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을 잡고...

동안 "홑겹"의 "이불"도 발로 차며 잣는데... 이젠 턱밑까지 끌어올려 잠을 청합니다. 그 무덥고.. 태풍에.. 폭우로.. 기억됐던 올"여름". 오늘이 아쉽게?도 이"여름"의 끝입니다. 7년여의 고된 탈피에서 벗어난 매미가 그렇게 "오빠는강남스타일"의 신곡으로 울어대더니만... 오늘은 맥없이 흘러간 유행가를 읍조리며 울어됩니다. 7日은 24절기 중 15번째인 "白露"... 흰 "이슬"이 맺힌다는... 이 계절도.이 가을도.하루가 다르게 깊은 계곡으로 빠져들겠지요. 그래서 7일(白露)부터 공식적인 "가을"이라 한다지요. 바꿔 말하면 오늘이 "여름"의 끝이랍니다... 이 여름의 끝을 잡고 매미는 그렇게 그렇게 힘 없이 울다 푸드득~~ 허니 날아 갑니다... 맴!!~~~~~~~~~~~~~~~~~~~~~~~~~~~~~~~~~~~맴!!~~~~~~~~~~~~맴!!... 월님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입니다. 이젠 두툼~한 겉옷 외투도 여벌로 준비하고 성능 좋~은 난로도 준비하셔야 할 듯 합니다. 부디 이 계절 건강에 유의하십시요...씨-__^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