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님 그리고 많은 조사님들 안녕하세요.
월척사이트에 들려 간간히 재미본것이 여러달이 지났습니다.
이제야 처음으로 인사드리게 되네요.
깊어가는 겨울이 이렇게도 더디고 다가오는 봄이 일렇게도
기다려져보기는 처녀때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지난 여러해동안 남편따라서 줄곧 출조길에 동행했지만
낚시에는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남편과 아이들의 먹거리만 챙겼죠!
그런데 제가 맛이가게된 동기는 지난봄 벗꽃이 흐드러지게 필무렵인데,
남편이 잠시 자리를 비운틈을타 손맛을본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그후로 남편옆에 대하나를 더펴달라고 조르게되었고,
이제는 제가먼저 가방들고 포인트를 향해 달려가게 됩니다.
뒤에서 욕하든말든 일단 뛰고봅니다...호호호
서론이 길어졌네요,
조행기를 올리는곳이라 제가 마지막으로 다녀온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홍원리수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2월 29일 오전일찍 아이들은 집에서 놀게하고 저와 남편과의
조촐한 출조길에 올라서 더좋은 하루였습니다.
날씨는 굉장히 추웠지만 바람이 없어 그나마 대를 들고 투척하기에는
좋았고 24대 2대를 펴놓고 채비는 양바늘에 글루텐과 지렁이를 껴놓고
남편과 커피한잔에 담소도 나누기를 3시간가량 지났는데,
찌가 슬슬올라옵니다.
챔질을 했는데 꾀나 묵직한손맛이 전해오면서 입꼬리는 이미 귀에 걸려있습니다.
남편은 제가 마냥부럽다는듯 쳐다만보고 도와주지도 않습니다.
이제 제가 자기라이벌이라고 생각하나봅니다.
축하도 않해주고 떡붕어라고 좋치도 않은붕어 낚았다고 오히려 핀잔만 주네요.
아니 다같은 붕언데 어종차별하느거냐고 따지며 즐거운시간 보냈습니다.
이날 총조과는 남편이 그나마 2수 8치 9치급으로 하였고,(자기도 떡붕어)
저는 그한마리 7치가 전부였습니다.
언제나 새싺이돋고 이쁜붕어 얼굴을볼지.........
올해는 다양한 낚시기법을 많이습득해서 남자조사님들에게 질문도하고
도움도 드렸으면 좋겠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저보다 고수시네요 ^^
국금순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남편과의 여유로운 출조가 마냥 부럽습니다
다른 분들은 낚시 한번 가려면 온갖 눈치 다보고 가는데....
같은 취미를 가지는 것 만큼 행복할 수 없을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두분 다 건강 하시고 행복한 가정 이어가시길 빕니다
반갑습니다
월척에도 여 조사님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행기 내용으로 봐서 여러 해를
夫君님과 동출조 하시어 낚시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시는 것으로
느껴 지네요
이참에 두분 같이 월척에 가입 하시면
좋겠습니다
월척에 자주 오셔서 흔적 많이
남겨 주십시요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이 되십시요.
추운겨울에 혹시나 출조가 있으시다면 감기조심하시구
얼음에 미끄러지지않게 조심하세요.
앞으로 많은 글올리고 조언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집사람과 동출을 더러 합니다만 아직까지 중독이 안되선지 갈수록 횟수가 줄어만 갑니다. 서방님보다 더 큰넘 잡아서 코를 납작하게 해주세요...
새해에도 행복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부군과의 동행출조...멋지고 마냥 부럽습니다.
24대 쌍포를 던져놓고 찌를 응시하는 금순님의 모습...7치를 땡겨내는 당찬모습에
궁시렁(%$#&^%*#$%)대는 부군의 모습...ㅎㅎ
그 모습이 참 아름답게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아지랑이 올라오고 새순이 돋아나는 봄날...
국금순님의 조행기를 기다려볼까요?
늘 좋은 날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