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진짜붕어 방방곡곡 제22부 (중사도)

더운 날씨에 보너스입니다. 보고 읽는 눈을 시원하게........................................ 7월2일 (토) 아침 일찍 장비 챙기고 물가로 떠나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정신 못차리겠네요. 차안의 시원한 냉방 온도 최고조로 틀어 놓고 오늘의 목적지인 중사도에 도착해봅니다. 그곳에서 선배와 후배들과의 붕어 미팅 있네요.ㅎㅎ 요즈음 이곳에 4짜 대물들이 자주 등장하는 시기죠. 저도 오늘 운 좋으면 4짜 아니 5짜 구경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중사도 마을 돌비석과 방범 초소입니다. 마을 입구부터 많은 조사님들이 포진하고계시네요. 이 강따라 나가면 바다물과 교차하는곳입니다. 예전 이곳에 케미히야님 서너번 대를 담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포인트 진입로 예전에 다리 있기 이전에 배로 건너던곳입니다. 나루터란 말이 정감이 많이가죠.^^ 누구에 별장인지 모르지만 멋지네요. 길가에는 이쁜 야생화들이 잔뜩 피여 있어 오고 가는이의 눈을 즐겁게 해주죠. 하늘은 참 맑습니다. 그런데 더위는 찜통이네요. 오늘밤에 전투를 벌일 포인트입니다. 앞에 잘자란 갈대를 제거해야 생자리 포인트가 나올것 같습니다. 수초 제거? 이더위에 그래도 4짜를 위해 반들하게 해야 되겠죠? ㅎㅎ 이제 차를 안전한곳에 주차하고 점방을 차려야 되겠습니다. 오늘은 9대 정도 대를 깔 자리네요. 더위하고 싸우며 진지 구축해봅니다. 땀이 비오듯이 하네요. 생자리 개척하다보니 바닥에는 밑걸림도 심하고 채비 안착하는데 애를 엄청 먹고 이게 바로 생 고생인가 봅니다.ㅋㅋ 그래도 붕어에 대한 열망으로 즐겁습니다. 얼음 물 한모금에 대하나 깔고 반복하면서 더위 사냥 했습니다. 휴~~~~~~우 저녁은 추어탕으로 몸 보심하고 일찍 찌 보기에 들어 가야죠. 그리고 저녁 해거름 하기전에 찌 보기에 들어 갑니다. 이때가 가장 입질이 활발 할 시간 때입니다. 동행자 역시 찌 보기 들어갑니다. 자세 좋고 .................................................ㅎㅎㅎ 그리고 한낮에 잔잔하게 불던 바람이 거세지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35짜리 한마리와 31짜리 두마리 생포해서 인증샷 남겨봅니다. 35짜리는 망에서 꺼내는 순간 제 부주위로 자동 방생 되어 인증샷 남기지 못했습니다. 요런 우렁이 각시도 종 종 올라 오네요. 점점 어둠이 오면서 바람이 거세기 시작합니다. 도저히 낚시 하기에는 불가 할것 같네요. 저멀리 하늘에서는 검은 구름이 서서히 오기 시작합니다. 밤10시 태풍 수준 바람 때문에 낚시 포기하고 차안에서 위성 방송 보면서 잠을 청해봅니다. 많지 않은 시간에 낚시를 올바르게 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몇수의 붕어로 체면을 살린 조행기입니다. 잠만 실컷 자고 온 아름다운 중사도 조행기였습니다. 월님들? 요즈음 기습 폭우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항상 조심하시고 또 감기 걸리 확률이 많은 시기입니다. 건강 챙기시고 안전 사고에 조심히 대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행기에 답글 주신분들 늘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