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효

새벽 오시에 삼대나 폈습니다 당연 집에서 가까운 수로입니다 굵은(1봉에 2500원 짜리) 지렁이 이마리씩 끼우고 세월아 내월아~~ 삼시간이 지난 아침 팔시 까지 말뚝 ㅠㅠ 뭔가 건드리긴 하는데 대물찌와 지누 사호 바늘이 부담인지 올리질 못합니다 (그래 팔시 정각에 철수하자 대물낚시가 편하긴 하지만 넘 지루하다) 팔시 정각에 왼쪽대를 걷어내고 수건으로 대를 닦는데 뭔가 느낌이 쏴~~~~ 보니까 가운대 대의 대물찌가 하늘에서 춤을 추다가 물속으로 입수중 ㅠㅠ 떨결에 으라라라차차~~ 바리 쳇는데 덜컹! 슈슈쓕~~~~~~~~~~~텀벙~ 텀벙 붕어 34 윗 입술이 아닌 왼쪽 입술에 바늘이 박혀있네요 일명 자동빵 말로만 듣던 초절정 신공을~ㅠㅠ 아~~~일분만 더 있다가 철수 시작 할껄! 삼십 넘는 넘 잡았지만(?) 자동빵 이니 월척 잡은것 무효 맞죠??? 흑~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