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방터에서 5치라는 큰 내상을 입고 이번주는 믿음의 낙동강으로 출조했습니다.
올 해 저에게 큰 손맛을 준 곳입니다..
항상 먼저 가서 자리 잡는 동생에게 미안해서 반차쓰고 출발합니다..
낚시간다고 반차라니...... ㅋㅋㅋ
2박 낚시지만 전투좌대에 파라솔로 셋팅합니다.
대좌 셋팅하니 마니 그러다가 결국 전투로 갑니다.
34. 34. 32. 40. 32. 32. 38. 32. 36. 36
옥올림 7. 얼레 3으로 셋팅합니다.
짧은대는 까멜리아 수제찌가 셋팅 돼 있습니다.
아주 귀한 수제찌입니다.
숨은 뱀 찾기..
뱀 극혐하는데 작아서 크게 신경은 안 쓰이네요.
돼지갈비, 김밥, 부대찌개로 맛있는 저녁 먹습니다.
이상하게 여기만 오면 잘 챙겨먹게 되네요.
개구리도 산란을 했는지 요만한 청개구리 천국입니다..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밤새 한 마리도 못 잡고 아침장에 9치 한마리 나오네요.
새벽 2시경 챔질했는데 원줄이 터져버리네요..
찌가 약 올리듯 조금씩 조금씩 옆으로 이동하더니 이내 본강쪽으로 멀리 가버립니다..
아이고 내찌... 알파프로....
아침장이 좋은 곳이라 12시까지 지켜보지만 더이상의 입질은 없네요....
점심으로 고추장불고기 먹습니다.
일행들이 맛있게 잘 먹네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해가 중천에 떳으니 배가 많이 고플겁니다..
날이 많이 풀렸다고는 하나 오후에는 많이 덥네요...
시원한 복숭아 스무디로 더위를 달래봅니다..
탁이.. 생애 첫 수초제거기로 작업...
한구멍 파더니 저하고는 안 맞네요. ㅋㅋㅋㅋ
최근 핫 한 자이언트 밧데리
광고는 스마트케미 6일 간다고 했는데 정확히 4일 가네요.
4일도 엄청 오래가는거니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2박째 스타트..
대위치를 살짝 바꿨습니다.
붕어가 안나오니까 뭐라도 해봐야죠..
밤새 천둥&번개... 비&바람에...
아주 혼났네요.
사면초가 형님..
과연 먹었을까요? 못 먹었을까요? ㅋㅋㅋㅋ
8시30분경 한번의 입질이 왔지만 목줄이 터지네요..
이번 낚시는 채비 손실이 큽니다..
수제찌 2개, 알파프로 2개 ㅠㅠ..
2박 9치 한 수...
늘 그렇듯 살던 곳으로 보내줍니다.
쓰레기 잘 챙겨 2박 낚시 마무리합니다.
새벽으로는 쌀쌀합니다..
겉옷 잘 챙겨서 출조하세요...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