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 말에 00로 낚시 갔다가 겪은 일입니다.
저수지가 길 옆에 있어서 가드레일을 넘어 진입하려고 한 발을 내딛는 순간.... 발 바로 옆에 그림과 같은 뱀이 있었습니다. 기절초풍하는 줄 알았습니다. 얼른 발을 빼고 일단 마음의 안정을 취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뱀이 도망가지도 않고 물지도 않아서 자세히 보니 뱀(살모사?)이 뱀(유혈목이)을 먹고 있더라구요. 대략 절반 정도 삼킨 상태에서 이방인의 침입에 먹던 뱀을 다시 빼지도 못하고 도망도 못가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진 거지요. 곁에서 사진을 찍어도 뱀은 반응을 취하지 못하더라구요. 2시간 정도 짬낚하다가 다시 그 자리를 가 봤는데도 그대로 있었답니다.
만약 그냥 가만히 있던 뱀이었다면 아마 119 탔던가 현재를 기약하기 힘들었을 수도 있겠지요. 여러 조사님들도 안출하십시오.
덕분에 신기한 광경을 목격했지만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심장이 철렁합니다. 어찌보면 고마운 뱀이었던 거지요. ^^

능사가 유독 뱀을 잘 먹긴 합니다.....ㅎㅎ
귀한 그림을 보셨군요
신기합니다 ㅎ
촌에서 자랐지만, 아직 뱀이 뱀을 잡아먹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은 없습니다.
조금 혐오스럽긴 하지만, 보기 힘든 모습을 촬영하신것 같습니다.
술 담으면 끝내줄 듯 합니다.
좋은 구경하셨네요`~
뱀이 개구리 먹는거
낚시자리에서 다른데로 옮겨줬더니
토해버리더군요
근디.. 능사 저 늠은 지 보다 더 큰 유혈목이(꽃뱜)를 삼켜서는 다 먹지도 몬하고... ㅡ,.ㅡ;
요즘 장화는 필수입니다!
이 뱀이 울면 산천 초목이 떤다고 하자나요 특히 뱀이 세계에서는 말이죠
가끔 뱀을 잡아 먹는 모습을 본적이 있어요
사진을 보니 능사(능구렁이)네요
살모사는 뱀을 안잡아먹읍니다
능사가 뱀을 잡아먹지요 ㅎㅎ
진귀한구경 하셧네요
능구렁이 입니다.야행성이며 성격이 포악하며 매우공격 적인 뱀입니다 뱀 개구리 쥐가 주식입니다 가끔 살무사와 혼동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독은 없습니다 .
발을 밟으려는 순간 보니 발 밑에 독사 두마리가 붙어서 절 노려 보길래 기절초풍 하는 줄 알았네요
저는 등산 스틱을 움켜지고 덤비기라도 하면 후려칠 자세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서로 움직이지 못하고 노려 보는 대치 상황이 이어졌는데 좀 지나니 암컷 한 마리는 스르륵 빠지더군요
그리고 수컷과는 계속 대치 상황..... 다행히 좀 지나니 수컷도 스르륵 가더군요
그 상황이 되보니 도망 엄두도 못 냅니다....ㅠㅠ
아무튼 놀라셨겟네요
다행입니다....^^
독니가 사람으로 치면 어금니가 위치하는 안쪽에 있어서 최대한 입을 크게 입을 벌리고 물지 않는 한 독니가 닿질 않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인터넷 검색 등을 해보시면 알 수 있으실듯... 그리고 꽃뱀 역시 밤에도 활동합니다. 그러니 뱀이 활동하는 시기에는
항상 조심하시고 안출하십시요.
잡아 먹히는 뱀은 유혈목이(버불떼기) 독니가 안쪽 깊숙히있어 먹이를 삼키거나 삼키는 과정에 먹이의 몸부림을 없애기위해 안쪽 깊숙한 어긋니로 독을 주입하지만 일반적으로 물리면 어긋니까진 안가기에 모내기철 어른들이 너불떼안테 물려도 걍 잡아 논밖으로 던져버렸었죠
덕분에 유용한 정보도 많이 얻고 궁금증도 해결되었네요. 현재 능사(능구렁이)가 천연기념물일 것 같은데, 그 만큼 귀하고 노리는 사람도 많을 것 같군요. 어릴적 뱀 팔아서 하드 사먹곤 하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보호해줘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뱀은 싫어요. ^^
당하는 놈은 유혈목 같네요
둘다 독하고는 크게 위험도는떨어지지만
뱀은 다 징그럽고 물면 좀 아플듯 합니다
능사는 주로 뱀을 잡아 먹습니다
잡혀먹는뱀은 능사보다 아래급 뱀들이 능사의 먹이가 되죠
능사는 무독성 뱀으로 알려져 있는반면
유혈목이 화사는 목덜미 피부에 독이 있는걸로 압니다
오랜만에 사진으로 봅니다
살모사.능사.구렁이,화사 이렇게 넣어서 푹 고아 먹으면 참 좋은데 ...
배 부분 색갈이 다릅니다 검은색은 물뱀입니다
정확한 근거는 아니구요
유혈목이, 화사는 능사의 밥이죠
맛있는뱀! 요즘 너무 귀하네요
유혈목이의 명칭은 지방에 따라서 율모기, 율무기, 너블떼기, 버블떼기, 꽃뱀, 화사, 늘메기, 눌메기, 너불대, 너불메기로 불립니당.
월척 회원님들 중에서 아직도 유혈목이(꽃뱀=화사)가 독이 없는 뱀이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는데
잘못 알고 계신겁니다. 유혈목이는 자신이 독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두꺼비와 같은 독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나 곤충을 먹고 그 독을 저장해서 가지고 있는 저장독(부포톡신C40H60N4O10)이 있는 독사이며 입을 크게 벌린 상태에서 손가락 등을 물리는 경우, (뱀을 손으로 가지고 놀다가) 사망하십니다.
제가 옛날에 유혈목이의 해부를 해보니 입 안쪽에 길이가 약 1cm정도되는 독니 두개가 있으며, 뱀 기생충이 우글우글 한 것을 보고 소름이 끼쳤었습니다.
빨리 저세상 가고 싶으신분 아니면 절대로 손으로 막 잡으시면 아니 되옵니다. (유혈목이의 독샘은 듀벨로이드 샘.목덜미 샘2가지 독샘이 있다. 눈과 위턱 사이에 있는 듀벨로이드 샘에서 만들어진 독은 먹이를 먹을 때 , 위턱 안쪽의 독니를 통해 분비한다. 두꺼비를 포식해 저장한 목덜미 샘의 독은 위협을 받을 때 분비한다.)
유혈목이 학명 Natrix tigrina lateralis 멸종위기 등급 미평가(NE : Not Evaluated, 출처 : IUCN)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타이완
율모기라고도 한다. 몸길이 0.5∼1.2m이다. 꼬리길이는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개는 몸길이의 5분의 1∼4분의 1에 이른다. 몸 빛깔은 지역에 따라 다르며, 대개는 녹색 바탕에 불규칙한 무늬가 있다. 몸 전체에 있는 무늬는 붉은색이며 목의 무늬는 노란색이고 검정무늬가 등선 양쪽에 흩어져 있다.
개구리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가을에 교미하여 이듬해 여름에 약 15개의 알을 낳는다. 목 부분의 피하에 독액을 분비하는 샘이 있는데 이는 방어용으로 보인다. 또 윗입술판 밑에 비교적 발달한 독선(毒腺)이 있고, 여기서 독액이 위턱 뒷부분에 있는 좌우 2쌍의 독아(毒牙)에 주입된다. 이 뒤쪽 독아에 물리면 독이 상처로 들어가 전신 내출혈이 일어나며, 두통·실신·신부전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죽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뱀으로 논이나 강가, 낮은 산지에서 산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유혈목이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