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오리까?

지금으로부터 아마도 세월은 석달하고도 열흘은 족히 넘었으리라 무엇을????? 낚시가방을 회사에 아프터서비스 보낸 시간들이... 일각이 여삼추로 기다리다~기다리다 이젠 서비스보낸 기억마저도 아스라이 저멀리 사라지고 나의 뇌리속에는 푈인지 필인지 모르는 악명높은 단어만이 존재하는것 같다 이빨이 부드득 갈리고 있는 심정을 억누르고 사장이라는 사람과의 통화를 시도해 본다 그리고 통화후... 엄청난 후회와 농락당했다는 자책감에 나의 허파가 펄떡 펄떡 뛸 정도의 심한 요동을 친다 처음엔 한달이 지난후 전화하니 중국에 가야되는데 선적이 안되서 기다려달라...등등 두달째 아직 준비중이다 조금만 기다려라...등등 석달째 국내에 공장을 준비중이니 또 조금만 기다려라 대채가방을 주든지 하겠다는둥... 얼토당토 안한 말을 쏟아내면서 설렁설렁 구렁이 담넘어 가듯하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당장 회사를 찾아가서 요절을 내고 싶은 맘을 간신히 억누르고 심호흡을 크게 한번 해본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짐을 해본다 이젠 어떤경우라도 필짜가 들어간 가방은 안 사고 안 권하고 밴또사서 말린다 이런 무책임한 사업자를 어찌해야 좋을지를... 어떨때는 내가 와이카노 꼴랑 대물5단 가방한개 수리할라꼬 이작당을 해야되나 하고 자책도 해본다 그러나 구입한지 한달만에 실밥터진 가방수리가 석달열흘이 지나도 아직도 수리가 안되었다니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에 이런 무책임한 사업자를 어찌해야 좋을지를... 월님들의 훌륭한 고견을 경청하고자 늦은밤 두서없이 널어놓았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