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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만 좋았지...

IP : cf2a4a6777856e3 날짜 : 조회 : 2492 본문+댓글추천 : 0

엊그제 전남 화순에 있는 오짜터라고 가봤습니다. 준계곡지에 상류쪽으로 저래 분위기 좋은 부들 땟장...공들여 자리 맹글어 대 담구고 이틀간 꼬박 쪼았지만.. 아침에 서리에 살얼음까지 잡히는 추위 그리고 꽝~~~~~~ 거기다 콩밥까지...ㅠㅠ 분위기는 절때루 조과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분위기만 좋았지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다시한번 월척타작으로 엘보가 걸리고 싶은 이 묘한 바램... 곧 미지의 섬수로에서 기대해보렵니다.^^ 콩밥 먹꼬 기운이 날까 싶었지만...그래도 이런 깡촌에서 겨울 나려면 화력 좋은 장작이 재산일것 같앗습니다. 올 겨울 땔감만 어케 마련해보자고 시작했는데...마당 한켠에 차곡차곡 쌓아 둔 저 장작이 왠지 주식과 같은 든든함을 주네요.^^ 저것 뿐 아니라 아직도 119신고로 동네 텃밭에 넘어진 참나무 두구루와 소나무 한그루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 눔들까지 정리하면..이젠 내년치 땔감도 마련 되겠네요.ㅎㅎ 문제는...저 큰 덩어리를 도끼질로 뽀사야 하는데...이거 월척타작으로 엘보가 아니고 장작패다가 엘보 걸리는 건 아닌지 은근히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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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IP : 565782a19b9a6f3
필리핀 츠자 만나러 갔다왔는데
그새 사고 쳤는교.. 나는 이쁜 샥시랑 외딩 촬영 하고 왔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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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5842c4eb934a8ec
저런곳에 고기없다니 ㅎ

이상하네요? 대깔아놓고 딴짓했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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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cf2a4a6777856e3
산꼴님~~~ 언제 필리핀이나 댕겨 왔뎀유? 캬~ 좋았겠따...
다녀왔심 선물은 주셔야쥬~ 쓰메끼리 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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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e85b1825bec3f3
콩밥에다 꽝까지 잡수셨으니 배는 무지 부르시겠습니다.ㅎㅎㅎㅎㅎ

배가 너무 부를때는 그져 도끼로 나무를 뽀개는것이 최고라고 합니다만은, ㅋㅋㅋㅋ

어쨋든 도끼질운동은 엄청많이 하셔야될것 같습니다.

추운날씨에 감기않드시게 천천히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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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65782a19b9a6f3
외딩 사진 올릴려고 잔득 벼루었더니
분위기가 하수상하여 올리지도 못하고 있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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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f2a4a6777856e3
흑벵어님!!! 나중에 들은 건데 어떤눔이 글씨 저 부들밭에 그물질을 해뎁니다.ㅜㅜ(핑계 아녀유~ㅋ)

소박사님은 오지맛~~~우씨...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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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f2a4a6777856e3
렉스님...까지...흑! 그래두 고기도 묵고 싶어유~ㅎㅎ

산꼴님 그건 그거고 어여 웨딩사진 좀 올려유. 놀려묵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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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2165e53b66d41a
저거 전부 장작 만드시려면 뱃살조절이 되겠네요.

물 안어는 남도쪽이 부럽네요.

즐거운 조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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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7fc811d5a19553
ㅎㅎㅎ
울시골에도 장작쪼개러 가야는데....

출감을 늦게나만.... 축하드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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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f2a4a6777856e3
산꼴님~ 사실은...파란대문댁도 알고보면 괜찬아유~ 몸빼만 안입음...ㅋ

감사님! 요즘 뱃살이 홀쭉해졌시유~ 저거 양을 보세유 양을...ㅠ

쌍마님~~~ 시골집 가기 전에 욜로 함 내려오세유. 요번에 도끼도 헬코 도끼 비싼거 샀시유.ㅋㅋ 저거 반만 잘라주삼.^^

지홍님! 다리 아물때까지 욜로 오셔서 요양해유. 장작은 놔두고 밥은 할 수 있쥬?ㅋ

번개님~~~ 엘보엔 그저 용짬뽕이 최고람서유? 아~ 언제 묵어보나 용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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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59b9144cd48a14
집 떠나봐야 집의 소중함을 안다고...
정가만큼 고기 많은 곳이 잘 없죠?
게다가 집앞이라 편하지...

꽝쳐도 부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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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f2a4a6777856e3
보령님 물맑고 경치 좋더군요. 화순...근데 터가 세요 터가 세도 너~~~무 세유~ㅠ

독야님! 맞아유. 정가 마당앞에서 이틀 날새믄 삐꾸통 터지는디...
그 눔의 뽐뿌 땜시..오짜 나왔다꼬 으찌나 볶아대는지 등 떠밀려 가봤다가 좋은 경치구경만 했시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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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3ac5b98aeb6145
굳이 도끼질이 필요치 않아보입니다.
힘 쓰시다가 괜히 근육통에 시달리실까 걱정입니다.
그냥 기계톱으로 통나무를 절반으로 자르시고, 잘라진 절반 짜리를 다시 절반으로 자르시면 일이 쉬울 듯합니다.
기계톱은 생소나무 성인 허리통 만한 것도 그냥 뚝딱 절반으로 자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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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f2a4a6777856e3
엉터리사부님!!! 저도 그렇게 할려고 생각했는데...요.

밥먹꼬 할 일도 없구 뗭배만 나오고해서 이참에 아예 마당쇠짓거리 좀 흉내보려구요.ㅎㅎ

마눌님 내려오실 때 웃통 벗꼬 도끼질하는 모습 보여드리믄...흠!!!

마당쇠야~ 잠시 안방에 들리거라~ 하실거 같아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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