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낚시에서 필요한 2.2칸대를 사려고 안산박*낚시에 들렸습니다

요즘 은성제품을 주력대로 사용하다보니 은성대들이 홀수칸수들로 대부분 구성되어있어
하우스낚시에 필요한 2.2칸대가 필요했습니다

하우스에서 2.3칸은 중간선을 넘어가고 2.1칸은 조금 모자란듯 싶어
설골2.2칸을 구매하고 싶은 가벼운 마음으로 들렸었는데.....

지난봄 낚시박람회에서 보았던 디-명파는 가격이 너무 비싸
같이간 후배한테 내가 죽어도 디-명파는 안산다고 했는데
그날 제가 죽었는지 디-명파를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다이아명파경조 2세트 맟춰놓고 아직 줄도 안맨것도 있는데

지난봄 낚시박람회 갔다와서 "박통엔 언제 디-명파들어와" 하고 헛소리한죄로
매장에 진열된후 첫손님으로 꼭구매해야 한다는 꼬득김에 넘어 갔습니다

서론이 좀길었습니다

제가 낚시박람회에서 본 디-명파와 이번에 구입한 디-명파는 색상이 틀리더군요

봄에본 디-명파는 다이아명파경조와 같은 색상이었는데 제가 구입한 디-명파는
수파골드나 명파경조와 비슷한 유색광택이 납니다

색상은 수파골드대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디-명파를 들어보았을때 다이와몽월과 같은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고
낭창거림은 손맛대 같았습니다

다이아명파경조는 뒷마개 후레쉬를 주었는데 디-명파는 1,2,3번대를 주더군요

디-명파를 가지고 낚시터에서 원줄을 낚시대길이보다 약20CM 길게맨후 채비를 하니
낚시대길이보다 약간 원줄이 길게 매졌습니다

평상시 사용하던 원줄보다 약간 길게 사용했지만 앞치기는 잘됐습니다

첫입질에 챔질이 조금늦어 40CM정도의 잉붕어 앞지느러미에 걸렸습니다
잉붕어의 앙탈에 제압이 쉽지않았습니다

수파나수파플러스정도의 휨새는 아니었지만 수향경조나 다이아명파경조대 보다는
제압이 약간 어려웠습니다

이후 챔질에서는 정흡챔질이되어 붕어들을 끌어낼때 느낌은 명파경조대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향경조,다이아명파경조와 같은 다이아플렉스 중경조대의 손맛도 아니면서
수파,수파플러스 같은 연질대의 손맛도 아닌 부드러우면서 약간 빳빳한 손맛을 느꼈습니다

챔질시 처음에는 휙~하는 소리는 들렸지만 팽팽거리는 피아노 소리는 안들렸고
7~8치정도의 붕어는 큰앙탈없이 부드러운 손맛을 보면서 쉽게 제압이 되었습니다

디-명파대를 제경험으로 분류해보자면

첫째: 대물대가 아닌 붕어전용대같습니다 그것도 맹탕바닥에서 떡밥낚시를 하는것이 좋을것 같군요

둘째: 연질대와 같이 제압이 어렵지도 않으면서 중경질대와 같이 빳빳하여 손맛이 조금 아쉬운분들께 필요한
부드러우면서도 웬만한 크기의 붕어는 쉽게 제압할수있는 손맛대 같습니다

몇번 사용해 보지않은 짧은 경험으로 디-명파 사용기를 올리기는 약간 모자라지만 디-명파 사용기를
원하시는 회원님들이 계시기에 올려봅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 자세하게 사용기를 못올렸지만 궁금하신점이 있으신 회원분이 계시면
댓글을 남겨주십시요 제가 사용해본 경험을 답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