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무서운 이야기..

IP : 661aeca471e4154 날짜 : 조회 : 6877 본문+댓글추천 : 2

흠..

낚수가서 미친여자사람.

댐낚가서

고무다라이 타고 놀라고.

.

.

.

그라고..

실체는

무섭지않으나

 

 

당시

또다시

장비

고대로 

놔두고

도망칠 정도로

혼자만 섬뜩했던

야그...

 

 

10년 다되갑니다

선배한분

친구하나.

그라고

본인(한창 날고 긴다 생각 할때였음)

당시는 

셋이 맘 잘맞아

어복도 좀 붙고

뽕오들 후드러패고

다닐때였는디,

친구놈 슬럼프였음

 

선배란분이..

걍 오늘은 

적당히 피고

삼겹에 쏘주나한잔 꺽고

조용한데서 바람이나 쐬고오자

계곡지라 시원해~(8월의 중순을지나..더울때)

거기 반딧불도 기맥히지..좋다 좋아~

 

점마저거 요새 손맛못봐가

머라도 하나 

걸어야 맴편히 낚수할거 같은데여?ㅡ.,ㅡ

 

아~짜슥들

아주 어부 다되셨어여~???

 

안될땐 쉬어가는것도 

알아야혀~

 

걍 믿고 쉬고 옴된다

휴가 막받이라

어데가도 낚수안돼~

 

.

.

.

하긴..주말에 

미어 터지지ㅡ.,ㅡ

 

친구놈도 콜~하고

마트서 꼬기 쐬주 맥주

쫌 마이 사서 대충 대널고

꿉꼬 붓꼬 ...

아..

낚시는 물건너 갔다 싶을정도로

먹고

 

자리옴

(비밀이지만 중간에 한번 자빠졌음..)

띠바ㅡ.,ㅡ

.

.

.

앉고 

일단 좀 자야것어~

하고

보니 두대 입질하고 갔네?

아..

그리 한시간정도 

쪼아보니 입질없음(해는 빠졌음)

.

.

.

그라모 그렇지~

잘라고하니 애매하거 술취한듯

잠도 올듯 말듯..

 

그러던중 그리멀지 않은 52대보다 더멀리 케미 위로

빨간점 하나가

피어오른다

 

눈을 부비적거린다

술을 마이뭇나?

케미 색깔이 와저렇노???

 

잘못봤나?

 

쪼매있으이

 

또 빨간점 깜빡~깜빡~

물위3미터쯤 휘~휘~

바람에 날리듯 ..

마치 마른콩밭 불테울때

잔불이 날아다니는거 같다

 

아.. 

띠바..

내가 오늘 술을쫌 묵긴 묵었지?

 

잠이나 자자~

(잠시뒤 살포시 실눈 떠본다)

 

니뮈!!!

하나였던

빨간점이 두개가 된게 아닌가!!!

그리구 두개가 두둥실 거리면

날쏘아보는거 같았다

(순간 귀신의 눈동자 같아보였지)

아!! 

하고 소리치고 싶었는디

너무 놀란탓인지

술때문인지

 

마치 나만 렉이 걸린거 마냥 양손은

의자 팔걸이만 꽉 쥐고

소리도 몸도 굳어버렸따..

ㅈ됐네?

 

너무놀라믄 몸이 굳는다는데

이런느낌이군..

 

다시 눈한번 질끔 감고

벌떡 일어서니 

몸이 움직인다

바로 뚝방 가로질러 

숨도안쉬고 내달려 뛰어 

(선배쪽이 가까워 그리가고있는데)

선배도 봤는지

 

왜!!

 

소리지르고 일어나심

(전력질주로 후레쉬도 안키고 뛰어오니

먼일 난줄알았다고)

 

ㅎ...형 !!!

저기!!

 

.,.

귀신있어~

 

순간 당황한 표정으로

 

니..술췠나?

 

고갤 절래 저음서

 

그기아이고

 

여서도 보일란가?

 

저 보믄 귀신이 눈뻘겋게 해가

자꾸 물위에서 노리본다 아이가~

 

씨...

내 낚수함서

귀신함 보는기 소원이었는데

아..

오늘 괜히 왔는갑따ㅡ.,ㅡ;

(와중 친구는 꽐라돼서 숙면중임)

 

머??

뻘건눈???

.

.

.

그거 움직이드나?

 

거의 울기 직전으로

 

그래!!

 

움직이니 놀래가 와찌

안카모 와이리 놀라겠노??

 

선배가

마!!

다시 가가 낚수해라~

 

???

(순간 욕나올뻔 했따)

 

그거 밧딧불이다

 

머라카노

내도 반딧불이 자주본다

절대 반딧불일리가 없다!!

 

니..

빨간색 반딧불이 본적없제?

 

머라카노?

빨간 밧딧불이가 어뎄노!!

 

그래 

나도 여와서 첨봤데이

빨간색 반딧불이..

내는 음청 아름답던데?

 

우리 동생님 쫄보였어여??

 

ㅡ.,ㅡ;

 

구라좀 고마치고

오늘 낚수 글렀따  차키나 주고

(선배차 얻어탐)

차에서 눈좀 붙이께~

(솔직히 무서워서 내자리 못감)

 

잠시뒤

똑똑..

하면서

 

옛날에 찍어논

빨강 반딧불이

사진 보여줌

 

봐라

맞제???

 

순간 뇌정지 왔음ㅡ.,ㅡ

 

(색소 이상으로 빨강  노랑 반딧불이 진짜 있다함

짝짓기 할라고 암수 두마리 날아다니는거

꽐라된 내눈에 뛴거였고...)

 

혹시 반딧불이 보고

놀라신분 계심니까??

 

그땐 진심으로 무서웠따ㅡ.,ㅡ

 


1등! IP : 959648963abe50a
색소이상...그런 이상한 생각은 금물,
제가 확실히 말씀드리는데요
핸섬님 그때
도깨비를 보신 겁니다

무섭네요
추천 0

IP : 9f91818d6541294
아 아니 막 처녀구신이 입가에 막 피 묻히고서네 달겨들라꼬 했는데 튀시모 어캄미꽈.ㅡ.,ㅡ;
추천 0

IP : 13a999acdf70934
최근에 갑자기 다른 색 반딧불이가 많아지네요.
특히 감색이나 붉은 색이 많습니다.
오염이 심한 곳이 더 그런 걸로 보이니 걱정입니다.
추천 0

IP : 661aeca471e4154
리박사님
처녀아닌거 같아 퉜십니다
머하노님
보셨군요!!
대부분 안믿으시든데..
첨보니 무셥더군여ㅜㅜ
추천 0

IP : 39d8dfa055baa32
공기 좋은 곳에서 낚시 하신 예기치 못한 혜택(?) 같네요^^
서울 근방 사는 사람은 반딧불 보기가 정말 힘듭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