 모든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힘들고 어려워도

머잖아 비칠 희망의 빛들을 바라보며 밝고 환하게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0

2등! IP : ca3c9f946bc64c3
알바하는 여학생들을 보면 참 기특하죠
알바하는 여학생 참 착합니다
추천 0

IP : 02349774413448d
비정규직(임직포함)이 없는 세상에서 같이 일하고픈 일인 입니다

우리 아들넘도 복학전에 임직으로 3개월째 추운 냉동고에서 알바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대견하지만 앞으로 걸어가야할 험난한길에 맴이 아픕니다...
추천 0

IP : 45f6dbe7340fba3
해적ψ(삼지창?)님,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순수했습니다.^^

로데오님, 순응인가요? ㅋ
추천 0

IP : 45f6dbe7340fba3
못안에달님, 추웠던 경험만큼 따뜻해지리라 믿습니다.

아드님의 밝고 환한 미래를 기원합니다.
추천 0

IP : c85e244bac3be83
젊은 세대 들의 알바 현실

참 가슴 아픈 사회 현상 입니다

그들에게 주어야할 일자리

과연 누가 갖고 있을까요?



일자리 없는 젊은 세대를 보노라면
우리 세대가 부끄러워 집니다
젊은 이들에게 많은 관심이 필요한때인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IP : f5e86dc2eec275b
ㅋㄷㅋㄷ
순응 보다는 절대권력에 절대복종입니다
(소박사님)
추천 0

IP : 45f6dbe7340fba3
아주 조금이라도 따뜻한 관심만 보인다면

우리 사회는 한층 더 밝아지겠지요.

漁水仙님께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IP : 3f592ffefcd6d1b
알바여학생도 착하고 아부지와함께님도 착하시고~ㅎㅎ

라면 맛나시던가요ᆢ한젓가락만ᆢ배고파유^-^"
추천 0

IP : 1814c113dac2ab7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행복한사회가 펼쳐지길 바랠뿐이네요.^^
추천 0

IP : 45f6dbe7340fba3
매화골붕어님, 안성에 계신 분도 잘 드실 것 같다는…



샬망님, 주어진 현실을 탓하지 않고 씩씩하게 헤쳐나가는

알바 학생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기를 저 역시 바라봅니다.
추천 0

IP : 02dd003e257be01
딸 둘이 알바를 합니다.
남 얘기처럼 들리지 않네요.
마음이 참 따뜻하신



아부지이~! ^^"
추천 0

IP : 45f6dbe7340fba3
피러! / 우쒸~ 또!^^"




따님 두 분도 밝고 환한 웃음 짓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꼭 성공하세요!
추천 0

IP : 45f6dbe7340fba3
晝주茶다夜야娑싸님, 늦둥이신가보죠?

정도 듬뿍, 사랑도 듬뿍 주어야 무럭무럭 자랍니다.^^



그런 다음에 삥을 뜯으셔야지~ㅋ
추천 0

IP : 78d73d715ace889
선배님의 글에서
세상을 보는 시선 하나를 배우게 됩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작은 일에서

상대방과
글을 읽는 모든 사람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
추천 0

IP : 45f6dbe7340fba3
ㄱ~~~크! 로데오/

!~오데로 마~지~하~



키큰붕어님, 자게방에서 즐거운 웃음 주시는 몇 몇분들에 비하면 저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남을 웃게하고 즐겁게 하는 것은 스스로 기분 좋아지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추천 0

IP : 45f6dbe7340fba3
소풍님의 글에서는
세상을 보는 긍정 하나를 배우게 됩니다.

힘들고 어렵게 생각하기 쉬운 일상의 모든 일에서

상대방과
글을 읽는 모든 사람의 가슴을
밝고 환한 웃음을 띠게 하는......

⌒ ⌒
추천 0

IP : 45f6dbe7340fba3
날으는밤나무님, 힘 들어도 쓰러지지 않는 캔디처럼...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웃으면서 달려보자 푸른 들을
푸른 하늘 바라보며 노래하자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내 이름은 알바 학생^^
추천 0

IP : 45f6dbe7340fba3
날으는밤나무님, 힘 들어도 쓰러지지 않는 캔디처럼...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웃으면서 달려보자 푸른 들을
푸른 하늘 바라보며 노래하자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내 이름은 알바 학생^^
추천 0

IP : 887109bb3852490
때론 천만금보다 3초의 웃음이 더 값어치가 있겠지요

세상살아가는 눈을 아버지와함께님으로부터 배웁니다.
추천 0

IP : 45f6dbe7340fba3
붕어와춤을님의 온화한 미소가 참 푸근하게 마음으로 와 닿았었지요.

올해는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 동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0

IP : 9a2d1a2a2c61cfa
선배님두,

그학생도...

전생의 연이 깊었나봅니다.

옷깃만마주쳐도 크나큰인연이라던데요.

그학생 앞날이행복했으면합니다.
추천 0

IP : 45f6dbe7340fba3
박라울님께서도 항상 웃는 나날들 되세요.⌒ ⌒



그림자님과 저와의 인연 또한 깊은가 봅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