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밑에서 놓친 낙동강 4짜 허리급에 대한 반성도 할겸 마침 오후 시간이 나서 4짜 잡으러 대호 운산리로 한달음에 도착.
막상 가보니 그 넓은 운산리에 사람이 없습니다.

분명 두텁게 쌓여있는 청태때문에 낚시꾼들이 안들어오고 있는 듯 해서 이걸 준비했습니다. ㅎㅎ
레이크 또는 레기라고 부르는 쇠스랑입니다. 이 녀석만 있으면 바닥청태를 긁어내는데 문제는 없겠죠.

그래서 레이크를 들고 찌가 떨어질 곳의 바닥을 집중적으로 청소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두텁게 쌓여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청태를 제거한 포인트에 40대를 쓰기 위한 거리를 계산하고 좌대 위치를 정했죠.
완전 역순.

바로 이 자리.

아메리카노 글루텐, 믹스커피 글루텐에 이어 오늘은 날계란 글루텐과 옥수수 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해봅니다만 밤 11시까진 입질도 없었는데 11시가 넘어서 들어오는 입질.


그런데 사이즈들이 상당합니다.특히 계란노른자로 코팅한 옥수수에 입질이 잘 들어오는데 씨알이 점점 커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노른자 코팅 옥수수를 먹고 나온 대호 4짜를 품안에. 얘도 우여곡절끝에 겨우 건질 수 있었는데 그 과정이 영상에
담겨있습니다.


해가 뜨니 입질이 뚝 끊어집니다.
해뜨면 바로 대걷고 철수하거나 그늘로 도망가야하는 여름낚시가 시작된건가요.

3마리를 잡았는데 물통이 꽉 찹니다
계측을 다시 하니
41.3,
36.
38.5

방생의 기쁨. 뿌듯합니다 ㅎ

아침에 알았습니다 . 대호 운산리는 지금 산란중이라는 것을.
미안, 붕어들아.
더 자세한 낚시과정을 영상에 담았사오니 시간되시면
보시죠.
지금 산란 중이네요
잘하셨어요^^!
축하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안 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