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낚시계의 새로운 조법 옥내림이 전라권에도 전파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처럼 나름 고안한 방법외엔 잘쓰지 않는 고집불통도 옥내림에 현혹되어
시도를 해봤답니다
그러나 전라권 수온이 많이 올라가지 않으면 옥내림에서 입질 받기 힘듭니다
보통 새우 .참붕어 .지렁이가 주미끼인 지역 특성상 붕어가 잘 먹어주지 않습니다
전라권에서 옥내림을 해보시려면
떡밥으로 집어후 옥내림 하시면 그나마 조과를 볼수있지만 특이하게도 블루길이 먼저
옥수수를 탐내더군요
거의 훅이되어 올라오는건 붕어보다 블루길이 압도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유를 갖고 기다리시면 언제쯤 입질 들어올까 싶은데 정말 입질이 들어오긴 합니다
너무 드물어서 마릿수를 보긴 힘들지만 말이죠
그래서 전 원래쓰던 미끼 .. 지렁이를 사용합니다
옥내림채비 원줄2호 .목줄 1호 .목줄길이 35.20두종류 쌍바늘 .바늘홋수 붕어바늘 5호이하 ..
수초드문 빈공간에 수심 2-3미터권
지렁이 한마리꿰기해 서너대 펼쳐두시고 밑밥 (곡물류 덕밥이나 빈지렁이 통에 퇴비를 흘려)
을 치시고 기다려 보십시요
옥내림 찌가 아니라도 얇고 가는 찌라면 움찔거리다 올리거나 끌고 내려가는데
저항감이 없어서인지 입질이 빠르고 씨알도 굵습니다
아마 입질 없다 싶은 상황에 저부력채비의 장점으로 평소 구분하기 힘들었던 굵은 붕어의 입질이
확연히 드러나지 않나 싶습니다
영광 염산의 모 저수지에서 두번 실험해 한번은 대박
한번은 그럭저럭 정도였지만 같이 써봣던 고부력에 수초부근 노리는 대물채비엔
거의 입질을 보지 못했습니다
옥내림의 변형 지렁이 내림 정도로 봐도 될것같고
작은 새우 하나씩 꿰어써도 효과는 마찬가지 였던것 같습니다
옥수수 한캔을 미리 쏟아놓고 일주일 지나 해봣더니 블루길이 더 달려들더군요
이것 저것 해봐 스스로에게 맞는 채비를 발견한다면 그채비가 정말 좋은 채비인겁니다
한겨울에도 지렁이 미끼보다 입질 빠르다는 옥내림의 효과를
전라권에서 보기는 힘들지만 지렁이 내림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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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파" 32대에 엉성하게 채비를 하였으나 "원줄"도 그렇고
"목줄"또 한 눈에 뵙질 않고 자꾸 꼬여서 성질만 ㅎㅎㅎ
"연구"에 실험 정신 높이 삽니다.^^
큰일 없이 잘 지나 가기를...
그리고 영광서 낚시 한 번 하자구요...
우리 꽝꾼들 손 맛좀 보여주셔야죠...
왠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네요
요즘 들어 하시는 분들 몇 번 뵀는데 이 곳에선 그리 많이 하지 않습니다
그냥 꽝 치더라도 다음 번을 노리고, 옥내림 시도해보려는 적극성이 부족하고
그놈의 귀챦다는 게으름에 한 번도 시도 못 해봤습니다
다음에 오실 때는 쪽지주세요
저녁 준비해서 가겠습니다
부대장님!
거까지 가셔서 부대명성?을 떨치시려구여?
이러다간 5치부대 백과사전에 등록 되는거 아녀유?
5치부대
"낚시 못하는 사람을 다르게 부르는 말"
언젠가의 동출도 나름 혼자서 기대해봅니다.
이젠 영광 갈일도 거의 없어져버렸군요~
염산에 좋은 평지형 저수지 몇 있지요
계곡지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