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낚시인에게 있어 주말은 언제나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일주일 동안 이번주는 어디를 갈까 고민도 하고 오늘은 꼭
꽝을 면해 보자 생각과 붕어 얼굴 보기도 힘든데
월을 기대 하며 주말낚시를 위해 장비를 챙긴다.
토욜 목적지는 충북 진천으로 잡고 전날 조우와 진천휴게소에서
아침 8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마무리 채비정리를 하고 잠이 들었다.
컥!! 눈을 뜬 시간은 아침해가 벌써 떠서 내 눈을 멀게할 정도로
내리 쬐고 있었다.
이런 몇시지...헉 10 시다...
어쩔수 없이 진천은 포기해야 했다.
그래도 주말만을 기다려 온 나에게 집에만
있을수는 없는 일 아닌가...ㅎㅎ
집에서 가까운 소류지로
목적지를 정하고 차를 몰고 얼마전 백수가 된
동생 네온에게 전화를 거니 집에서 테레비 보고 있단다.
도착한 곳은 용인시 남사면에 위치한 5백평 정도의 아담한 쌍못지
출발 하기전 맑던 하늘이 꾸리해지더만 아니나 다를까 굵은 눈이 하늘에서
으아~ 그만 내리라 해도 무심한 눈은 자꾸 내린다.
조심 조심 눈이 쌓인 도로를 달려 도착하니 낚시 흔적이 보이질 않아
내심 기분도 좋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음 오늘도 꽝?
집에서 방콕하고 있던 조우를 전화 한방으로 불러냈다.
얼음위에 눈이 있어 어느 정도 얼었나 ... 안 빠질까나 조바심에
구멍을 뚫으니 다행히 얼음은 안정적으로 15~20 정도로 딴딴하게
얼어 있었다. 누구 말대로 이정도면 탱크가 지나가도 안빠진다는데
하하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아직 탱크 얼음 위로 지나가는 걸 보진 못했지만....
동생은 제 낚수대 하나 빌려 지렁이 달아 채비를 내리니 수심이 2~2.5 미터
정도 내려 갑니다.얼음 낚수에 눈이 내려 날도 꾸리 꾸리 할땐 깊은 수심을
한번 쯤 노려 볼만 합니다.
저도 얼렁 구멍을 팝니다. 오늘은 3대로 무장을 하고 입질을 기다려 봅니다.
입질도 없고 심심하고 추웠는지 내 자리를 차지하더만 비켜 주질 않네요...^^*
나온나 문디야...발꼬락 시리면 쪼메 걸어다니면 낮다.
입질이 없다 1시쯤 되자 한번씩 입질이 들어 옵니다. 한번은 예신과 함께
쭉 들어가고 3~4 번은 멋지게 쑤욱~쑤욱 올라왔지만...ㅎㅎ
챔질 타이밍이 안맞나 ? 아님 잡괴기가 있나 ?
이놈의 붕어들이 저와 인사하기 싫은가 봅니다.
조금 천방 지축 말도 많지만 밤낚가면 조용히 침묵을 지킵니다.
올해 498 하게 해주세용~ 음 붕어라고 그렸는데 ...하하하
어느새 해가 넘어 가고 있네요. 오늘도 꽝을 하고 마네요...^^*
그래도 기분 좋은것은 비록 붕어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주말에 자연에 둘러 쌓여 낚수 할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낍니다.
집사람에게 조금 미안하지만..... ㅠ..ㅠ
오늘 붕어얼굴 한번 볼려구 이래 저래 다니다 보니 어느새 제 흔적을
많이도 찍고 왔네요. 추운날 감기 조심하시고 얼음 낚수시는 언제나
빙질 상태 확인 하시고 미심쩍다 싶으면 미련없이 발길을 돌리십시요....^^*
그럼 저는 또 주말을 기다리며 오늘 글을 마칩니다.
::::::::::::::::: 2005 . 2 . 2 김군 ::::::::::::::::::::















퍼뜩 좀 올려 주이소!!
보고싶어 죽겠심다!!
첫번째 대기자 입니다
근데 붕순이를 그림으로만 보게되어 아쉽네요 ㅎㅎㅎ
그래도 498붕순이 그림 둑입니다
얼음위에서 차갑다고 푸덕푸덕 거리네요 ㅋㅋㅋ
빨리 방생 하이소!
좋은그림 많이 보고 갑니다
얼음두께가 20센티 넘으면 무쏘가 올라가서 달리도 꺼뜩 없습니다
무쏘 중량이 2톤이 넘거든요 ㅠㅠ
시원한 쌍못지 구경 잘했습니다
화보도 시원하고 못도 참하네요.
그린 고기가 아니고 살아있는
고기가 한마리만 있어면 더멋있었겠습니다,
김군님!
늘 즐낚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반갑습니다.
찌공방에서 뵙다가 화보로 다시보니 참 반갑습니다.
눈위에 그려진 붕어...입술이 매력적이네요...ㅎㅎ
잘 지내시죠.
날이 풀리면 다시 물가에서 뵙길 기대합니다.
조행에 그리고 화보 작업 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얼음판에 그린 498 대물붕어의 그림이 쨩입니다.
올해 참한 대물의 낚음을 기대합니다. 조행길에 무탈과 건강과 행운도 함께 기원합니다.
수고 하신 좋은 화보조행기 잘 보고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언제나 행복한 가정의 평안한 여유로움으로 즐거움 함께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거기다가 눈덮힌 데서 얼음 낚시 라니 금상 첨화가 따로 없군요...
예술이란게 머 따로 있읍니까.. 정말 예술입니다.. 그림으로나마 그린붕어까지.ㅋㅋㅋ
정말 수고 하셨읍니다...
눈이 오는 가운데 얼음낚시라...
예쁜 붕순이라도 나와 주었으면
더없는 운치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올해는 눈위의 붕어처럼 큰 498의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안전 조행하시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얼음낚시 참어렵지요,
저도 의성에 얼음타러 두번갔다왔는데,꽝했습니다.
얼음낚시가 운치도있고 재미있지싶은데,붕어가 외면하네요.
추운날 고생많았습니다.
용인시 남사면에 위치한 5백평 정도의 아담한 쌍못지 화보잘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새해 福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눈닾인 아담한 저수지에서 좋은 추억을 낚고 오셨군요
얼음판위에 누운 498이 멋지네요
올 한해 그녀석의 동기들을 많이 만나야 할텐데...
늘 건강히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자주 얼굴을 보고 이슬이도 한잔 하고 싶고 농담도 주고 받고 싶고 낚수도 같이 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슬이 하나는 우리 장인어른 다음으로 잘 먹습니다....아니 좋아합니다.
물가에서 만나면 이슬이 한잔 올리겠습니다. 추운날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