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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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역시나 자기 고향이 최고야~

IP : c1d9ac1d420965a 날짜 : 조회 : 3201 본문+댓글추천 : 0

대구온지 6개월이 지났지만 대구,청도부근에선 붕어한마리 구경 못한채 꽝조사로 등록될까 두려움마져 듭니다. 월척에 20대 꿈은 이루어진다. 조우회 결성을 앞두고 소수 조우원들과 저의 적극적인 추천에 의해 홈그라운드인 김천으러 출조합니다. 일단 가는길에 월척데스크에 들러서 몇가지 소품을 사고 출발! 도착하니 오후 2시조금 넘었습니다. 늪지형 소류지로 갈대,말풀,부들,땟장등등 초봄인데도 각가지 수초들로 잘 어울러진 소류지... 작년부터 장박계획까지 세웠떤 곳이라 믿음이 갑니다. 2주전에 청강도 구입후 작업했떤곳에 자리를 했습니다. 여전히 형태는 남아있고 구멍하나를 더뚫고 대편성했습니다. 자 이제부터 저의 본격적인 낚시일기에 빠져봅시다. PM 04:00 좌로부터 19,36,30,22,26,26,17,24,33,50 이렇게 10대피곤 걷보리 한봉지만 나누어 주걱으러 정확하게 넣었다. 그동안 얼마나 오고싶던 곳인가~ 기대를 무지하면서 전투시간이 되어 슬그머니 의자뒤로 그림자가 생긴다. 대물급이 아주 만은곳이고, 최근 4짜 5마리 월척 다수가 나온 지금에 시점. 11~12시, 3~5시가 피크타임임을 명심하며... PM 06:00 보트낚시하던분이 36~7 되는 붕어한마리를 걸고 수초속에서 씨름을 하고계신다. 흐흐 부러워 그동안 손맛을 못봐서 입맛을 당기는 장면에 다시한번 오늘 낚시에 임하는 자세를 다짐한다. PM 10:00 아~~ 왜이렇게 입질이 업지...포인트 선택이 잘못됬나... 주변사람들도 못잡은듯 밥먹는 소리가 들린다. 11시부터가 피크니까 좀 먹고해야지... 마침 월척닉넴 "붕도리" 가 와서 라면한사발~~~ PM 10:30 담배한대 물고 있는데... 심심하다... 전화로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이러저리 전화하다가 문자 한통이 드러온다 상훈(조우회일원)이 왈 "형~! 붕도리형 전번 까묵었따 문자로 좀 보내죠" 문자보내고 있는데...이와중에도 고개를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찌를 주시한다. 낚시꾼이라면 알다싶이 밝은 휴대폰보다가 찌보면 약간에 눈에 흐릿함이... 근데 갑자기 우측 30대에서 찌가 끝까지 올라온다 흐흐... 타이밍도 못잡고 찌가 고스란히 내려가는걸 지켜만 보고있다. 아~~~ 머야 하필 이타임에 상훈이 원망을 무진장 하면서 붕도리한데 입질소식을 전화로 전화는데 !!! 또 나한데 입질이... 전화기 들고 "야야 입질이다 잠만..." 근데 이게 왠일인가 ㅎㅎㅎ 붕도리가 전화로 " 어~어~" 하더니 "걸었따!! 형 나중에 전화해요" 바로툭 끈는다. 조금있다가 8치한수 해따고 전화가 온다. PM 11:10 상훈이한데 무진장 전화가 온다. 얼마나 궁금했으면 30분마다 계속온다. 아~ 집중못하긋네 ㅡ,.ㅡ 지금까지 끝까지 올려주는 입질 3번받고 (헛챔질 두번 구경한번...) 너무 아쉽다 부들 깊숙히 파놓은 26대에서 찌가 올려준다. 캄캄한 가운데 환해지는 그 순간 챔질 성공 아싸! 초릿대 20센티 자른 효과인지 휙~하고 받침대 앞에 톡 떨진다. 24센티 빵은 죽이는구만 하하하 슬슬 입질오네... AM 00:00 이건 먼가... 아 머냐고 ... 입질 3번연속 헛챔질... 나에 낚시노후화로 아무리 생각해바도 이건 아닌데... 챔질 타이밍 이보다 정확할순 업다. 이유가 멀까... 월척사이트에 하루 평균 2~3시간 머물면서 검색하고 고수님들 조언과 그만은 글들 다 읽은 나인데... 정말 미칠지경이다. 이대로 계속가다간 안되겟다 싶어서 붕도리한데 전화하니... 준척급 3마리 잡았다고 한다 헛챔질 전혀 업는완벽한 태크닉... 후킹이 안되는건 새우꿰기가 잘못된거 아닌가 생각을 곰곰히 한다. 얼마전에 새로 배운 새우꼬리윗쪽 완전관통후 바들돌려서,새우배쪽에서 등쪽으러 관통하기 방법이였다 바늘끝이 약간만 노출되기 때문에 후키이 안되는것 같았다. 이방법은 이물감은 다른새우꿰기보단 확실히 최고 인듯하지만 후킹이 안되는 단점이 있었는것이다. 총 지금까지 7번 끝까지 올려주는 입질에 한마리면 정말 문제인지라... 대물낚시Q&A 무러바야지 하면서... 다시 다 꺼내서 등꿰기로 바꾸고 기다려본다. AM 01:00 분위기 정말 좋타. 채비넣느라 풍덩거린덕에 지금에서야 슬슬 꾸물꾸물대는 미동이 여기저기에서 캐미불을 밝힌다 근데~!!! 이건또 머냐 ㅡ,.ㅡ 보트꾼이 이 새벽타임에 내앞 수초속으러 꾸역꾸역 드러온다. 그냥 멍하니 보고만 있는데 ... 뽈대박는소리,후레쉬,텐트,낚시대편성 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속으러 정말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오지만 분명 나보단 연세도 있고, 건너편이나 옆사람한데 방해될까바 붕도리한데 전화해서 보트꾼 무지 10고 붕도리는 당장 "나가"라고 말하라고 하지만 차마 그렇게 못하고 보트타고 나가는소리는 또 우짜고 ㅠㅠ 누군 시간이 남아도라서 계획도하고 준비하고 낮부터 설처되는가... 새벽 1시가 다됬는데 머냐고요 ??? 낚시도 엄연히 매너라는게 있는데... 넘한거 아닙니까??? 또한... 일행한데 말거는 소리가 넘 크고,후레쉬 팍팍비추고 나원 내일 아침에 함 보자 훔 AM 02:30 보트꾼덕에 입질뚝 바람도 슬슬불고 비가 1분정도 날리길래 파라솔 다피고... 드뎌 잠이온다. 안잘려고 애를쓰지만 이기지 못하고 ... AM 03:10 안자려고 하는 나에 의지때문인지 설잠중에... 타악~~~ 소리가 난다 . 감킨눈 뜨면 흐릿한 그느낌 ... 아마도 이글 보시는분은 다 공감하실듯한 상황인듯 합니다. 코앞에 17대 한대가 업습니다. 총알 2개가 모잘라서 테스크에서 산다는걸 깜박하는 바람에 24(청강호)17(맥스향어) 두대를 총알 안끼운채 낚시를 하면서 설마 설마 했지요 ;; 하필 총알업는 그 낚시대에 ... 바로뜬눈을 비비면서 보니까 연안 가까이에 아직 걸처 있습니다. 찌불이 갑자기 쎙~ 옆으러 총알가치 움직이더군요 아직 있꾸나 하는 생각에 낚시대 부러지듯 챕니다. 헐~~~ 안드러진다. 무겁다. 월척이다. 혹시나 수초에 걸리면 빼낼라고 청강도에 갈구리달아서 펴놓고 장절받침대 펴놓은 상태라 안심이 되더군요. 나름대로 준비 마니했지요^^ 꺼내고 보니 30.5센티 월척입니다. 아싸리빙고~~ 대구에서 못다푼 꿈을 드뎌... 대구에 있는 저의에 신규 조우회원인 경문햄 준호,영호 들에게 채면이 스겠꾼... 맘속 한편에 뿌듯함이 가슴을 채웁니다. AM 04:05 아까잡은 월척덕에 잠이 안오는건 당연하겟죠 ? ^^* 꼼지락 거리는 입질때문에 3시쯤부터 계속 서서 낚시를 합니다. 워낙에 입질같은 미동이 마나서 모든 대편성에 집중을 하고,어디서 입질이 와도 챔질을 제대로 하기위해 연습(작년에 입질보고 챔질했지만 다른대를 잡고 노친적이 있어서리 ^^;; 아마 다른분도 경험을 했을수도??ㅎ) 을 계속 하면서 ... 중간 26대에서 껌뻑껌뻑 거립니다. 손은 벌써 대를잡고 있찌요. 정말 슬그머니 5센티 올리더니 끝까지 한번더 올려준다. 2단입질에 확율은 아시죠? 거의 백프로인것을... 물살이 조용한 소류지에 울려퍼집니다. 33센티에 입박하는 붕어보면서 입가에 미소가 ... 이 흐뭇함 AM 05:50 보트꾼 ㅡㅡ 정말 짜증납니다. 날이 다 밝기도 전에 엄청난 소음으러 동료한데 "가자!!" 이러더니 채비를 마구잡이로 챙깁니다. 가는 마당에 조용할꺼 업다 이건가?? 떠나는 보트 물결이 얼마나 밉던지... AM 06:20 날이 밝아 옵니다. 다들 아실껍니다. 이 날밝음에 아쉬움을... 아침시간에도 잘 나오는 곳이기에 아직 기대를 해봅니다. 붕도리가 옵니다. "좀 잡았냐?" "준척 4마리 했심더" ㅎㅎㅎ 아시죠? 저의 맘을... 자랑스럽게 조과를 말했습니다. 하하하 AM 07:30 가는길에 나의 고향에 왔으니 좋은 소류지 구경시켜준다 하곤 일찍 대를 접습니다. 다른사람 조과(월척각각 2마리)도 확인 했으나 그날 제가 마리수 월척은 장원입니다. 상훈이가 와서 고기 달라고 무진장 조릅니다. 집에 아버지가 매운탕 넘 좋아하는걸 제가 알기에... 줄까 말까하다가 산란기라서 놓아 주기로 하고 붕어 어르신을 모두 집으러 보내드렸습니다. 눈감고 요즘제가 하는일 잘되라고 개인적인 소원을빌며... 연세가 좀 되보이시는 한분이 말씀합니다. 지역을 칭하면서 "**사람 하여튼 안되" 이러더군요. 저도 **사람이라 의문스럽게 "왜요?" 저도 **사람이지만 어제 보트 드러온거 아시죠? 이럽니다. 내 당연히 알지요("내가 젤 마니 당한사람인데") 이러쿵 저러쿵 말씀하시더군요. 다 그렇지 안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연세가 되신분이라 제가 머라할 상황이 아닌지라... 제가 말하고 싶은건 낚시도 문화가 마니 바낀 요즘 쓰레기 버리는 사람이나 매너업게 떠들거나 그러시는분들 바꼈음 합니다. 다들 바쁜 사회생활 하면서 일부로 시간쪼개서 부푼 맘으러 낚시하는데 그맘을 조금이나마 아라줬음 하는 바램입니다. 디카에 고장으러 인하여 좋은 그림 보여드리지 못해 정말 아쉽습니다. 비록 조행기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엔 꼭!꼭!꼭! 머찐 저의 "20대 꿈은 이루어진다" 조우회 회원들 머찐 모습을 들고 다시 찻아뵙겟습니다. P.s 서서낚시한덕에 무지 피곤해서 푸욱~ 잔후 지금에서야 올립니다. 토요일 저녁에 이루어진 조행입니다. -지금 까지 월척에 "붕알" 에 조행기였습니다.-

1등! IP : 60ddd5f9dd00543
안녕하십니까 입질좋은날 입니다 ,
와우 한편의 흥미 진진한 단편소설 읽는것 같아 가슴이 콩닥콩닥 했습니다 ,

그리고 붕알님
김천에도 여러 월님들이 많이계시니 담번에 가실때 가능한 함께 좋은밤 낚으러 가입시데이..

잼나는 단편 조행기 담번에도 기대할께요,,

추천 0

2등! IP : 60ddd5f9dd00543
글귀 한줄 한줄 읽어 드러갈수록 저수지에 앉자서 낚시하는 기분이였습니다.
월척 2수나 하시다니 먼져 축하드립니다.
김천지역에 몇번 간적이 있었지요. 그쪽엔 자원이 아직 만은듯합니다.
거의 갈때마다 큰붕어 구경을 했었지요.
패기넘치는 차세대 젊은이들에게 낚시꾼으러써 멀치감치에서 지켜보겠습니다.
실감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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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0ddd5f9dd00543
저수지 없는 조행기는 자유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조행기 게시판 공지글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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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앞서본 조행기만 보고 생각업이 올린듯합니다.
진작 필요한 정보만 보고 운영필요한 공지글에 미흡했네요.
죄성하단 말씀드리며...
앞으러 유념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__))
월척님 미워 ㅡㅡㅋ 나만미워하시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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