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출조 시

IP : 7e6cb45a3e3d036 날짜 : 조회 : 1242 본문+댓글추천 : 0

얼마나 긴 기다림이었던가 자신이 품어안던 옥수 청수를 아낌없이 들에 곡식에 내어주고 드디어 허락한 뽀얀 속살 포인트 얼마남지 않은 물엔 물보다 더많은 고기 포동한 새우에 탐실한 참붕어 양바늘에 각기달고 찌를 세우면 아직 어린월척들은 눈치만 보고 4짜5짜가 쌍으로 올라오는 곳 그곳에선 내가 붕어를 기다리는게아니라 붕어가 나를 기다린다. 나는 그만 이라고 하고 그는 더 주라고 한다. 나는 너의 욕심이라하고 그는 나에게 주는선물이라 한다 그곳에선 낚는것이 아니라 주는것이다. 잡는것이 아니라 잡히는 것이다. 기도보다 더한 기다림 그 끝은 늘 그렇게 다툰다.

1등! IP : 7e6cb45a3e3d036
저밑에
로데오님의 감동적인
출사표를 보고
갑자기 주말 출조를 앞든 분들께
시를 바치고 싶어서~
추천 0

3등! IP : f5dddfef5400043
그곳은 붕어가 축복주는곳이군요ᆢ

다주며 지는 왜 안주는거여ᆢㅎㅎ;
추천 0

IP : ecb31edc9ae1a66
크~~~~!

구절마다 가심에 팍팍 꽂힙니다

저의 낙수관을 이해하는 분이 계셨군요~

다른 분들은 제가 고기 몬 잡는줄로만 알고 계십니다

안타까운 현실 입니다

요 윗분만해도 저를 잠꾼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아~~~!

초절정고수는 괴롭습니다~~흑;;;""
추천 0

IP : a38c851ef03044a
매붕선배님!

지금 진정한 붕토피아가 아닌 덜토피아에 계시는군요~~^^
추천 0

IP : 7e6cb45a3e3d036
로데오님 원래 고수는 고독합니다.
잠꾼
잠은 무심타법 극강의 비기인데
하수들이 어찌 이해하겠습미꺼
추천 0

IP : a38c851ef03044a
오~~~!
진정 숨은 고수이셨군요 청신님!

별빛 밝은날 조용한 물가에서 심검 한수 하사 받고 싶습니다~~^^
추천 0

IP : f5dddfef5400043
아ᆢ속살이 포인또군요ᆢㅋ

소동건님이 좋아하는 일란이 누이도 돌아왓는데ᆢ

지는 대근이 성이 못딴 뽕이나 따러 가볼까유ᆢㅎㅎ;
추천 0

IP : 21402f0bac96697
낚시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낚시시인도 늘어나야지요 ㅎㅎ

멋진 시입니다 ^^
추천 0

IP : 15341f7b910ff3e
아~~~글의 유의..

마술의 글..

두분이 진정 초절정 고수십니다..

좋은시 읊어 보고 갑니다..
추천 0

IP : 7e6cb45a3e3d036
저위에 월척님 향수님
시는 쓰는것보다 느끼기가 더 어렵습니다.
좋게 느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0

IP : 7e6cb45a3e3d036
무학님
고수를 알아 보시는 혜안이 매섭습니다.
로데오님
언젠가 물가에서
무아지경 몰아일체의 경지
푹잠의 비기를 같이 펼칠날이 있기를
추천 0

IP : 7e6cb45a3e3d036
선녀 아들님
선계에선 자동빵보다
선물이라 하지요 ㅋ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