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가셔서 버려진 가스통 한두개는 보셨을 겁니다.
장성 소류지로 낚시 갔을때 일입니다.
짬낚으로 두대 피고 낚시하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내외인듯 쓰레기를 주우십니다.
어느덧 제 자리까지 오시길레 거들어 드렸습니다.
죄송하더군요.
저야 즐기려 낚시하고 제자리 치우는것 이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는 바로옆 논과 밭때문에 그리고 더러워서 치우는것 이지요.
가지고간 간식과 음료수를 드리고 같이 들며 담소했습니다.
자녀분들은 다 도회지로 보내고 두분만 집을 지키며 농사짓는분들 이셨습니다.
가시며 제게 당부 하시더군요.
"쓰레기 얼마든지 버리고 가도되 다만 가스통은 버리지마
얼마전 같이 치우던 옆집 할머니 쓰레기 태우다 폭팔해 얼굴, 팔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어.
부탁해!"
*시골은 쓰레기차가 못오는곳이 많아 쓰레기 모아 태우는곳 많습니다.*
더 낚시 못하고 철수했습니다.
아래 회룡지님께서 올리신 글보고 생각나 끄적였습니다.
낚시인 우리 자신은 지 놀자고 낚시가서 고기잡고 즐기며 먹고 놉니다.
남에게 피해 주는짓은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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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줄 "
감정이 격해져서 이성을 잃고 잠시 내려놓을 수는 있어도
버리면 영영 찾을 수가 없지요....
?
ㅇㅇ"
절대 버리면 안될 것! "이라고 하셔서 정신줄을 말씀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
LNT운동
쏟으시는 열정만큼 잘되기를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
어느분께서 돈받는다고 관청에 신고하는 바람에 낚시 금지까지 시켰던것도 보았습니다.
우리 낚시꾼님들께서 조심 하지 않으시면 점점 낚시 할자리를 잃어갑니다.
오픈님께 박수 보내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