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님들 야심한밤 좋은꿈들 꾸고 계신지요?
이 팔각모는 가게 카운터에 앉아 지금껏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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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훈련때 선임에게 원산폭격 받을때 목을 삐끗했고...(그당시는 당연한 해병대 전통이였습니다.)
해수욕장에서 얕은물에서 다이빙하다 그대로 모래에 헤딩을 해서 또 다시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그 뒤로 10여년이 훌쩍 지나갈동안 방치해서 병을 키웠네여. 철수할때마다 심한 통증에 시달렸습니다.
며칠전...그동안 대수로지 않게 생각했던 목과 어깨 통증이 디스크란 진단에
도저히 이대론 아니다싶어 낚시와의 인연을 접을 생각을 했습니다.
해서...더 이상 미련을 두지말자며...건강이 우선이다란 생각에...
낚시대와 밭침틀,의자 등등등 굵직한 주력장비를 중고장터에 분양을 했습니다.
현제 남은거라곤 수리해서 분양하려던 낚시대 5대와 텐트,입문때 구입한 의자한개 찌 몇점, 그리고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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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엊그제 굳게 먹은 마음이 하루종일 잠도 못이룰정도로 흔들립니다. 아니 아쉬워 미치겠습니다.
태어날때부터 비린내를 맡고 자란놈이...물가에서 저녁에 참이슬을 잡는게... 아침 물안개가 그리도 좋다고 했던 내가...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을까...? 태어나서 이렇게 고민을 했던적이 또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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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봤습니다.
전투낚시에서 웰빙낚시로 다이어트하기로....
남은 장비만 가지고 웰빙모드로 전환할까 합니다. 12대씩 펼때보다 오히려 더 기대가 됩니다.
아마도 내일쯤이면 빗길을 뚫고 또 물가로 향하고 있을겁니다. 안봐도 비디옵니다.
아무쪼록 월님들 모두 건강과 화목 챙기시고 ... 늘 웃는일만 가득한 출조길되시길 바랍니다.
이 몸은 이제 바늘 묶으로 가야겠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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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두대 낚시도하는데....
낚시도 하심시롱
몸조리 잘하시어 불편함 없는 생활하실수 있길 기원드립니다.
웰빙낚시 후기올려주세요,부디 완쾌되시어 맘것 즐거운 낚시즐기시길..
의자에 119구급대에서 사용하는 목 받침대를 고정하시고 편히 물리치료하며 낚시해 보세요...
몸을 앞으로 빼고 하지마시고요...
꼭 건강을 되 찾으시길 꼭 기원합니다.
옛날에 빨강이었는데 지금은 분홍이 되어버린 붕어 올림.
사실상 낚시란게 한번 빠져들면 헤어 나오기가 쉽지않죠^^
남은 낚시대로 접는다 생각말고... 가까운 관리형 저수지로 다녀보세요...
밤낚시말고.. 한6시간 손맛보고 온다 생각하고 가시면..맘이 한결 편해 집니다~~^^
물왕..칠리...도창..달월..뒷방울...근처 다닐만한 관리터 많이 있지요^^
참 어려운 말이지만, 적당히 즐기시면 될거 같네요.^^
공격형이 아닌 즐기는 낚시
자연에 동화되는 행복한 낚시
낚시 안가기 시작하면 견딜수 있습니다만
가끔 바람 쐰다는 기분으로
운동 한다는 기분으로
스트레스 푸십시오
생각만 해도 좋지요~^^ㅎㅎ
이궁~ 팔각모님!!! 그래요. 월빙낚시...그거 하자구요.^^
지도 곧 그렇게 될거 같다는.
허리붕신이 자꾸 장비 업글하니 속으로 뭐하는 시츄에이션인가 싶도먼요.
언제 동네 넘어와유~ 위로술 한잔 하시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