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시간이 나서 또 짬낚시..
오늘은 미용실 퇴근후 6시부터 10시까지 했네요 .
젤 중요한건 여기서 부터 입니다.
저는 떡밥찌셋팅 ( 수평찌맞춤 ) 상태로
낚시를 했습니다.
넣자마자 10초도 안된 찌가 ....
정말 천천히 아주 중후하게 기가 막히고 숨이 턱 ;;;
태어나서 이렇게 멋진 최고급찌올림을 선물해주네요...
심장이 벌렁벌렁 뜁니다. 찌가 정점에 도달하고 내려갈려는즉시 조금 힘껏 챔질!!
꿈에 4짜다!!!!!!!!!!!!!!!!!!!!!!!!!!!!!!!!!!!!!!!!!!
속마음이였습니다....
현실은.... ... 12센치......
어떻게 12 센치붕어가;;;;;;;;
신경질 났습니다...계속합니다. 계속 멋진입질들어옵니다...
계속 4짜 같습니다. 좌우로 끌지도 않습니다. 예신도 없습니다.
불현듯 가만있다가 쭈우우욱 몸통까지 똥꼬까지 다 보여주고 찌 드러눕습니다...
챔질하면 20센치 안됩니다..............................................
약이 오를때로 올라 담배하나 불붙이려던중..
찌가 좀 다르게 1마디 2마디 깔짝거립니다..
드디어 잔챙이들 특유의 깔짝거림이 시작되었구나 싶길래
그냥 담배 불 붙입니다....
계속 1~2마디.. 올렸다 내렸다 ㅋㅋ
짜식들 잔챙이는 역시 저렇게 입질해줘야 형님이 입질패턴 파악하지 하는순간
떡밥이 다 떨어졌겠지하면서 낚시대 들었더니...
낚시대 웁니다.................................. 윙 윙 윙 윙... .....
머져.......... 도대체 이건 뭐지..... ....... 피아노줄 소리 계속납니다.....
분명 잔챙이 입질이였는데............
46 정도 되는 튼실한 잉어가 올라왔습니다...
비록 디카를 못가져가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방생은 해주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봅니다...
중후한입질.. - 잔챙이붕애들..
깔짝짜증나는입질 - 싸이즈 좋은 잉어...
전 오늘도 낚시한테 속았고 대자연속 물고기한테 졌다는 기분들면서
다음번에는 공부 더 열심히 해와서 꼭 이기고야 말겠다고 다짐하며
집에와서 씻고 글씁니다.
새벽 1시 30분이 넘어가네요~
다들 좋은밤 되시리라 믿구요~
아침에 보시는 월님들은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신 하루가 될것이며
이 글을 못보는 회원님들 역시 유난히 기분좋은 하루가 되실겁니다.
붕어와춤을 붕어랑춤을 두 형님 별명 햇갈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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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당한거 아닌뎁쇼?^^*
순진한 붕어들은 다 그렇게 합니다
잉어역시 그냥 내버려 두셨다면 한두마디 올렸다 내렸다 하다가
순식간에 빨고 들어 갑니다
사기라는것은 붕어입질같이 중후하게 찌가 올라와서
채보니 블루길이나 피래미가 달려 있는게 사기 아닌가요?ㅋㅋ
낚시의 매력이란것은 기다림과 불확실성에 있지요
절대로 붕어 이길수 없습니다
그저 즐기십시요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확 다 잡아 치아뿌야지...ㅋㅋㅋ
서울 가시면 코 조심 하세요~~~~~~~~~~~~~~~~~~``
우덜은 그게 생활인데........^^
당하셔서 정신적 충격에 고통을 받으시네요.
조속히 검거해서 범인 사진 및 신상정보 공개를
통해 인근지역에 거주하는지 다른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게 해야 하지요.
붕희롱은 용납할 수 없심더~~~~~~~
손맛찌맛 좋은맛 보셨네요
바닥 환경, 기후, 기타등등
저도 낚시 사작한지 5년정도 밖에 안되서..ㅎㅎ 낚시는 매주 가는데..
금년에 월 한수밖에 못하고,,ㅎㅎ 요즘은 유료터 가고 싶은 맘이간절합니다.
이번주 비오면 손맛터라도 가야 겠습니다.ㅎㅎ 켜니님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