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이 참 좋은 곳에 위치해설랑 냇가에 양수기를 설치하고 그 양수기에 물호스를 장착해서 100 여m 물을 품어올려 로터리 작업을 하고 모내기를 하는 논이 있는데요.
근 10년 그냥 그 자리에 농번기철까지 방치해뒀어도 분실 한번 한 적 없었는데, 이번엔 누가 꼬누고 있다가 양수기를 들고 튀었군요. ^^;
양수기 잃어버리기 3~4일 전에 양수기와 같이 둔, 휘발유 반 통 정도 담긴 20L 말통을 잃어버렸을 때, 뭔가 조짐이 이상하긴 했지만
다른 곳 모내기 하느라 정신없이 바빠 깜박했었는데, 어제 그 논에서 할 일이 있어 찾아가봤더니 양수기째 들고 튀었네요. 풉!
저한테 걸렸으면 지위고하+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오함마로 손모가지와 다리몽댕이를 확 마! 했을 텐데, 그 도동넘 운이 참말 좋지 말입니다. ㅋㅋ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는 손버릇 고약한 후배 축사도 구경삼아 한 바퀴 돌고, 그 집에도 물 한 사발 얻어먹으로 왔다며 뒤켠까지 돌아봤으나 양수기는 찾지 못했습니다.
안절부절하면서 특별히 형님~ 형님~ 허믄서 고분고분한 그 후배 식히 행동이 더 수상하지만, 장물을 찾지 못한 바에야 어쩌겠습니까.
콧구녕에 집게와 중지 손가락을 낑가 공중으로 휘휘 돌려 20km 떨어진 경찰서 주차장까지 날려버릴려다 참았습지요.
그 양수기 다시 새것으로 살려면 50만 원은 드는데...
50만 원이면 낚시대가 몇 대여.
아 진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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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시겠어유!
들판에 있는것은 내것이 아니다!
또한번 느끼네유@.,@;;
지옥에 갈 놈들이지요 훔칠걸 훔쳐야지 엄감생심 농민 생계가 달린걸 노리다니......
잽히기만 잽히면 불타는 조선낫 으로다가......
한다는말이 하루에 한드럼만 훔치면
월300번다고 하더랍니다.
쓰레기 쉐~~이들 심장벌렁거리며 왜 그짓을하는지....
일단 신고부터 하시고 대책 마련하심이~
이웃 분들게도 조심 시키시고~ 안타갑네요~
누가 농민이 사용하는도구를 가저가겠어요.
요즘엔 투망값이 얼마에요?
이박사님! 농사를 지으시는데 수고로움을 잘알고있지만,
강원도 횡성에 가보시면 들에 관정이라는것을 설치했더군요.
전기모터인데 물나오는파이프가 여러군데이며. 집집마다 농협에서 파이프, 호스며, 사다가 나의논이나 밭, 바이닐하우스에 설치하여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할려고만든 둠벙저수지를 이번에 매꾸어서 밭을만들었지만 조금은 아쉬움이 남네요. 왜냐하면요, 심심하면 낚시할려고 24시간 1년12달을 낚시대를 걸어났던거거든요.
강진은 어떡해 논과밭에 물을대는지 아마도 예전방식이 아닌가합니다.
누구인지 벌 왕창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천하에 나쁜 놈입니다.
그 놈 콧구녕을 확!!!~~~~마~~~~~~
뤼박사님!!!
씸내십시요.
더우실텐데 차분히 잘 해결되시기를...
신고는 하셨습니까? 우째 이런일이
정말ㅠㅠ
사부님 논에 양수기 한대 놔 드려야될텐데
그 도둑님 조만간 폐사할꺼 같습니다
힘내세요^^
미친 넘이지 훔칠게 엄써서 농사도구를 훔치나요?
미이라.
뻔히 어느때 쓰는건지 알텐데
잡히면 양수기로 물좀 먹이세요.
빨리 거무틱틱한 아저씨스타일로
확 바꿔야되는디...
그나저나 고놈 분명히 박사님 집안사정을
빠삭하게 아는 놈이 틀림없을거구만유,
나뿐놈 확마..
이를 우짠대요!
잡으면 내 그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