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55세
낚시경력:40년정도
제 낚시 경력이 오직 낚시 취미로만 40년정도 거의 주말이나 평일 집근처 가까운 소류지로 짬낚시로
출조 하고 있습니다.
떡밥낚시 좀한다고 합니다만, 역시 재야의 고수님들이 많이 계시드라고요..
고등학교시절 금촌수로에서 한노인분은 이봉낚시,학교선생이라는 분은 삼봉낚시로
다른낚시인은 다 입질이 없어 잠을 자든가 딴짓을 하는데 비해 그 두분은
연실 붕어를 끌어내는데 낚시대는 2대씩 쌌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 이후 삼봉 낚시채비를 그선생(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 선생으로 기억됨)에게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면서 얻어 그채비를 근거로 군입대시 까지 삼봉낚시를 즐겼었는데..
그 두분 기억이 작금의 낚시상황에 많이 그리워집니다.
특히 삼봉낚시를 즐기시는 선생님 (지금기억으로는 원자탄에 거북이표 콩가루 떡밥을 약간 배합하여 아주묽게
던질때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주 묽게 주었던 배합법)
을 찾습니다.
지금 살아계신다면 80세~90세 정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혹여 아시는분들 연락 부탁드립니다.011-204-9465
그리고 그분들의 방법처럼 떡밥낚시의 고수 되시는 분에게 한 수 배우고져 합니다.
다대 편성이 아닌 2~3대 정도의 편성으로 자주 투척하는 방식의 고수분이라면
환영합니다.
더 늙기전에 재야의 떡밥고수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윗번호로 연락 주시면 평생 선생으로 모시겠습니다.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이미 한끗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에 답이 보이는 것 같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다른 님들의 답변이 달리면 그 때 또 한 수 배워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한끗님 글들을 보면 질문인것 같으면서도 자신은 알고 있는 듯 하고
고수분을 찾으시는 듯 한데 은근히 과시하시는 듯 하고,
당최 헷갈리네요.
옥내림 코너에서도 아주 기초적인 질문을 하시다가도 초보분들 댓글에는 상당한 지식을 보여 주시곤 하시던데
여하튼 낚시 경력 40년에 떡밥 낚시 고수분을 찾아 평생 선생으로 모시겠다란 무한한 학구열에 박수를 보냄니다.
부디 좋은 선생님 만나 시기를 ......
그 나이에 그만한 경력이면
이제 낚시의 기술 보다는 인생을 음미하면서 낚시를 즐기심이 좋을 듯 합니다.
또 덫에 걸려드는 건 아닌지....
내가 던지면 다흘러버릴거같은 묽은 떡밥을 각삼봉으로 미그러지듯 날리더란
예당삼봉은 일반 삼봉과 조금은 다르지요
떡이 뭔지도 몰랏던시절에 떠댕기면서 물진 않던 늠을 잡기 위해 만들었단 전설이 ...
고수가 아니라 죄송합니더 ^^
일단존경스럽습니다...
경력만으로도 저의 나이에 가깝고 ㅠ.ㅠ
학구열도 저를 능가하시고....그런분이 선생을 찾는다면 ..어느누가 감히...
선생을 자처하실지 궁금하네여...
삼봉낚시의 달인 이셨습니다
70년도 중반경에 삼봉낚시를 하신걸로 기억 되는데
아무리 많은 낚시꾼들이 둘러 앉아 있어도
늘상 최고의 조과는 할아버지꼐서 차지 하시니
국민학교 어린나이에도 제 스스로 그 실력을 자연스레 인정하게 되엇습니다
미끼는 생들꺠간것+곱게간 콩가루+거칠게 간 보릿가루였고
떡밥모양은 마름씨앗처럼 삼각형으로 훌치기바늘처럼 삼각형모양이고
찌를 바라보며 (손은안쳐다봄) 그 모양을 만들어
경쾌한 소리를 내며 휘돌아 치셨는데
어린마음에도 떡밥이 바늘에서 떨어지지않는것이 놀라웠습니다
안타깝게도 1988년에 일찍 돌아 가셨는데
살아계셨으면 제가 늘 모시고 다녔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이 큼니다
어찌됬든 그러한 환경으로 저도 어린 나이부터 낚시를 좋아 하였는데
콩알떡밥낚시를 잘하시는 송귀섭씨를 한동네에서 만나는 인연으로
1990년 중반부터 후반까지 미치도록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송귀섭씨 이외에도 이름은 생각 안나지만
낚시가계 사장인데 ,
한밤중에 누가 저수지에 내려와 채비를 피고 아침나절이 될떄까지
후랫쉬 한번도 사용 안하고 소리없이 왔다가 소리없이 가곤 했는데
그 사람이 만들어 선물한 갈대와 오동조합으로 만든 찌가 그렇게 예쁘고, 입수와 찌올림에 탁월함은 지금도 생생하고
조우중에 늘상 마릿수가 앞서는 친구가 있었는데
미약한 입질을 잡아 내려고 떡밥을 훝어서 묻혀 쓰는걸 보고 감탄했던 기억 이 있습니다
가까이엔 친동생이 자타가 인정하는 콩알꾼인데
캐스팅의 정확성과 부지런함은 타의 추종을 막라 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마지막까지 콩알만을 외치던 동생도 대물로 들어선지 10여년이 되가고
저 또한 아주 가끔씩 콩알낚시를 하긴 합니다만
캐스팅과 부지런함이 예전과는 사뭇 달라짐이 느껴 집니다
요즘
예전처럼 다시 떡밥낚시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조짐들이 감지 되는데요
낚시는 `떡밥으로 시작해서 떡밥으로 끝난다~는 예전말이 사실처럼 다가 옵니다..
한끗님 덕분으로
잠시 잊혀졌던 할아버지도 떠올리고 향수에 젖어 보았습니다
모쪼록 좋은 조우와 좋은 시간 많이 가지시길 기원 드림니다
낚시경력이 제 나이보다 많습니다..ㅎㅎ
저도 떡밥낚시를 주로하고,예전 조우회활동할떄 선배님들도 떡밥낚시하시는분들 많이 봐왔습니다..
근데..그게그거같던데요.~^^;;제가 노하우를 묻자 선배님왈..( 물을시간에 한번더 던져라..ㅡㅡ;;떡밥낚시는
한곳에 소복히 계속 주는게 노하우라면 노하우라하던데요..)제생각엔 떡밥보다는 포인트가 우선인것같습니다.
밤새 10분에 한번씩 한곳에다가 소복히..아주 소복히 떡밥을 쌓아올린것같은데..입질한번못받은적이 많거든요..
과연 떡밥낚시의 고수란게 뭔지 알고싶습니다..~^^;;;
요사이 장마철이라 낚시를 자주 못하고 사무실에서 옛날 소시적에
만나서 배웠던 낚시법이 생각나서 적었습니다.
경력이 자랑은 아니지요.
하지만 때로는 그방법을 쓰기도 하고 가르쳐 주셨던 스승님(?)도
한번 기회가 된다면 만나보고픈 생각이나서 적었습니다.
바늘에 끝쪽이 약간 휜모양의 세바늘을 모아서 삼각형모양으로 썼었지요.
이방법으로 팔당땜에서 오름수위에 준월척급으로 군입대 하기전 30여수 했던 기억도 나고요.
몇분의 말씀처럼 제 자랑을 하는것은 더더욱 아니고요.
모르는것은 단순히 물어보고 아는것은 답변을 달았던 것 뿐인데...(오해는 하지마세요)
그냥 옥내림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궁금한 것 물어 본 것이고
여러낚시 방법을 많이 하였기에 질문하고 답한 것이라 순수히 받아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