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람도 대물입니다.
결혼을 하신 많은 조사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정년이 다된 요즘 월척에 적힌 글들을 보다가 노력하면 되겠구나 했지만
얼마전 웹서핑을 하던 찰나에 무서운 글이 있어서요
http://cafe.naver.com/imsanbu.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0786519
서로가 현명하게 대처를 해야 겠지만 무작정 쇼핑을 지른다는 댓글과
김밥한줄싸서 낚시대랑 옷한벌내놓고 쫓아낸다는말, 취미가 낚시인사람이 이혼율이 1위라는둥,,,
사람을 자극시키네요,,,
분명 부부생활을 잘 하시면서 취미를 즐기는 분들도 있을텐데 말이죠...
남자도 낚시란 취미를 가지기에 앞서 그만큼 가정에 충실해야겠지만
아내도 무작정 무대포로 안된다는것 보다는 현명하게 대처할 수도 있을텐데요
결혼정년이 다되고 이런저런 말들이나 글들을보니 내가 결혼하고도 과연 낚시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부터 앞섭니다. 밤낚시 하면서도 온통 머리속에는 어떻게 하면 결혼을 하고도 매주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2주에 한번씩은 낚시를 갈까하는 생각뿐이 없습니다.
제 결론은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해주는 여자를 만나자 이건데 가만보니 이것도 참 무모한 생각 같습니다.
결혼을 못할 수도 있겠다는 ㅎㅎㅎ ;;;
인생선배님들은 총각때는 어떻게 대처하시고 결혼후에는 어떻게 대처를 하시나요??
낚시를 하려면 어떤와이프를 골라서 장가를 가야하나요???
PS:낚시가 무섭다는 생각이 자꾸드네요,,,낚시때문에 어떤와이프를 골라야하냐니 참,,,착잡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빠졌는지 나조차도 모르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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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몇년지나면 자연적으로 밖으로 몰립니다
시킬거있음 잡아두지만 안그럼 귀찬다고 시끄럽다고
애들데리고 나가고 합니다
ㅎㅎ
헌데 취미를 낚시로 같이 하시면 같이 다니시고 좋아요..
여자도 사람인지라 사냥본능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잔챙이라도 많이 나오는데 모시고 가서 손맛보게 해주고요.
이런날은 봉사를 해야 합니다. 라면 끌여와 이런식으로 함 바로 끝납니다.
여왕님 모시듯이 해보세요. 도시에서 살아서 특별한 여자분이 아니면 아주 좋아 합니다.
아님 장인어른 될분이나 처남들이 낚시를 취미로 가지고있는 여자분과 결혼을 하시면 자동빵입니다.
위에 황황님 댓글처럼 애들 자라면 내몰립니다.
낚시란 언제라도 할수 있는 취미생활입니다. 생업으로 할수도 있지만 그것이 아니고서야
어찌 평생을 함께할 아내와 비교될수 있겠습니까 진정 나를 사랑해주고 사랑할수 있는 사람으로 선택하십시요
전 평일에는 회사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아내가 차려준 밥한거릇 비우고 설거지 정도 해주는편입니다.
그리고 주말에 낚시갈려고 애교도 많이 부리는편이죠 ㅠㅠ 처가댁에서 쉬라고 매일 바래다 주고 등등
요령이 생깁니다. 가정에 충실하면 별말없이 보내주데요 아 그리고 결혼전에 한번씩 낚시도 다녀보세요
낚시간다고 싫어하고 무조건 가지마라 하는 여자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남자친구의 취미생활 인정도 해줘야죠
매일 가는 것도 아니고 주말에 가는것을 ㅋㅋㅋ 아무쪼록 훌륭한 아내 만나셔서 행복하십시요~^^*
걱정 붙들어 매이소~
여기 월척지에 오시는 횐님들 중 연세 지긋하신 분 ...
그 분들 따님은 낚시에 거부반응 전혀 없습니다.
참고로..제 딸래미...현재 대학 4학년인데요.
연애금지령 발포중입니다. "내 사위는 내가 고른다"하고요.
울 딸래미 왈~~~"아빠, 낚싯꾼 구해 줄라 그라제??"
당근이죠. 예의 바른 낚싯꾼 사위 구해서 조수로 부려 먹을려고.......(ㅎㅎ 나만 그런강??)
내가 낚시 포기하고서라도 잡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낚시 접을거구요,
그게 아니면 낚시하는 것 이해하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겠죠!
이번 주말에 제 후배가 결혼을 하는데, 이 친구는 거의 낚시광이라서 휴가철에는 낚시만 다니는데요
얼굴 예쁘고 성격 좋고 거기에다가 직업도 좋은(교사)아가씨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장인되시는 분도 낚시하는 것에 별다르게 반대를 하지 않으시니 장가 참 잘가는거죠!
중요한 것은 지나치지 않으면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면 절대 싸우거나 나중에 갈라설일이 없겠지요!
색시가 이쁘면 낚시 가라고해도 안가게 될거구요
어느정도 세월이흐르면 틈틈히 낚시도 다니게 됩니다
성실한 사랑으로 가정을 꾸리신다면 어느누가 낚시를 못하게 할까요
건강하시고 안출하세요
릴대 3대와 글라스대(반도:호박?)3대에 지렁이 한통과 떡밥(멍텅구리 채비)으로 주남저수지,악양수로 덕남수로,산인저수지.....
결혼을 하게됩니다.
신혼초 같이 낚시를 다니며 가르쳐주고 합니다.
꾼은 다 마찬가지 겠지만 저는 낚시터에 가면 마눌과 같이 온것을 잊어버리고 저만의 낚시에 빠져버립니다.
지루해 못가겟다고.....도저히 취향이 아닌가 봅니다.
혼자 갔다오면 안되느냐고 지쳐갑니다.
그러다 아이 태어나고.....둘째 낳고 키우느라 동행 못하고....
민물 고기는 처음부터 동료 주거나 방생하고 아예 집에는 단 한마리도 가져오지 않았으므로
마눌 친구 이웃으로부터 oo아빠는 낚시간다고 나가서 낚시 안하고 바람피는거 아니냐고 부추기고
저도 낚아서 먹지도 않고 오해도 받기 싫어서
바다낚시로 전향합니다.
그 후(20년근속) 명퇴하고부터 바다낚시를 접고 다시 민물로 돌아와 7년입니다.
세월이 약입니다. 살아가며 서로를 인정하게 되죠.
부부사이라고 해서 한쪽의 주장을 고집해서는 트라블이 생기고 금가기 쉽습니다.
마눌은 책읽고 영화보는게 취미입니다.
서로의 취향에 맞춰서 서로를 인정해 갑니다.
지금도 딸과 친구되어 심야 영화보러 가고 저는 낚시갑니다.
옛날부터 지금도 마누라가 낚시 취미가 있었다면 더 행복했을 건데...생각합니다.
이웃의 동출 지인 중에 25년지기 부부 낚시꾼이 있습니다.
많이 부럽습니다.
나이들어 자식들 출가시키고 둘이서 낚시다니면 ...
새대 차이일까요.?
떠뜻한 직장있고 열심히 일하고 가족 부양 하면서 유일하게 즐기는 낚시를 하지 마라카마 난 니하고 못산다 하고
집 나가이소~ 3일 집나가니까...모던게 해결 돼던대요. 마눌 일주일에 1회 난 일주일에 2회 출조로 결정~
양쪽 집안 비상 걸립니더.ㅋㅋㅋ낚시 못가계 한다고 집나간 사람 나 말고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요즘 새악씨에게는 통하지 않을까요.?
그져 새악씨 맘시 좋은분 만나면요 걱정 안해도 됩니다...얼굴은 모나지 않으면 되고 여자는 우선 마음과 이해심 태평양 바다
같은분요...얼굴예뿌마 얼굴값은 분명히 합니더.
우리 세대때는 그져 눈만 한번 뚝"불시마 그의 다 여자분이 다 저 주었습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남자가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꼭" 경제적인 능력이 아니라 마눌에게 대화하는 방식이나 저양반은 낚시가
아니면 죽음이다...알고도 저 주는게 여자 입니다...
지금은 내가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여포~~~집청소가 그게 뭐에요~~~~~~~~~~~~~~아 그래 다시할께#####
이제는 역전이 돼어서 20년넘게 큰소리만 치다가 지금은 꽥~소리도 못하고 살아요.
그래도요~여봉~집에만 있지말고 지금 꾼"에 계절인데 물가에나 갔다오시지요...요즘 2일에 한번씩 출조 합니더.
부부간에는 서로에 지혜로운 대화가 중요 합니다...진실된 대화 거짓은 안됩니다...
능력이 돼면 장가 안가는 것이 최고 인디...부모님에게 또"불효라 후딱~장가 가이소~
낚시문제 새악씨와 해결 안돼면요...나를 불러 주이소 션~하게 해결 해드리겠습니다.
행운을 기원 합니다.
저를 욕하면 시아버님 욕하는 것이 되는 관계로...ㅎㅎㅎ
물론 낚시도 아버님께 배웠구요...
결혼생활에 더불어 취미생활에도 지혜가 필요하군요,,,답변감사합니다.
봉참봉님 전 물건도대물님이 아니라 사람도 대물입니다 ㅎㅎㅎ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그만 대물에 눈이 어두워서리.......
글고..........물건도 대물님 죄송합니더~ㅎㅎㅎ
남은 휴가동안 마눌님 모시고 낙시를 가야하지만
계절이 계절이라 몇달 뒤로 미루었지요...
그리고 햍볓이 따뜻한 봄..
붕어가 무진장 잘나오는 곳으로 마눌님을 유인해서
붕어낚시에 폭 빠지도록 했습니다
이후엔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실겁니다
붕참봉님 ㅎㅎ 그럴수도 있지요^^
제가 물건도 대물님의 아이디를 패러디하여 초상권 침해 드리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대물인데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서로 마음 맞추기 나름입니다.
하지만 딱 지켜야 할것은 낚시를 도피처럼 다니시면 안된다는 것이죠.
에이씨 열받아서 나 낚시간다~~~횡 가버리면 지데로 짜증냅니다.
좋은 취미란걸 부각 시키시고
반드시 밤낚시 같이 가셔서 낭만을 가르치세요.
낚시 가는게 아니고 낭만 찾으러 간다구요.
지금까지 물건만대물 이었습니다. ㅎㅎ
좋은 짝 만나세요
물건도 대물님이 아니고요~사람도 대물님이라 카네요..
건망증 심한 참봉도 바로 우에서 혼났다 아입니꺼??ㅎㅎㅎ
혼나고 시퍼서요
좋은 산 좋은 물 끝내주는 손맛을 같이 보는게 쵝오~
걱정할 필요 없어용~
나도 이런 장인 어른을 만나야 되는데....^^
님좀짱 인듯...
아이디는 사람도 대물입니다...ㅎㅎㅎ
뵌적이 없는데 우째 내 물건이 보이시나요???ㅡㅡ^
아,,,아시는 형님께서도 항상하는 말,,,도피가 되지 말아야한다,,,봉춤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월척은 언제쯤님 말대로 정말이지 이제 혼자는 못가겠습니다.
그쓸쓸함이란,,,조우형님들과 같이가려는데 요즘은 시간이 너무 안맞아서요. 환장할지경입니다.
동행님,,,요즘세대에 그랬다가는 아마,,,사회에서 내몰릴겁니다 ㅠㅠ
그래도 사랑하는 아내를 때리면 되남요 ㅠㅠㆀ
PS : 인디고님 말대로 아버지가 낚시광인 결혼정년이 다된 참한 처자가 있으면 소개바랍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