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벌초를 시작합니다.
20년 넘게 예초기를 써왔으니 그 실력이야 뭐 대충 짐작이 가시지요? ^^*
벌이 무서워 먼저 빠라바라바라밤 오토바이를 타고 가서, 산소를 돌면서 만약에 벌이 나타나면 뿌릴 요량으로,
에프*라 두통을 손에 쥐고 산소를 한 바퀴 휘~ 둘러봤습니다.
다행하게도 벌은 없네요. ^^
오늘 오전 분량 묘는 2기.
10시에 출발해서 1시간 정도면 대충 마무리 짓고 올 수 있을 듯합니다.
한 10년 전이었던가요.
그때만 해도 혼자 50기에 가까운 묘소를 벌초하곤 했었는데요.
혼자 가서 벌초하고 1주일 뒤에 갈퀴들고 가서 마른 풀 갈퀴로 긁으면 보름 정도 소요되곤 했었지요.
지금은 절반으로 줄었으니,웃으면서 해도 1주일이면 끝나겠네요. ^^
그럼, 조심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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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여~~~하늘다녀올뻔 했었답니다.
벌초 정엉말 벌!!!!!!!!!!떼들 조심하십시요.
특히 무리하시지 마시고
수건에 물 듬뿍묻혀 목에 두르시고
쉬엄!!!쉬엄!!!! ......
화이륑~~~~~~~~~~~~~~~~~~~~~~~~~~~~~~^*^
벌도 벌이지만 모기도 장난아닙니다 ㅠ
쉬엄쉬엄 아시께기도 먹음시롱 하셔요...
두달이도 이번주 벌초 할거 같은데
선산 꼭대기에 있는 할아버지 산소 벌초 하러 올라 갈려면 죽었습니다
물도 벌컥벌컥 들이키시면서
땀도 한팔들어 쓰윽 딱으시면서 하셔요~~^^
휴대폰 꼭 들고 가시고 뱀조심하세요
유난히 벌집이 많더군요.
멧돼지 녀석들이 파헤친 묘도 많고--
예초기 사용 주의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고향 지키느라 수고가 늘 많습니다.^^
잘댕겨 오시고 건강하게 인사나누길 바랄게요 ㅎㅎ
아카시아덩쿨 자르려다가 개미집 건드려서
큰일날뻔 했네요..
개미떼 진짜 바글바글 징글징글 끄.아~~악...
고목이나 썩은나무는 필히 조심하시길..
우리집꺼도 한입만 눼?ㅋㅋ
이박사님 예초기 실력 보고 시포요 ^^
여기저기 던저보는거 좋습니다
어떻게 그많은걸 혼자...
저도 벌초대행 신청합니다~
고향인 경남 거창으로 출장와주세요ㅋㅋㅋ
이제 잔인하고 악랄한 반격(?)이 땅벌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사체가 산을 이룰 듯하군요. ^..^;
119 소방관 아저씨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지하(?)에 플라스틱 대야 엄청 큰 크기의 벌집이 숨어있답니다.
자기들도 손을 쓰기 힘든 상황이라니 그냥 적당히 하시고 올해는 벌초 안하겠습니다 하고 물러나는 척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다니기 전부터 집에서 벌을 길렀던 가락이 있는지라 그 땅속 규모가 어떻든 하룻밤이면 모두 제거해버릴 묘수는 있습니다.
제가 벌집은 꺼내지 못해도 그 까이 꺼 몰살은 시켜줄 생각입니다.
저에겐 어렵고 귀한 묘소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습니다.
이따 오후 6시 경 적 진지로 깊숙히 들어갈 참입니다.
왼손 검지 손가락이 적당히 붓고 욱신욱신 하네요. ^^;
응원 글, 염려 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벌초 사고 없으시고 문안히 끝내시길~~^^
저는 다했뿟심다~~~~룰루랄라~^^
결국 이렇게---
아! 손 떨려.
가산동 바이부레따 소풍
이젠 우리문중꺼도 해주셔야죠.
주소는 개인문자로 남기겠습니다^^*
건강은 많이 좋아지셨나요
호...호옥시 세...세.....세열수류탄 두어발 까뿌리시게예......눼!!!????
벌 정말 조심하이소예....
장화 장갑 꼭착용하시구요 저두 포천에서 벌초 하고왔네요ㅎㅎ
아무쪼록 조심히 다녀오세요
바지속으로 들어가서 쏘면..
집에서 몰라봅니다.
낮에도 가능한데 ㅎ
땡볕에 수고 많네요~
살아돌아오셨나예????
응답하라~~~~오우바!!!!!!
보무도 당당하게
돌아올거라 굳게 확신합니더 ^^
1차 폭격은 이렇게 마쳤고, 내일 오전에 2차 폭격을 준비 중입니다.
1차로 끝나면 오전에 벌초까지 마칠 생각입니다만, 변수가 생기면 오전에 2차 원폭을 투하하고 오후에 벌초를 마칠 생각입니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