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0
주말에는 지리산 산행이 잡혀 있어서...
아내의 윤허를 얻어...
금요일...
퇴근후 출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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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전...
어둠살이 조금씩 내리는...
고속도로를 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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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마음은...
그곳에 앉아...
여유롭게 찌불 바라보는 상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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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에 도착하여...
적당한 자리를 잡아...
낚싯대 하나하나 드리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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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밤...
가로등 아래에는...
벗이 자리를 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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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모퉁이에는...
아우가...
일찌감치 도착하여...
녀석과의 만남을 ...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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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반짝이는 ...
밤 하늘 아래에는...
소리없이 ...
지나가는 비행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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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일교차에...
이슬은...
비오듯...
쏟아지는 밤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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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밤 하늘의 별빛에...
내...
마음 ...
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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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
가로등 불빛에...
조용히 ...
고개 숙인...
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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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에는...
엷게 개구리 밥이...
덮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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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안착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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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작은 소류지에도...
배스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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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극심한 갈수기시...
이곳에...
그물질을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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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얼굴 구경하기가 힘들다는...
얘기를 건네시며...
사라지는...
마을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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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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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비우기 전엔 몰랐던...
아름다운 세상을...
마음을 비우고 이제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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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고 나니...
마음을 비운 만큼 채울수 있다는 것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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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비우기 전에는...
어떡하면 가득 채울까 욕심이 생겨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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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갖고 싶은 생각으로...
넘쳐 나던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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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비우고 빈몸이 되고 보니...
세상을 바로 보이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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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몸 되기전엔...
허울 좋은 가식 덩어리가 가득 차서...
넘쳐 흘러 내리던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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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고 이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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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비우기 전에는...
세상 사람 모두를 불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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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 않았는데...
세상은 아름답고 향기롭다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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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비우고 이제야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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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쉬운걸 예전엔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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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질거와 버릴 것을 알게되니...
희망찬 미래와 행복이 보이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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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출근을 해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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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한시 넘어...
의자를 눕혀...
하늘 바라보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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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차가운 기온에 잠시 ...
잠에서 깨어보니...
어둠살이...
조금씩 걷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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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안전한 조행길 되시길...
바라며...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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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생각의나무-




방한잘하셔서 대물 상면하시길 바랍니다
분위기 멋집니다
좋은 글도 잘 새기고 갑니다
멋진사진 잘보고 갑니다.
사진하나하나가 작품사진 같습니다.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안출하세요~!
좋은사진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낚시만 가면 마음을 비우려 하는데...아직 젋고 조력도 부족하기에 붕어에 욕심도 아직 나니
강태공이 되려면 아직 멀었나 봅니다. ㅠㅠ
안출하세요
함께 동출한 느낌입니다....
잘보았습니다~.....그리고 만화좀;;;;
감기 조심하시고 안출하십시요
덕분에 멋진 글과 풍경 잘 보고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출하세요.~~~
근데 순잘만 비웠습니다.
참 좋은계절입니다. 들녁의 푸근함과 색변하는 산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멋진 조행기 즐감하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안출하세요.
아름다운 그림같은 조행기 감상잘하고 가네요~^^
마음 비움이 쉽지않습니다
또 좋은조행기 기대할께요
멋진출조 잘보고갑니다^^
어떠한 듯 어떠하지 아니하고, 어떠하지 아니한 듯한데 어떠한 듯한 느낌..
몽롱한 느낌?
벼도 익어서 고개를 숙였네요
잘 난 것 하나 없지만 다시금 벼에게서 또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