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명절
#붕어있어요ㅎ
다들 명절은 잘보내셨나요?
저도 이번명절은 연휴가 길어 여기저기 다녔더니 1600키로를 달렸더라고요.ㅎ
차는 어찌나 막히던지..어휴~ㅎ
자~ 연휴 끝자락~ 사면초가의 낚시일기 시작합니다~~~
 
본가도 다녀오고 처가집도 다녀오고...
가정일에 충실한후 자유시간~
2박이상 계획하고 집을나선다..
먼저 도착한 까멜리가 있는곳으로~~~
뭔가 싸인이 맞지않아 본의 아니게 멀~리~ 떨어져 자리잡게되었다..
급경사...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고고고
5개월만에 대좌 셋팅이라..
버벅되다가 설치..
경사를 왔다갔다해서인지..기진맥진.ㅎㅎ
아~~해떨어진다~~~~
마음이 더 급해졌다.ㅎ
텐트까지 올리니....
밤...ㅎㅎ
어차피 한방터..
느긋하게 대편성 해볼생각이였다.
자~~"즐기자" 를 맘속으로 외치며..ㅎㅎ
아놔...
대변성중..
뭔가이상했다..
65대를 던졌는데..
1미터...2미터..3미터...4미터...
어~어~ 이상하다..
바닥이 안찍힌다..하~~아~~ㅜㅜ
수심찾다보니..6미터권...ㅜㅜ
하~~아~~
그나마 앞쪽은 2미터권...
10대 편성하는데 1시간이상 소요된듯.
저~~머리 보이는 불빛들을 보며 잠시 멍하니 있다가..
정신차려보니...
이건~~아닌데? 이게 맞나?
이런생각이 내 머리를 잠식해갔다..ㅎㅎㅎ
왠지 뒷모습이...
구슬퍼 보이는건? 기분탓인가?ㅎㅎㅎ
말지렁?이라고하는 녀석..
처음에 작은뱀인줄~~ㅎㅎ
지렁이인걸 발견하고...
요고요고 오늘미끼? 잠시5초 고민했었다.ㅎㅎ
늦은 저녁겸.. 야식..
오전에 먹고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먹었단다..
하~~까멜리아는..뭐..신인가? 안먹어도 배고품을 잘못느낀단다..ㅎㅎ
혹시 비와바람의신...(바알)? ㅎㅎㅎㅎ
그래도 이형을 위해 직접 음식준비해온 억수로~착한 까멜리아 덕분에 허겁지겁 배부르게 먹었다..
고추장 불고기까지..순삭~~ㅎ
깊은수심에서 미동도 없는 찌를보며..
찌멍은 실컷한듯하다.ㅎㅎ
낚시할때는 왜이리 시간이 빨리가는지...
금방 해가 떠오른다..
밤새 나의 포근한 잠자리가되어준..
아방궁~~ㅎㅎ밤새 따뜻했다..ㅎ
둘이 아점을 먹으며 작전회의
"우리 이대로 좋은가?"ㅎㅎㅎ
결국 이동 결정..
하~아~ 짐을 또....
또 즐겨보즈아~~~ ㅎㅎㅎㅎ
근처 수로로 이동~
도저히 대좌셋팅은 엄두가 안나서..
이번엔..전투좌대로~셋팅~~ㅎㅎ
깔판도 개시~~
남자는~핑크지~ ㅎㅎㅎ
사이즈가...아주 딱이였다.ㅎㅎ
방수는물론..생각보다 때도 덜타는것같았다..ㅎ
즐거워하는 까멜리아~ㅎ
이번엔 거리가 10미터..ㅎㅎㅎ
서로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즐기기엔 딱좋은 거리인듯하다.ㅎ
여기도 별기대감은 없었다..
수돗물색...낮은수심...
바닥에 던진 옥수수가 다보이는...그런곳..
그래서 꾼들이 아무도 없었다..ㅎㅎ
그럼 어때? 우리만 즐거우면 되지뭐..ㅎㅎ
그래서 반반셋팅..장대반 짧은대반..ㅎㅎ
우리꾼들은 물반 고기반을 좋아하는데..ㅎㅎ
욕망의 65대..
이넘이 오늘 아주 효자 노릇을할예정..ㅎ
여보에도 없던....비바람이...하~아~ ㅜㅜ
역시 까멀리아가? 신? ㅎㅎㅎㅎㅎㅎ
그렇게 또 한명의동반자..
승진이까지 합류하고..
우리셋은 또 즐거웠다..
10시가 다되어갈 무렵 65대에서 9치급한수가 나와준다.
이게 신호탄이였다..
그때부터..맹탕 장대에서만 입질..
승진이도 까멜리아도 전부 장대로 교체..
타작시작~~
6치부터 다양하게 나와서 살림망에 보관~
내가 처음 살림망을 펴서 전부 한곳으로 모아보기로 했다.
8치이상만~ 그이하는 즉방~ㅎ
최대어 31.5
8치이상 25마리..
전부 포함하면 40수이상한듯하다.
다양하게 기념사진 남긴후 각자 살던곳으로~ㅎ
해가 뜨면서 입질뚝~ㅎ
충분히 우리 모든것에서 즐거웠으니 미련없이 철수~~~ㅎ
비닐봉지가 없을때 내가 주로 사용하는 쓰레기수거방법~ ㅎㅎㅎ
차로와서 쓰봉으로 옴겨담고
마무리~ㅎㅎ
승진이는 급한일로 귀가~
까멜리아와 둘이 무용담을 나누며 아침을먹는다..
어제 밤세 이야기했는데도 뭐가 그리 즐거운지...ㅎㅎ
우린 뭐든 함께 하면 늘~즐거운거였다.ㅎ
몸은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정신은 충전되는듯한 조행이였다..
예전엔~큰고기를 쫓아다녔다면..
어느순간 고기보다 행위를 즐기게됐다.
아마 선배님들이 말씀하신걸 30년이 지나서야 느끼는건지도 모르겠다..ㅎㅎ
이상으로 사면초가의 낚시일기를 마칩니다.
이번에도 난 대성공한듯합니다.ㅎ
즐거웠으니~ㅎ
시즌 다들 안전하게 즐기시길...
늘 댓글로 힘이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축 하 해요
잘 ~~~~~보고 갑니다
안 출 하세요
잡어들 성황에 철수하는 지인들도 제법됩니다 늘 안출하시고
새벽으로는 이제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건강챙기시면서
이가을이 다하기전 억수로 큰 대구리 상면하시길 바래봅니다
6475님 네 고견 감사합니다 ㅎㅎ 이제 방한 준비해야될듯합니다 ㅎㅎ
파도의미학님 감사합니다 ㅎㅎ
가을독조님 감사합니다 ㅎㅎㅎ
또다시님 이비가 그치면 기온이 급하락한답니다..이제 방한잘하셔야됩니다 ㅎㅎㅎ
작전회의가 성공하셨네요....
잘보고 갑니다....
늘 안출 하시길 바랍니다
늘 안출하세요
월조사66님 감사합니다 ㅎㅎ
삼배님 감사합니다 ㅎㅎ
붕춤님 안경을 새로 하셔야 보일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붉은전사님 늘 노력해서 즐거운 조행 만들어 가겠습니다 ㅎㅎㅎ
소방대장님 저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