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님들 안녕하세요

날이 추워서 낚시는 안가고 눈팅만하는 낚시인 입니다
제가사는곳은 서울이라서 아무래도 낚시 여건이 관리형저수지 내지는 양어장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냥 넊두리 하고 생각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사실 낚시자체 보다는 낚시대에 관심이 많은 사람중에하나 입니다( 고쳐야 할부분입니다)
걍 낚시자체를 즐기는분을 뵈으면 나도 저럼 얼마나 조을까 하고 생각하곤 하는편입니다

그러다가 보니 새로운낚시대가 출시되면 써볼라고 노력하고 또 그런곤했습니다

군대를 제대하면서 낚시에 불이붙어서 근 20년정도 죽으라고 했던거 같습니다
어떤때는 낚시가 너무하고 싶어서 회사쉬면서 6개월정도 낚시만 하고 산적도 있습니다
지금도 안사람과 아이들 에게는 항상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처음에는 생각없이 낚시대를 사용하다가 어느정도 시간이지나니 이것저것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마음에 드는대 아닌대 시간이 지나서 다시 생각나는대 여러가지의 대가 제손을 거쳐간거 같습니다
나중에는 하도 이것저것 사용하다가 보니 어느게 좋은건지 모를 정도로 가서 이대가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헷갈리는 바람에 중심이 없어지더군요

저는 일단 낚시대를구입하면 제일 먼저 하는일이 제원확인입니다
제일 민감한것이 길이 입니다( 무게는 무게중심만 보는편입니다 )
이점에 제일 불만이더군요
거의 모든대에서 제원보다길이가 안나옵니다
어느대는 어이가 없을정도가 짧아서 두번정도쓰고 후배를 주곤 했습니다

저는 사실 은성이라는 회사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허나 낚시대 만드는 기술만큼은 인정합니다
도장과 낚시대빼는 기술만큼은 인정합니다
제가 제원확인한 수파골드 수파플러스.수파 신수향 다이아명파경조. 수향경조등등은 거의 제원과 동일하는거 같습니다
이점은 원다 낚시대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아 마스타 붕어같은대는 제원보다 길더군요

노을이나 설화수골드같은대는 조금 짧게 나오고 한라혼도 조금 짧고 사구팔이나 청강호도 조금 짧더군요
청강용은 한번쓰고 누구 주는바람에 확인못했습니다

그리고 은성과 원다를 좋아하는 이유가 기포 문제가 거의 없다는점 입니다
저는 대가 아무리 좋아도 기포 올라오는순간 끝입니다.

이점에서 자유롭지 못하는대들이 있는대 제가 글로 쓰지 않아도 월님들이 알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낚시대를 방치하고 그러면 어느대나 마찬가지 이기는 하지만 관리를 하면서 사용한다고 가정했을경우입니다
아무리 절번을 말리고 관리해도 올라오는 기포는 어쩔수없더군요

사람이 하는일이다가 보니 일부불량이 있을수 잇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런대가 제가 사용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 15년이 넘는세월을 돌아서 다시 은성으로 돌아오는거 같습니다
저는 신수향만 세번정도 왓다갓다 했습니다
이상한게 처음에는 새로산대가 정말 좋은거 같은마음이 드는거 같습니다.
허나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신수향이 생각나는거 같아서 다시 돌아가곤 했습니다

제 성격을 알기에 " 그래 어디까지 가나보자" 하고 써보고 싶은대는 써봤습니다
허나 이것도 40이 넘어가면서 변하더군요
말그대로 별대 없다 이것으로 말입니다
좋은대는 내손에 맞는대가 제일이다

지금은 걍 수향경조와 신수향으로 하나 하나 맟추어 가는중입니다
제가 좋아해서 한일이라 후휘는 없지만서도 말입니다
수릿대 비싸면 술한잔 안하고 사면 대고 또 시간이 지나도 관리하면 새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만족하고 있는편입니다

어차피 은성이라는 회사는 소비자에 귀를 기울이는 회사가 아닌거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제가 좋아서 쓰는거 내가 가지고 있는친구들(낚시대) 관리하면서 같이갈라고 생각중입니다

저는 떡밥낚시만 하는편이라 제 생각이랑 다른분도 많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냥 저런생각을 하는 사람도 잇구나 하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격대비로 따짐 좋은대가 상당히 많은거 같습니다
좋은대를 선택하셔서 좋은추억들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월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