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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청년의 넋두리..

IP : b422ff168016a45 날짜 : 조회 : 3638 본문+댓글추천 : 0

현재시간 새벽 03:32분을 막 넘어가고 있다. 모두가 잠든 시간 나는 당직근무를 서고있는 보안업에 종사하고 있다. 월척지를 돌아보다가 평소 가슴에 담아 두웠던 이야기를 몇자 적고자 한다. 두서없고 이야기에 짜임이 맞지 않더라도 어느 청년의 넉두리라 생각하시면 될것 같다. 나는 부모님을 존경하고 사랑한다. 30여년 짧다면 짧은 삶을 살아오면서 부모님께 아직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도 해본적 없고 표현도 하지 못하는 성격이지만 언제나 부모님 생각을 하고 걱정을 하고 있는 대한민 국 평범한 청년이다.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나와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다시한번 마음속에 되내일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다. 각설하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한다. 다들 바쁜 일상속에 생활하면서도 부모님 생각은 자주 혹은 간간히 할것이다. 나또한 그렇다 아직 살아계실 날이 많으시지만 내가 이룬 것이 별로 없어서 인지 부모님께 죄송스럽고 더 잘해드리지 못 하는것에 대한 후회를 한다. 마음같아서는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해드리고 노후를 편하게 보내실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드리고 싶지만 현재 내 월급과 자금사항으로는 어림도 없다. 물론 물질적 풍족보다는 정신 적 풍족이 진정한 행복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내가 살아오면서 느끼고 배운것은 어느정도의 경 제적 여건이 뒷받침 되야 행복도 함께 할수있다는 것이다. 현재 부모님은 두분모두 경제활동을 하고 계신 다. 내년이면 아버지께서 환갑이시다. 그래서 그런지 내 마음속은 뭔가에 쫒기고 있는것 같고 빨리 인생의 성공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부모님께 효도할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부모님 께서 행복해 하실까.. 수많은 생각과 함께 현실에 내 위치에 회의를 느낄때도 있다. 사람은 후회를 하고 후회를 통해 발전을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나는 후회를 한다. 학창시절 공부를 하지않은 것에서 부터 좀더 나은 직장에 취직하지 못한것과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위한 자기발전에 투자하지 못한것과 부모님꼐 소 흘했던 나의 인생을 후회한다. 후회할 그당시의 나의 행동을 반성하면서 고처나가면 사람은 발전하고 성장 할것이다. 하지만 시간은 기다려 주지않는다. 부모님의 연세가 높아지심에 따라 나는 자꾸만 이런 걱정을 하게 되었다.. 지난 과거의 시간을 후회하고 오늘이 지난 내일은 오늘의 내 모습을 후회하지 않도록 노력해 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흐르는 시간은 내가 이루고자 하는 성공보다 더욱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 내 마음 은 항상 조급하다. 예전 이시간쯤에 자유게시판에 내가 낚시를 하는 이유를 그때도 두서없이 작성한적이 있다. 걱정거리가 있고 뭔가 답답함이 있을때 낚시를 하고 찌를 바라보고 있으면 걱정근심이 해결되는것 보다는 그 낚시를 하고있는 순간만큼은 아무런 생각없이 낚시에만 몰두하기에 잠시 현실에서 벗어난 기분에 낚시를 한다고.. 정말 바보같다. 낚시를 갈시간에.. 낚시를 갈 돈으로.. 저금을 하고 부모님과의 시간을 보냈다면 하는 후회를 지금 글을쓰고 있는 동안에도 한다..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 답은 이미 알고있다. 그저 부모님께서 걱정하실일 하지않고.. 맡은바 현실에 최선을 다하고 주워진 시간을 잘활용해서 부모님과의 시간을 많이 가질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 나이도 있으니 결혼준비도 착실히 해나가고 무엇보다 인생의 성공의 모습이 아니더라도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지금 내가 할수있는 최고의 효라는 것또한 알고있다.. 그냥 나처럼 부모님의 대한 생각을 항상하면서도 현실에 치우치고 자기 취미에 고취되어 생각과 행동이 불일치 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라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쓴다. 저와 같은 생각 저와같은 환경에 처하신 분들.. 답은 이미 알고있지 않습니까.. 시간은 기다려 주지않습니다. 효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자신의 환경에 최선을 다 하고 낚시가는 시간중 일부만이라도 부모님과 함께 할수있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인생의 성공후의 효... 뒷일은 아무도 알수없습니다. 힙냅시다. 그리고 지금입니다. 뒤죽박죽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 마음속 고민이 잘 표현된것 같지는 않지만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1등! IP : 79cae6b0f09a5e6
생각만 많으시다 여겨짐니다.
모든건 규칙이 필요합니다.
내가 할수있는 규칙...
내가이룰수 있는 계획과 규칙..
내가 나아가기 위해서 할수있는것들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규칙이 필요합니다.
부디...좋은성과 거두시고..살아계시는 동안..
부모님에 얼굴에 웃음많이보실수 있도록..해드리는게..효...아닐까 생각 합니다.
글 잘 읽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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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3d13eeb0b5a94ad
청년님^^

저도 부모님의 아들이자 한가정의 가장으로 살아오면서 느낀겁니다..

부모님들이 자식에게 가장 크게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지극정성의 효.. 아님 경제력..

제가 두아이의 부모가 되어보니 제가 제 자식들에게 바라는것은 그냥 "행복"입니다..

자식들이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돈이 많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학식이 높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또한 직위가 높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며 원하는 삶을 살고 원하던 배우자와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청년님^^ 행복하게 사세요.. 그럼 그게 효돕니다. 어떻게 효도할까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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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0da93fc1c62eeea
청대산님이 좋은말씀 하셨네요

공부와 돈이 행복성적이 아닙니다

건강한 정신이 곧 행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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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657ad4f3bfa9f4
바른 생각과 진정 효를 잘알고 계신듯합니다.^^

늘 올바른 사고와 부모님을 생각하는 멋진 청년이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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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4efb3f01b1ae94
건강하시고 되도록 부모님앞에서 많이 웃어주세요.

잘알고 있으면서도 부모님앞에 늘~찡그리고있는 1인입니다.

거창한효도 돈많이벌면 이다음에 ... 그때는 너무 늦었겠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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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d3772396ee2561
음냐리~~..
혹 댓글 지나갈까봐 ^^

두번째 읽는데 답글은 내일 달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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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b43cb4684df651
저 또한 시설 관리업체에 근무 하므로
보안업체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매일 봅니다.
열악하다고 보긴.. 일단 우리보단 많이 받으니까요
그런데 삶의 과정으로 보면 보안업체의 장래성이란것이
거의 없습니다.
나이 서른 넘으면 좀 그렇고 35되면 그만 둬야 하지요
제가보긴 나이들어도 할수있는 작은 기술을 배우시길 권합니다.

국비 직업 훈련도 생각해 보시고요
웹 디자인 이런거 말고 기계나 전기, 냉동기 등을 권합니다.
좀 배우시고 나중에 동네에서 작은 가게를 차리실수 있습니다.
나중에 가정을 꾸리시려면 적당한 소득은 필수입니다.
힘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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