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놈이 뚜벅이 시절..
낚시는 가고싶고..사는곳은 서울. 낚시터는 충남아산.
필라이존 4단낚시가방에 이것저것 때려넣고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낚시터로 향하던 도중
지하철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한참을 달려 평택을 지날때즈음
군데군데 서있는 사람들 틈에서
평범해 보이지 않는 어느 노인이 보이더랍니다
딱봐도 불만가득하고 투덜대던 그 노인..
"전두환이가 말이야. 고놈이..."
세상만사 불평불만인 노인이 점점 앞으로 오더니
친구놈 앞에서 딱 멈추더랍니다
그리고는 인상을 쓰며..
"쯔쯧 .. 이봐라 이봐.. 요즘 젊은것들은
세상이 얼마나 편한지...
꼴프나 치러다니고 꼴프나 !!! 말세다 말세..."
"할배요.. 이거 낚시가방인데요?"
주변 승객들 낄낄대고
얼굴 뻘겋게 달아오른 노인은 유유히 옆칸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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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경우가 있었네요~
골프 가방 하고...낚수 가방하고...뒷트렁크에 넣어 놧었는데~
큰형님왈~
큰형: "야~니는 골프채 두셋트를 머할려구 트렁크에 넣어 댕기노~?"
저 :"아닌데...한개는 낚수 가방인디요~ "
하니 암말씀 없으시고 집 식구들 다들 배잡고 뒤로 자빠짐~
이런 경우도 있네요~ㅎㅎㅎ
점심 식사 맛나게 드세요~^^
지하철 타면 디게 웃기겠네요
모르는사람들은 오해하시더라구요^^;
아~~~~골프가방이 낚시가방보다 좋아염..
그리구 편해염..
ㅠㅠ
이거 우찌 된건가염??
골프가방을 낚시가방으로 하고 시퍼지네염...ㅠㅠ
할배요......낚시가방인데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