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더웠던 2025년 여름
어신조우회 단톡방에 낚시하자는 톡이 단 1도 없고,
9월은 그래도 시원하겠지하며 날짜를 잡았지만,
그 날도 역시나 더웠다......
요즘 월척이 약간 조용한듯 합니다.
조행기도 뜸해지고 접속자수도 체감상 적어진 느낌이 많이 드네요.
좀 더 활발한 월척이 되었으면 합니다...
9월 정출지로 급하게 정한 영천권의 블루길터.
평소에는 낚시가 힘든곳 블루길이 서식하고 수심이 5미터에서 6미터권
수위가 내려갔다는 연락 소문 꽝이라도 가야죠...
소문대로 수위가 많이 내려간 상황
물색은 계곡지 답게 맑고 여전히 수심은 깊은 상황입니다.
차가 겨우 다니는 길을 지나
오늘 저의 하룻밤을 책임질 자리 아직은 태양이 작렬하지만
조만간 그늘이 되어줄것 같습니다.
좌측은 마름이 떠 있고 우측은 맹탕인 상황
아무리 블루길터라도 수초는 있는곳이 유리하겠죠.
저의 자리 우측 반대편에 찰리원장과 월척이가님이 자리를 하고
그늘이 생김과 동시에 좌대부터 받침틀까지 설치를 완료합니다.
경사가 심해 최대한 조심스레 이동을 해야합니다.
(내려오면서 3번 꽈당했습니다.)
대물의향기가 낚시대 준비중 동네 어르신이 방문하시고
여기 붕어잡기 힘든곳이라며 이야기 하시네요.
쓰레기 치워달라 당부하시며 아침에 들르신다하시고 유유히 떠나싶니다.
받대편 찰리원장 이 더위에 상의 탈의하여 더위에 맞써 싸우기 시작하고
월척이가님도 하룻밤을 위해 준비태세에 돌입합니다.
오늘도 붕어를 유혹할 10대를 준비하고
미끼는 블루길터지만 옥수수 준비합니다.
옥수수 미끼에 4치정도의 블루길이 채비를 투척함과 동시에 올라오고
"아 낮 낚시는 포기해야겠다.
배수가 여전히 진행되는듯 합니다.
수위변동이 아침에 확인하니 약간 내려갔습니다.
저녁이 오기전까진 휴식을 취합니다.
그늘에서 충전을 하고 마실을 나가봅니다.
조금 늦게 도착한 어신미남
어신조우회의 활력소같은 존재입니다.(항상 웃고 다니죠)
그늘에서 여유롭게 셋팅중이고
땡볕은 다들 도망갔습니다.
땡볕 멤버들 피신과 동시에 음주를 시작하고.
본부석으로 준비한 자리를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합니다.
오늘 저녁도 삼겹살로 시작하고
정말 오랜만의 정출에 많이 먹었습니다. 총무 수고하셨어요.
찰리원장 저수지 바닥을 입질받아 챔질에 성공하고
너무나 큰 나머지 제압에 실패합니다.
해가 지고 서산넘어에 달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다들 화이팅 하시고 오늘 큰거 부탁합니다.
초 저녁 우측 맹탕에 던저놓은 40대에서 약한 예신에
이날 첫 붕어가 올라옵니다.
기대한 사이즈는 아니지만 대박 조황 조짐인가 싶어 다들 집중합니다.
새벽5시 자다깨다하며 낚시를 진행했지만
대박조황은 없는 상황 7명중 단 한마리 붕어만 얼굴을 비춰줍니다.
아침장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6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숙취에 자다 깬 찰리원장이 자기 자리로 돌아가고
월척이가님도 아침장에 집중하지만 수심이 너무나 깊어
미동도 없는 상황입니다.
어신미남이가 아침에 드디어 한마리를 잡아내고
어망에 담긴 붕어가 월척으로 보입니다.
아쉬움이 많은 대물의향기 아침장에 집중을 하지만
여전히 블루길만 잡히는 상황
철수 30분 전 어신미남이 입질을 받아내고
챔질에 성공하지만 바늘털이를 당합니다.
다들 철수길에 동참하고
반대편에서 고생한 총무 쓰레기 정리까지 깔끔합니다.
이날 초 저녁에 올라온 저의 21센티 붕어
고기가 깨끗합니다.
31센티에 조금 빠지는 이날 최대어 붕어
어신미남 축하합니다.
모델 빠르게 사진찍고 방생 합니다.
이로써 9월 뜨거웠던 정출을 마감합니다.
날씨가 상당히 오락가락 합니다.
어느지역은 홍수가나고 어느지역은 가뭄에 힘들어합니다.
동네 주민분들과 마찰이 없도록 유념하시고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주십시요.
이상 취산도령입니다.
10월에 찾아뵙겠습니다.
화보 즐감하고 갑니다
안출하세요
항상 안출 하시길
먹거리도 풍부하고 거기에 붕어까지 많이 나와주었으면 최고일텐데....ㅎㅎ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좋은 그림 잘보고 갑니다.
사랑합니다...........
항상 안전 출조 하십시요.
조우님들과 좋은 조행길이 되신것 같습니다
늘 안출하세요~강추
애쓰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