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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 회유는 어디까지

IP : 2da3083dfccedac 날짜 : 조회 : 2161 본문+댓글추천 : 0

사람들에겐 모두 저 마다의 집이 있습니다. 그 집을 벗어난 반경 몇 km까지 인생을 살며 나아 가는 걸까요! 서울-대전-광주-대구-부산은 안 가 본 사람은 드물지만 땅끝마을 마라도, 비무장 지대 철원, 남해 바다 서해 바다 오지로 남은 섬은 단 한번도 가 보지 않고 살아 간다고 해도 그게 흠이 되지 않습니다. 더불어 이 작은 땅을 벗어나 이역만리 낯선 땅에서 민족과 인종의 벽을 넘어 어우러져 사는 많은 분들 또한 계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저수지는 물고기의 세계인 거죠 여기서 과연 물고기는 자신이 사는 저수지를 속속들이 알고 있을까요? 낚시꾼인 우리는 물고기도 서열이 있고 노는 곳이 다르고 그 장소의 범위가 전체 저수지를 이동하는 것은 아니라고 충분히 짐작하고 있습니다. 다만 산란기때와 첫 큰 비가 오는 날에는 제방밑에 사는 물고기나 적벽 아래 사는 물고기라도 신혼여행을 연안 수초지대까지 다녀 오고 무너미도 넘어간다는 사실 말이죠^^ 그렇다면 산후조리원(땟장, 말풀, 부들, 연, 갈대) 이 모든 물고기에 적용되는 것일까요! 매우 잡기 힘든 5짜의 경우 그 경계심이 애초 위험구간은 다니지 않고 사람으로 치면 보디가드(붕애)를 대동하고 전용비행기(비밀아지트)로 다니는 탓에 평생을 한번도 만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월척만 봐도 그래요 게시판을 다 다니고 흔적을 남기는 분들은 없다는 점이지요 , 자신이 지속적으로 글을 쓰는 장소 댓글을 남기는 곳을 훨씬 수월하게 생각하고 그렇게 동질적인 감정으로 모이게 됩니다. 간혹 운영자 께서 밑밥을 걸어 놓는 게시글에 취하기도 하고 호기심에 먼 곳(게시판 순례)을 쏘다니기도 하지만 결국은 제 집이 세상에서 가장 편한 곳이죠 그렇다면 물고기도 거의 유사한 패턴이 아닐까요 마실과 여행은 다니지만 평생 자기가 머무는 곳을 벗어나지 않는 물고기가 있다, 아니면 없다. 뜬금없이 월님들에게 질문드려 봅니다.^^ ps)강에서 바다로의 이동을 강하회유라 하고 반대로 바다에서 강으로의 회유를 소하회유라는데 결국 그것도 어종에 따른 것일테고 붕어에도 적용될까요?

1등! IP : 64087c290df2a36
음.....댓글 달기가..???

비슷한 생각은 안해봤지만

갑자기...대답해보면

붕어맘대로가...정답일텐데..!!!!


이건 너무..성의없는대답같고


동물도
사람들처럼. 서열이 엄연히 존제하듯이


붕어도....서열이 있으면

그높은서열의 지도 ? 아래 음직이지 않을까?

잉어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는것을

자주 목격 한적이 있습니다


얼마전(작년)

내..3.2칸 낚시대. 끌고 들어간

잉어도.. 강낚시다보니

잉어때들으이 눈에 잘보이더군여

군집을 해서 음직이는것...이것만 봐도


붕어들끼리..
서열.법..자기들만의 체계가

있지않을까...생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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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443fcc1f46df4f9
전붕어의 크기에 따라서 생활반경이 다르리라 봅니다

치어땐 생존자체가 우선이다보니 은폐엄폐물이 많은 수초대나 은신할수있는곳

성장할수로 생존확율이 높아지니 활동반경이 클거라고 생각드네요

분명 물속에도 물고기 길이 존재 할거라고 사람과 같이 군자 는 대로행

잉어길 붕어길 4.5짜 전용길이 하이패스달고 다닐거같네요^^

집은 주로머무는곳이 어딘지는 알면 대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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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2da3083dfccedac
노벰버레인 말씀처럼 군집과 무리생활은 동물적 본능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개체가 군집생활이나 무리 생활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는 말이죠
물 속에 캠을 넣고 붕어의 생태에 대해 관찰하던 방송이
생각 나지만 붕어의 습성에 대한 연구자료가
부족해서 낚시인들은 감과 경험으로 그것을 체득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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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da3083dfccedac
쉿할말만님!! 그렇다면 성장에 따라 홀로 다니는 존재
이를테면 훌치기 바늘에는 잡히지만
낚시로는 잡아낼 수 없는 4짜나 5짜처럼
사람들의 생각은 조심성 혹은 경계심인데
물고기의 입장에서 투입되는 방대한 양의 미끼를
진짜 거부할 수 없을텐데
잔챙이는 눈에 보여도 어느 정도 대물이 된 이후에는
품위^^ 때문에 정말 자신만 외떨어진 길을 따라 가고
그 길의 회유거리는 굉장히 흡소한게 아닌가 짐작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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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5d1161ffe685eb
붕어 서열은 모르겠는데요

"붕어" 잉어" 여행하는것은 보았는 갑유~~^^

제가 여행이라함은

섬에 어떻게 붕어 잉어 요런 민물괴기가 있을까~~??
하는 생각들 해보지 않으셨남유~~??


큰장마 이후 큰강계 민물이 넘처 바다로
흘러들던 어느날 ~~~~??

바다에 감성돔 낚시를 갓뜨렛쪄 갯바위에서 감성돔 낚시를 하고 있는데 입질이 오는기라~^^

아~싸!!~~~~~~~~~????


붕어 잉어가 올라 오는기라~~허허 헛웃음만~^^


큰비오고 강물이 넘처 흘러
민물이 바다로 흘러 들때
바닷물에 섞이지 않고 민물만 모여서
흐르는것 같드라고요 ~~??

특히 큰비오고 강물 넘칠때~~??


그러다 섬 작은 하천을 따라 오르는것도
보았답니다~~~~^^

이상~~~
민물괴기들의 여행 이였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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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51f01898beb319
젊은피 두달이랑,

이제 서서히 저물어가시는
황혼의 피러님 과의 행덩반경을 대입해 보시믄
바로 답이 나오지 않을까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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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da3083dfccedac
미끄덩님 정말 그러네요 와우~~~~ 섬낚시를 해보지
않았는데 그 잉어와 붕어는


사람들의 힘이 혹시 아닐까요 ㅠㅠ
저수지 만들며 방생 또는
그것이 자연발생적 물길 따라 이동은 힘들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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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da3083dfccedac
ㅎㅎㅎ 두 개의 달님 그 만큼 몇 년 동안
월척 자게를 지켜오다 보면 재미나 흥미가 아마
반감될 거예요

여기저기 유쾌하지 않는 것으로 태클도 걸고
그래도 굳건히 지키는 분들은 그 자체로
월척 사이트의 역사지요


초짜배기 4학년 7반 꾼들의 낙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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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9a9a79e39ddb30
횟집 수족관 크기에 떵어리급만 키우는 후배가 있습니다.
그 큰 수족관 안에 메론+참외 크기 돌을 쌓아 집을 지어놓았는데, 그 중 덩치가 큰 넘들만 그 안에 들어가 살더군요.
덩치가 조금만 밀려도 그 돌집(?)에 들어갔다가는 바로 쫓겨나는 모습들을 봤습니다.

그 좁은 곳에도 서열이 존재하는데, 큰 저수지라고 예외가 있을까요.
저수지나 댐(좌대), 수로, 하천에서도 큰 붕어 나오는 자리는 거의 정해져 있듯이 대략 그런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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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da3083dfccedac
이박사님 실제 경험의 정보 감사드려요^^

수심층 따라 붕어는 노는 곳이 다르다는 걸 알았지만

역시 붕어도 위~아래 위~아래 가 있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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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e7339ad930fb68
우연찮게 붕어 잉어 산란자리 보러들어온거 본적 있습니다
무리지어 들어오는데 사이즈 큰놈부터 작은순으로 순서대로 들어옵니다 신기한광경이었지요ㅎㅎ
아마 자기들만의 서열이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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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f3521f8ade1d67
그런걸알면 전 초고수의반열에 오르지않을까요.ㅎㅎ

아...초고수라고 피러얼쉰이나 달랑무님하고는 비교하시면 아니되옵니다.

그분들은 극강초고수라서 벌써 신의경지에 도달한분들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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