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고내곡지 조행

경기도에 와서...처음으로 누군가에게 길을 물어 나선다. 고내곡지..이름이 참 생소한 곳이다. 이름에 그냥 이끌려서.. 길을 물어 찾아나선...조행 신호를 받다가..출발 하려는데.. 왠 삿갓쓴 분이 다리가 불편한 체로..거리를 청소 하신다.. 누가 시킨것 같진 않은데.. 당연히 흥얼 거리며 쓰레기를 줍는..사이로 노래가락이 들린다.. 당연히... 왜..우리낚시인들은..그당연함 마져..잊어버리는걸까.. 따사로운 햇살아래...달려본다... ...봄이다. 도착해보니.. 그져 계곡지라 생각했던 내생각과는 달리..일전에 관리형..저수지였던것 같다. 화장실도..낚시인들을 배려한 흔적이 여기저기 보인다. 일단 상류쪽엔...평일인대도 이미 자리를 잡아 출조인들이..그득하다. 평일이라..늦은 출발을 했더니.. 이미 상류쪽 포인트 들은...현지인들과..조우회 정도로 추정되는 출조인들이.. 이미..재대로 자리잡힌 터라..난 화장실 옆..중류권 정도에 자리를 앉는다. 맘에드는 자리가 아닌지라.. 그닥 타탁친 않치만.. 여행삼아..찾아간 터인지라..가벼운 마음으로 대를 드리운다.. 어딜간들..봄바람이 참 매섭다. 이렇게..낯선자리를 하나씩 알아가는게지...^^ 바라보이는쪽.. 무덤앞 포인트도 맘에들었지만.. 이미 세자릴 찾지한 터다.... 낮낚시를 다니는 난..그렇게 타지에 돌아다닐 기회가 드물다. 출장이나 나서야..겨겨우..대를 드리운다.. 그래서 집앞 보물터가 더더욱 값진 터이다. 요너머 빼곡히들 자리하고있다. 뭐 그닥 붕어 얼굴 상면하는이들은 없었던것 같다... 요놈들만... 십몇수 한듯 하다.^^ 귀엽다.. 붕애들 본지가 언제쩍인지...후후 돌아오는길에...나와바리인 집앞 수로를 들렀더니만... 쓰레기가 장난 아니다. 이놈에 릴꾼들을....- ㅡ^ 외도 좀 하고 왔더니만 난장판이다. 몇일..또 집앞 수로 관리좀 해야겠다. 나와바리를 잠시 비웠더니만...멍멍이판 5분전이다. 오랜만에 외도^^ 이쁜 붕애를 볼수 있어서..만족 스럽다. 아 저번에 몇몇분이 물어보신..오래전 문신을 가려달라던 문의[자유게시판]에 사례를 올려 놓겠습니다. 확인 하세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