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초딩때부터 30년가량 낚시해오면서 별의별 똥꾼들을 많이봐왔지만 어제 드디어 끝판왕을 목격했네요
그동안 하도 많이봐와서 어지간하면 그냥 그러려니하는데 이건뭐... 그냥 넘어갈수가없네요
어제 오후에 저수지 도착하니 옆에 2분이 자리보고있길래 오늘 저분들하고 3명이서 하겠구나 생각하고 그때까지만해도
별문제는없었는데 오후늦게부터 동호회인지 아는지인들인지 여러명이들어오더군요 3명정도가 적당한 포인트같았는데
차가계속 들어오더니 보트꾼들까지 들어오더군요 이때부터 뭔가 쎄한게 오늘 힐링은 물건너갔구나 싶었습니다
각자 섶다리만펴고 낚시대도 별로안펴고 여러명이 자리잡더니 늦은오후쯤에는 소란스러운분위기로 그사람들사이로 보트가 3대
출격하더군요 젤가쪽에 저혼자고 나머지는 다 그쪽지인들이었습니다 뭐 다들 잘알다싶이 소수의 매너있는 동호회제외하면
여럿모이면 용감해져서 낄낄거리고 소란피우는건 기본모드지요 뭐 그냥 아 마음비우고 쉬다가자 싶었습니다
근데 바로옆분이 초저녁부터 소주를 한2병 마시는거같더니 목소리가 겁나커집니다 옆에저는 전혀 아랑곳않고 큰소리로 떠들다가
급기야는 50미터 떨어진 보트꾼을 고함을 넘어선 괴성으로 부르기시작합니다 아마 저수지전체사람 다들었을겁니다
가관인게 보트꾼들은 그똥꾼을 제지하지도않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더군요 무슨 개인저수지에 지들끼리 낚시하는상황도아니고
어제 작지도않은 중형저수지에 낚시할수있는 자리는 꽉찬상황이었습니다 햐... 새로운경지 어나더 레벨에 감탄이 나오더군요
무려 3시간가량을 떠들어대면서 그와중에 자기나이가 환갑다됐다고 저수지전체에 공포하더군요 크..나이값지립니다.
한순간 오바이트 웩웩 거리더니 의자에 앉아있다가 먼짓을했는지 뒤로넘어가서 쓰러지더군요 주변사람들와서 일으키고.
그중에 그똥꾼과 나이비슷한 동료가 소란피운다고 욕질을하더니 서로 한동안 큰소리로 쌍욕세레머니를 펼치더군요
자 이제 피날레로 잘놀았으니 차안으로 자러드가면서 저수지전체에 울려퍼지도록 큰소리로 쾅하면서 문을닫더군요
소란피우는 사이사이에 옆에분들이 몇번 말리는건 들었지만 중간중간에 그분들도 같이 낄낄거리면서 이런일이 그렇게 큰일이
아닌것처럼 완강하게 말리는 기색은없었습니다 대충감이 오죠? 옆에분들도 말리기는했으나 비슷한부류의 인간들이라는게.
매너가있는인간들이었으면 그똥군 옆동료라도 저에게 일종의 사과의표시라도 했을겁니다. 저는 그냥 다 똑같게 보이네요
한집단에 어울리는사람들중에 하나를보면 대충 집단의스타일이 답이나옵니다. 저런사람들끼리 맨날천날 어울렸으니 타인의
입장도모르고 자기들이 크게 잘못한것도 모르는거죠 평생 저렇게 살겠죠 이런부류말고 쓰레기버리고 저수지 난장판만드는
꾼들도 이런식인거같습니다 다시 느끼지만 낚시는 여럿모일수록 남에게 피해를줄가능성이높고(아닌분들도 계시죠)
사람을 잘가려사귀는 안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어제 거기서 낚시한분들 중에 정말 저똥꾼 물에 쳐박아버리고싶은
마음 굴뚝같았던사람 꽤있었을겁니다 근데 나머지조사님들은 성격좋고 매너가있으신분들인지 다들 잘참으시더라구요
저집단중에 누구라도 이글을 좀 봤으면 좋겠네요 평생그랬으면 이제는 좀 늬우치셔야죠?
어제 거기서 밤낚한 저집단을 제외한 모든분들을 대신하는맘으로 글을 써봤습니다.
제발기본매너는 탑재하고 서로 배려하면서 취미생활합시다.
욕도 아깝지요, 말해뭔들하겠습니까.
한숨만 나오네요.
그래서 저는 5인이상 낚시 못하는곳만 막 찾아다녀요...
본부석 있는곳은 바로 패스..
누군가의 어록엔
나이가 들수록 말수는 줄이고,
지갑을 열으라고
어나더 레벨… 어제 지갑을 두고왔나보네요
우린 저런 행동하지 말아야지
다짐해 봅니다
그 고통 참아가면서
고생 하셨습니다
유료터 같으면..
조용히..관리인에게..전화라도 넣을 수 있는데..
욕지거리 해서..말을 듣는다 해도..
이미 기분잡친건..어디서 보상받냐고요..
쌈이라도 나면..아이구야..
그 후론 그 낚시터 발길을 끊었만 ~~~~~
글을 읽지않고 왜 감상했냐구요?
글속의 한장면 한장면이 그림과 영상으로 눈에 선해지네요~~^^
남의 일같지 않구요~~
저는 언젠가 나이도 그렇게 많지 않은 똥꾼들 셋이서 포인트 입구에 자리하고 앉아 저녁내 '야인시대'를
얘기하는데 그 장편 드라마를 그날 저녁에 다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 짐을 다 들고 안으로 들어간 탓에 나오지도 못하고 본의 아니게 그 드라마를
고스란히 다 감상(?) 했네요~~~
다행인 것은 귀로 드라마 보느라(?) 잠을 못자고 월척 손맛을 봤습니다~~~^^
애쓰셨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즐건 낚시하시길 바랍니다~~~~~
그 소란통에 고생 하셨습니다. 어서 빨리 없어져야 할 사람들이군요.
같은 낚시라는 취미를 공유 한다는것이 창피 합니다.
재활용도 안되는 쓰레기들~
왜들 동출을해서 민폐들을 끼치는지
물가나와서 형님형님 하닌까 좋은가보죠 ㅉㅉ
참느라 맘고생 많으셨습니다.
똥이 더럽고 냄새나서 피하는 당연한걸 모를까??
한심한 인간들...
아님 술한잔 얻어드시면서 그인간들보다 더 개가되는걸 보여주는건ᆢ인간 쓰레기들
도찐개찐이네요.
나이를 X구녕으로 처드신듯하네요.
나이 처먹을만큼 처먹었으니 얼른 디졌으면 좋겠어요~~~^^
아닙니다.
단지 모이고 술을 먹으니 인간의 탈을 벗는 겁니다.
낚시가서 느꼈지만 일부 개념없는 분들은
희안한게 꼭 술을 물가에서 마시더군요
코로나때문도 아니고 코로나이전에도
징글하게 겪어보았습니다
자인 청도 창녕 의성 군위...
멀쩡한 술집 나두고서 하필이면 물가에서
술을 마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개념은 없고 무개념에 무식으로 중무장한
사람들 이따금씩 보면서 스트레스만 한가득
담아서 옵니다
아무쪼록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주말 잘 마무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정말이지..독조나오는조사님들 좀 생각해주세요.
독조님들도..일주일기다리다..기대하고오는건데.
술쓰레기는 죽어야 없어지지 죽기전에는 재활용 안됩니다
본인은 지가 개인줄 모릅니다.
사람은 고쳐서 쓰는게 아니라 가려서 쓰는거라 하더군요.
물에 쳐박아 버리던지 개님들은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장비는날로날로 좋아졌는데 인성들은 더 않좋아지내요
힐링하러가셨다가 스트레스 받고 오셨군요
"남을 용서할지언정 용서받을 짓을하지말아라"
이글귀가 생각나네요
위 동호회는 분명 똥꾼조우회 일껍니다.
뭐라고 소명 이라도 할지
우리동호회는 30명 정도 출조를하는데 항상 지역 쓰레기 봉투 100리터짜리 30개정도 구입해서
낚시터 주변 청소 다하고 철수때에는 지자체 청소과에 문의해서 지정 장소에 쓰레기 봉투 두고 옵니다.
간혹 수초 제거 소리는 나도 고성으로 뜨들지 않습니다.
물기에서 술을 마셔도 조용히 술을 즐긴 뿐 입니다.
저런 사람은 어릴 때 가정 교육을 잘못 받았고 인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아마도 그때 그 쓰레기들 인것같은 의심이 드네요...
소형 저수지에 보트 3대(동호회인듯) 드러와서 밤새 떠들면서 욕하고 술처먹하고
낚시를 하는건지 밤새 왔다갔다 하면서 쌍욕이 나올정도 였는데....
그중에 나이 젤 많아 보이는 양반이 욕을 젤 많이 하더이다...참 나이먹은게 무슨 벼슬인냥 가관이 였는데...
스트레스 받느니 그러려니 해야죠
집가깝고 해서 최근 몇번 들러본 저수지입니다.
조사님들 많이 앉아있는곳 치곤 소음 하나 없이 모두
정말 조용조용하게 낚시하던 저수지라 조용하이 참 좋던데....
역시나 똥꾼부대 출격했군요.... ㅎㅎ
사람을 잘가려사귀는 안목이 중요하다.. 라는 말씀에 많은 공감이 됩니다.
타이어 바람을
조용히
그치만 충분하게
빼드렸어야 합니다~~
빼드리고 자리에 오면
자동빵으로 5짜가 막~~~ ㅋㅋ
혹, 그렇다면 이제 곧 먼 길 떠나겠네요.
귀신은 뭐하는지 몰라.... 직무유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