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마무리 하며~~~

그동안 나눔을 몇번 하였습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횟수였을것 같습니다.

 

내게 조금 많은것,

내게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것,

내거지만 내거 같지 않은것,

나보단 다른이에게 더 쓰임이 있는것,

주로 그런것들을 나눔 했습니다.

 

어떤건 몇천원짜리 싸구려 물건부터,

어떤건 십수만원의 물건들까지~

 

형제가 되었든, 

동기간이 되었든,

주변인이 되었든, 

오랜 친구가 되었든,

나눌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살림살이는 늘 그자리였지만요....ㅎ

 

 

가끔은 나눔을 받고도

받았다는 문자 한통 없는 사람도 있었고,

변변치 않은 물건에 과례로 보답하는 사람도 있었고,

농산물을 수확할때마다 부모님 몰래 훔쳐서 보내주던 총각도 있었고,

대놓고 자기 달라고 떼쓰는 분도 있었고,

왜? 자게방에서 나눔 하냐고 시비 걸던분도 있었고,

극구 사양하는분도 있었고,

아뭏튼 즐거운 나눔 이었습니다.

 

제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다 보니

포장하는 재료도 늘 있고,

매일 택배기사가 집하하러 오는 이점도 있고,

그러다보니 남들보다는 택배비를 좀 더 싸게 이용하는 이점도 있어

나눔을 몇번 더 할 수 있었던 것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마무리를 하려 합니다.

이제는 문제낼것도 없고,

갱기가 점점 더 어려워져 빈병 사는것도 어렵고,

내년부터는 다들 허리띠를 더 졸라메야 한다고 하기에

저도 움추러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동안 나눔으로 인해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약재 나눔 받으실 채래채님 쪽지주세요.

월요일에 대댓글 올렸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내일 오전까지 쪽지 없으면 없던일로 하겠습니다.

 

 

 

내일 비가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주말부터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 온다는군요.

다음주는 낮기온도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니

올겨울 고뿔 조심하시고

마음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